지난주에 인사동 입구에 있는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하고 있는 <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 -ECM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ECM이 뭔지 잘 몰랐습니다. EMI라는 음반사는 알아도 ECM은 처음 들어 봅니다. 검색을 해봤더니 유럽의 음반사로 주로 연주곡이나 성가 등을 녹음합니다. 경음악이라고 해야 할까요?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들어가 봤습니다.
평일인데도 엄청난 인파에 왜 사람들이 ECM에 대해서 열광하는지 궁금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자리가 나기에 ECM에서 내놓은 음반 하나를 들어 봤습니다. 그레고리 성가였는데 마치 수도원에서 예배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곡을 들어보니 재즈곡인데 낙엽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연의 소리인지 음악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미세한 소리를 잡아내고 재현해내는 모습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음악도 있구나! 저품질 MP3 음악만 듣다가 고퀄리티 원음 파일인 FLAC로 들어보니 뭔가 귀가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세상이 디지털화 되면서 편리한 것도 있지만 놓치고 가는 것도 참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음악 감상입니다. MP3 파일이 음악의 바다를 만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음악을 인스턴트 음식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음악 감상은 독서와 사진 찍기와 함께 가장 흔한 취미이자 행동입니다. 그런데 지난 수년 간 우리는 저질 음악에 취해서 음악에 감동 받는 다는 느낌을 잊고 산 듯 합니다. '나는 가수다'이후 다시 음악을 보는 것이 아닌 듣는 시대가 다시 서서히 도래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수십 만 원이 넘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DRE 튜닝 기술을 적용해서 SNR(신호 대 잡음을 줄이는 기능)성능을 향상 시킨 '베가 시크릿노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UI의 차별성은 신기하게도 한 3개월이 지나면 제조사와 상관없이 모두 동기화가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팬택의 지문인식 센서와 V터치 기능이 들어간 후면 시크릿 키는 경쟁 회사들이 따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크릿 키를 제조하는 중소기업과 팬택이 강력한 협업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크릿 노트를 써보신 분들은 이 후면 '시크릿 키'의 편의성과 기능성에 큰 만족을 하고 있고 저 또한, 수시로 지문인식 기능을 이용해서 양손을 다 쓰기 불편한 만원 지하철에서 후면 시크릿 키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안성도 무척 뛰어납니다.
대부분의 최신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뛰어난 화질, 빠른 속도, 얇은 베젤 등의 시각적인 장점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물론, 베가 시크릿노트도 화질이나 속도 면에서는 최신폰답게 뛰어난 디스플레이 성능과 기능과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가는 이전에는 전혀 거론하지 않았던 사운드 퀄리티 부분을 특장점으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무슨 자신감이 있기에 사운드 부분을 내세웠을까요? 어차피 같은 퀄컴사의 칩셋을 사용하는데 무슨 차이가 있을까 했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니 칩셋은 어차피 LTE-A폰은 퀄컴사의 AP를 쓰기 때문에 동일하지만 튜닝의 차이 때문에 사운드의 차이가 난다고 하고 있습니다.
팬택은 퀄컴사와 함께 DRE(Dynamic Range Enhancement) 튜닝 기술을 적용해서 SNR(Signal to Noise Ratio 신호 대 노이즈) 성능을 대폭 향상 시켰습니다. 이는 오디오 전문 리뷰 사이트인 골든 이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든 이어스 리뷰에 따르면 베가 시크릿노트는 SNR(신호 대 노이즈)와 노이즈 억제 부분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나 노이즈 제거에 대해서는 더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골든 이어즈의 팬택 (PANTECH) VEGA 시크릿노트 리뷰 - 측정편을 참고해 보세요
음악 노이즈에 노이로제가 있는 분들에게는 꽤 솔깃한 평가입니다.
직접 체험해 본 '시크릿노트' 사운드 감상기
음악 매니아도 아니고 음악을 많이 즐겨 듣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난 주에 ECM 소리 전시회를 갔다 온 후에 ECM음악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베가 시크릿 노트는 FLAC 원음 파일 재생을 지원하는데 원음 파일로 감상을 해 봤습니다.
그레고리 성가와 1시간 짜리 재즈 곡을 들어 봤는데 24bit/192kHz 파일의 재생을 지원하는 시크릿노트는 고음부분에서도 흔들리거나 찌그러지지 않는 소리를 재현해주고 있습니다. 클래쉬, 하이햇 심벌 소리가 명료합니다. 팝송도 들어 봤습니다. 드럼의 쿵쿵 울리는 베이스 드럼의 육중한 느낌이 아주 좋네요. 막 귀인 제가 들어도 분명 이전과 다른 튜닝을 했는지 꽤 사운드 퀄리티가 좋습니다.
분명, 팬택이 사운드 퀄리티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가 있네요.
ECM 전시회에서 놀란 것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진중하게 듣고 싶어 하나?였습니다. 요즘 인기 가수들 보면 노래보다는 몸에 관련된 기사가 더 많을 정도로 노래를 듣는 것이 아닌 보는 시대가 되었다고 느꼈는데 이 비디오 시대에도 오디오를 사랑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멜론도 이런 트랜드를 읽고 원음 전용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FLAC파일로 들어보면 압니다. 왜 원음이 좋은지를요. 그리고 그 원음을 좀 더 원음답게 들으려면 음악을 재생하는 도구인 스마트폰도 좋아야 합니다.
음악 매니아나 음악을 고음질로 듣고 싶다면 '시크릿노트'를 통해서 음악을 들어 보세요. 그럼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폰을 꽂으면 팝업되는 미디어 커버
베가 시크릿노트의 음악 관련 기능에 대해서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베가 시크릿노트에 이어폰을 꽂으면 위와 같이 미디어 커버가 팝업 됩니다. 이어폰을 이용하는 기능인 뮤직 플레이어, 동영상, DMB를 바로 터치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거 별거 아닌 기능 같지만 아주 간편하고 편리합니다.
작고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시크릿노트의 기본 뮤직 플레이어
보통,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깔려 있는 뮤직 플레이어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 기능이 별로이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에 가서 인기 많은 뮤직 플레이어를 씁니다. 그러나 베가 시크릿노트의 기본 뮤직 플레이어는 좋은 기능이 꽤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뮤직 플레이어를 작게 하고 투명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음악 재생 화면에서 상단 오른쪽에 창 줄임표를 터치하면
이렇게 창이 줄어듭니다. 막대 형태로 줄어드는데 위치 이동도 가능 하기 때문에 웹 서핑을 하면서 음악 플레이어 콘트롤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전자책이나 웹 서핑하다가 음악 멈추거나 다음곡 선택을 하려면 웹 브라우저 내리고 뮤직 플레이어 다시 선택해야 했는데 이런 불편이 사라졌습니다.
크기는 막대 형태와 좀 더 큰 박스 형태도 지원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투명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뮤직 플레이어 박스 밖을 터치하고 스와이프 하면 투명해지고 다시 뮤직 플레이어 박스를 터치하면 불투명해집니다. 투명도는 내가 설정할 수 없고 투명하거나 불투명하거나,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후면 시크릿키를 이용한 시크릿박스에 특정 음악파일을 숨길 수 있다
기본 뮤직 플레이어를 추천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시크릿 박스 때문입니다. 시크릿박스는 숨기고 싶은 콘텐츠(영상, 음악,시크릿 수첩, 녹음기, V노트, 사진)을 시크릿박스에 넣어서 지문인식 뒤로 숨길 수 있습니다.
이 시크릿박스를 열어보려면 지문인식을 해야만 볼 수 있습니다.
기본 뮤직 플레이어에서 곡 선택후 꾸욱~~ 누르고 있으면 위와 같은 창이 뜨고 시크릿 박스로 옮기기를 선택하면 그 음악 파일은 시크릿 박스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시크릿 뮤직에서 들을 수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드시겠죠? 음악도 숨겨서 듣나? 네 맞습니다. 음악은 동영상이나 사진과 달리 내 은밀한 사생활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시크릿 박스 기능을 즐겨찾기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즉 음악을 듣다가 즐겨 듣고 싶은 음악이 나오면 시크릿 박스로 보낸 후에 시크릿 박스에서 모아서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작은 팁입니다.
다양한 음향효과 설정
기본 뮤직 플레이어의 음악 재생 화면에서 상단 오른쪽에 창 크기 줄이는 메뉴 바로 밑에 이퀄라이저 모양의 아이콘이 있습니다. 여길 누르면 음악을 다양한 형태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음향 효과가 없다면 사용자 정의로 직접 설정해서 특정 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줄이고 키울 수 있습니다.
기본 뮤직 플레이어 재생 화면에서 하단 홈 버튼 왼쪽에 있는 설정 버튼을 누르면 '설정'이라는 메뉴가 뜹니다. 이 설정을 터치하고 들어가면 상단에 음향 효과가 있고 여길 다시 터치해서 들어가면
'저음 강화', '고음 강화', '입체 서라운드'와 잔향 효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한데요. 음향 효과보다 여기에 있는 저음, 고음 강화와 입체 서라운드가 단박에 느낄 정도로 다른 소리를 들려줍니다. 특히 '입체 서라운드' 효과는 꼭 켜짐으로 해 놓고 들어보세요. 풍부한 음량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콘서트 홀, 체육관, 강당, 큰 방의 음향 효과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음질로 음악을 감상하고 싶으면 노이즈 억제력이 좋은 시크릿노트가 꽤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면 꼭 체험해 보세요.
시크릿노트 스마트플립의 기능 설명
이제는 패블릿 폰의 필수 악세사리가 되어버린 스마트플립은 큰 액정을 보호하는 기능과 함께 편의성이 무척 좋은 악세서리입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플립을 열면 이전에 쓰던 앱이 바로 다시 실행됩니다.
저같이 사진 많이 자주 찍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과 화질이 좋아지면서 블로그 여행기를 DSLR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할 때도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사진을 수시로 찍게 되는데 스마트플립이 없는 스마트폰은 카메라 앱 실행하고 촬영하는 딜레이가 꽤 길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플립을 사용하게 되면 뚜껑만 열어도 바로 카메라 앱이 작동해서 대기를 합니다. 촬영 후에는 카메라 앱을 끌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덮으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베가 시크릿노트의 스마트플립을 덮은 상태에서 V펜을 꺼내면 위와 같이 미니 V노트가 뜨게 됩니다. 전화를 받다가 갑작스럽게 메모를 해야 할 때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영상 재생도 스마트플립을 덮은 상태에서도 이어서 볼 수 있는데요. 상단을 스와이프 해서 내리면 설정 제어에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이 액세서리를 터치하고 들어가면 하단에 '동영상 보기'가 있습니다. 이 기능을 켜 주면 스마트 플립을 닫아도 동영상을 계속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동영상이 작긴 하지만 배터리 소모량도 적고 고퀄리티로 봐야 할 동영상이 아닐 때는 이렇게 스마트 플립을 덮어 놓고 보셔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음악 재생이나 달력 기능도 스마트 플립에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스마트 플립은 블랙, 화이트, 핑크,블루가 있습니다.
베가 시크릿노트 주요 스펙
크기 : 159.4 x 81.5 x 8.85mm
무게 : 190g
디스플레이 :5.85 FHD IPS LCD
CPU : 2.3GHz 쿼드코어(퀄컴 스냅드래곤 800프로세서)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2.2(젤리빈)
메모리 : RAM 3GB(LPDDR3)
내장메모리 :32GB 외장 메모리 : 최대 2TB지원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배터리 : 용량 3,200mAh
‘본 포스팅은 팬택으로부터 원고료를 받아서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