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참 많은 블로그입니다. 한 번은 격 떨어지게 오타가 많다는 지적까지 받았습니다. 지적은 알겠지만 그렇다고 모든 글을 맞춤법 검사기 돌려서 글을 쓰지 않습니다. 비판은 있지만 제가 의미가 달라지는 오타가 아니면 그냥 넘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급하게 글을 쓰고 휘갈기듯 쓰는 스타일이라서 오타까지 신경써서 쓰다보면 글의 영감이 사라지거나 쓰다가 포기하는 글들이 꽤 있어서요. 뭐 다 변명이지만요. 한국어 맞춤법 검사 사이트에서 일일이 글의 맞춤법을 확인하는 것이 좀 귀찮고 짜증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누누히 티스토리에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플러그인 좀 만들어 달라고 했지만 티스토리는 묵묵무답입니다. 이제는 기대도 요구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이대로만 운영해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제 소원을 구글신께서 먼저 들어주셨네요.
구글 크롬 최신 업데이트 버젼인 크롬 26버젼을 설치한 후에 확장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를 설치하면 오타를 바로 잡아낼 수 있습니다.
최신 버젼은 구글 크롬 설정 창에서 chrome 정보를 누르면 현재 버젼이 나오고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자동 업데이트가 됩니다.
이번 크롬 26 버젼에서는 취약점을 수정한 것과 함께 Web Audio취약점을 해결한 버젼입니다. 구글 크롬은 이런 취약점을 발견해서 알려주면 보상금을 주는데 Web Audio를 발견한 분에서 무려 1천 달러의 돈을 보냈습니다. 이번 크롬 26 버젼에는 한국어 타밀어 알바니아어에 대한 맞춤법 사전이 추가되었습니다.
http://chrome.blogspot.jp/2013/03/oodles-of-improvements-to-chromes-spell.html 에 소개 되었는데요
이 맞춤법 기능과는 별도로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확작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저는 아래에 소개하는 확장프로그램이 이번 크롬 26버젼과 함께 나온 것인지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이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2011년 부터 나왔더군요. 이점은 미리 알려드립니다.
크롬 웹 스토어에 접속한 후 확장 프로그램을 클릭한 후 '한국어'라고 입력해도 상단에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가 나옵니다
https://chrome.google.com/webstore/search-extensions/%ED%95%9C%EA%B5%AD%EC%96%B4%20%EB%A7%9E%EC%B6%A4%EB%B2%95?utm_source=chrome-ntp-icon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한 후 써 봤습니다
설치를 한 후 사용 설정 체크를 확인했습니다.
이 한국어 맞춤법은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 공학부 인공지능 연구실과 나라인포테크가 만들었는데 제가 쓰던 한국어 맞춤법 검사기를 만든 곳이도 하네요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맞춤법 검사기를 돌릴 문장을 드래그 합니다. 그리고 우클릭하면 '한국어 맞춤법 검사'가 있고 클릭을 하면
오타 나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틀린 단어를 체크해 줍니다. 이 맞춤법 검사기가 만능이 아니기에 가끔 내가 쓴 글의 의도를 외면한 결과가 나오면 그 단어에 대해서만 체크를 끌 수 있습니다. 파란색은 대치 단어로 바꾸겠다는 것이고 파란 단어를 누르면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그냥 통과하겠다는 소리입니다. 쭉 살펴보고 상단의 '선택한 대치어로 바꾸기'를 누르면 오타와 띄어쓰기가 자동으로 수정됩니다
문제는 티스토리는 이 자동 수정은 안 되고 일일이 수동으로 수정을 해야 합니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메일이나 페이스북 등에서는 바로 자동 수정이 되는데 정작 필요한 이 티스토리 공간에서는 되지 않네요. 네이버 블로그도 됩니다. 다음 블로그도 됩니다. 그렇다면 티스토리도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제 블로그가 이상한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튼 티스토리에서는 안되네요. 다른 분들도 확인해 보시고 댓글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오타를 바로바로 잡아주고 철자가 틀린 것과 띄어쓰기를 도와주는 확장 프로그램이 나와서 아주 반갑습니다. 다음 블로그나 네이버 블로그(네이버는 맞춤법 검사기가 있죠)에게도 좋고 페북이나 글을 많이 쓰는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설정에 가면 단어에 대한 상세 설명 보기도 있는데요. 이런 맞춤 검사기가 편리한 만큼 너무 과신하고 과용하면 맞춤법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제안하는 방법은 설정에서 상세 설명 보기를 켜서 왜 틀렸는지 어떤 단어가 표준어고 바른 용어인지 알 수 있습니다. 즉 국어 공부하면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건 저 스스로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럼 애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