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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에는 노른자 땅이 있습니다. 육군 도하부대가 떠난 그 자리가 바로 노른자이죠. 금천구는 교통이 사통팔달로 발달해서 교통이 무척 편리합니다만 이렇다할 문화시설도 편의시설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육군 도하부대가 떠난자리에 거대한 개발을 하려고 했지만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개발이 무산되었습니다
LH공사가 개발여력이 없다고 개발을 철수했고 덕분에 수년째 이 육군도하부대 자리는 공터로 놀고 있습니다. 뭐 올해 개발계획 다시 세우고 내년 부터 본격 개발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 개발이 되기 전에 이 육군도하부대는 '금천아트캠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술가들의 아틀리에게 되었고 수시로 예술프로그램이 가동중입니다. 이 군부대 담벼락은 오래된 시멘트 블럭벽으로 되어 있는데 이 벽에 벽화가 그려졌네요
누군가가 여기에 벽화를 그렸습니다
벽화를 그린 분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네요. 유한 건축? 유한전문대인가?
벽화는 아주 잘 그려진 것은 아니지만 알록달록한 것이 보기 좋습니다.
예술가나 미술학도가 아닌 일반분이 그린 것 같습니다.
유한 건축 2학년 학생들이 그렸나 보네요. 최근에 그려진 그림입니다
유한은 유한 전문대가 아닌 유한공고 학생들입니다. 요즘은 공고에도 여학생들이 참 많네요. 여자 이름들이 보입니다.
벽화의 어떤 주제로 그려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미건조한 벽에 생명이 불어넣어졌네요.
이런 벽화들이 그 지역을 생경스럽게 만들죠. 금천아트캠프의 일환이었을까요?
가끔 지나가면서 보는데 아주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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