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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주 비정상적인 자전거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가 자전거를 교통과 레저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한국은 교통 수단은 그냥 그렇도 대부분 레저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 퇴근 용 보다는 주로 주말에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 자전거 도로를 달립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4대강을 낀 자전거 도로를 가지고 있는 나라인데요. 이 도로가 매년 유지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국민의 혈세를 축낼 것입니다. 레저 쪽으로만 발달 하긴 했어도 자전거 라이더들은 많아져서 자전거 문화가 발달해 가는 모습은 아주 고무적입니다.
그런데 이 자전거 문화가 발달하긴 하지만 여전히 자전거 도둑은 줄어들지 않네요. 그래서 비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분들은 한강변 편의점에서 라면 한 사발 땡기면서도 항상 불안하죠. 누가 자전거 훔쳐가지 않나하고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곤 합니다.
그런데 이걸 해결할 방법이 생겼습니다.
스위스 취리히는 자전거 강국입니다. 이 취리히에는 새로생긴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드라이브 인 카페가 새겼습니다
Velokafi라고 하는 이 독특한 드라이브 인 탁자는 자전거를 탄 사람이 자전거를 내리지 않고 거치대에 가전거를 꽂으면 바리스타가 주문을 받고 커피를 제공합니다. 커피 마시면서 책이나 신문도 읽을 수 있는데요. 안장이 의자보다는 못하긴 하지만 장시간 있지 않고 간단하게 커피나 가볍게 쉬고 간다면 괜찮을 듯 하네요.
스위스 취리히는 자전거 문화를 더 풍요롭게 해서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게 하게끔 2025년 까지 이 자전거 부흥을 이어간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배울 것이 참 많네요. 자전거 도로만 닦아 놓는다고 그 나라의 자전거 문화가 발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통수단으로 쉽게 활용하게 만들 때 자전거 문화가 발달하죠.
저는 정부에서 전기 자전거를 싸게 많이 보급 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현 정부는 자전거에 대한 정책이 뭔지 모르겠네요.
출처 http://popupcity.net/marketing/a-coffee-drive-in-for-cyc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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