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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애플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한 아이패드 미니

by 썬도그 201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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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으로 잡을 수 있는 7.9인치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2, 뉴 아이패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종로 애플 공식딜러 매장인 윌리스에서 아이패드 미니를 보고 숨이 턱 막힐 정도라고 하면 오바겠지만 그 정도로 짜릿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거다! 딱 이 크기다

갤럭시탭 시리즈가 큰 인기가 없었지만 그 크기만큼은 부러웠습니다. 7인치 갤럭시탭을 들고 전화 통화도 하고 주머니나 가방에서 꺼내서 메모나 게임을 하는 모습은 흥미로웠습니다

9.7인치는 주머니에도 가방에서도 쉽게 꺼낼 수 없는 크기입니다. 이동성은 있지만 휴대성은 떨어지는 것이 9.7인치 아이패드 시리즈죠. 하지만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로 갤럭시탭의 크기로 나왔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크게 작지 않지만 아이패드2 보다 크게 작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좌우 베젤이 얇기 때문입니다


보세요. 왼쪽의 뉴 아이패드와 오른쪽의 아이패드 미니 크기는 큰 차이가 나지만 디스플레이 크기는 약간 작습니다.  좌우 베젤의 두께가 확 차이가 나죠. 



한손으로 확 잡을 수 있는 크기이고 겨울 코트에 쏙 들어가는 크기이기도 합니다. 여자분들은 핸드백에 넣을 수 있고요

양손을 잡고 게임을 하기도 편합니다. 아이패드2는 좀 큰 느낌이지만 아이패드 미니는 게임하기도 적당한 크기입니다

이리저리 둘러봐도 아이패드 미니의 휴대성에 상당히 끌리네요. 다만 베젤이 얇아서 충격에 쉽게 액정이 나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 갤럭시S3나 옵티머스G가 얇은 베젤로 설탕폰이라는 소리를 듣던데요. 베젤과 내구성은 반비례 법칙인가 보네요

크기는 아이패드 미니가 세로 200mm 가로 134.7mm, 두께 7.2mm로 
뉴 아이패드나 아이패드의 세로 241.2mm 가로 185.7mm, 두께 8,8mm 보다 크기 두께도 모두 작고 얇습니다. 
무게는 308g으로 아이패드2의 601g, 뉴 아이패드 652g보다 반 정도 가볍습니다. 


타이핑도 영리하게 배치했네요. 세로로 세우고 타이핑을 눌러보니 양손으로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타이핑 하기 좋게 가운데를 띄워 놓았습니다. 



영화를 볼때도 시원스러운 느낌입니다. 
7.9인치 IPS LED백라이트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로 해상도는 1024 x 768으로 2.54cm당 163픽셀이 들어가 있어서 
아이패드2의 132픽셀 보다는 많고 뉴 아이패드의 264픽셀보다는 적습니다. 

두뇌라고 할 수 있는 CPU는  듀얼코어 A5로 아이패드2의 제품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버튼 위치들은 아이패드2나 뉴 아이패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카메라는 120만화소 720p 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전면 카메라와 5백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1080p 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뉴 아이패드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하단에는 스피커가 2개가 배치되어 있네요.  라이트닝 커넥터로 충전과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아 커넥터 하나 변했다고 많은 아이패드 악세사리 업체들이 울상이더군요


상단은 전원 버튼과 마이크로 보이는 것이 있네요. 이어폰 잭도 보입니다.



화이트 모델도 있어서 촬영해 봤는데 전 이 태블렛은 이상하게 하얀색이 끌리네요. 


동일한 크기의 제품입니다. 다만 화이트 모델은 밑에 받침대 위에 올려서 좀 더 크게 보입니다. 실제로 큰가요? 아니겠죠




가격은 16기가가 42만원, 32기가가 54만원 64기가는 66만원입니다.
애플 온라인 가격과 동일합니다. 이런 가격정책이 참 좋아요.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검색해보면 온라인 가격과 매장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어제 모 전자회사의 냉장고 가격을 매장에서 확인 한 후 바로 나오자마자 지식쇼핑을 검색해보니 5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모습에 누가 매장에서 살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애플은 온라인이나 매장이나 가격이 동일하기 때문에  온라인 보다는 매장에서 사는 더 믿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또한 애플 제품은 가격 하락 안 하기로 유명하잖아요. 

어제 샀는데 그 다음날 부터 보조금 내려왔다고 10~30만 더 싸게 팔면 먼저 구매한 고객은 얼마나 짜증날까요?
이런 면에서 애플의 이런 가격정책은 참 듬직하네요

아이패드 미니의 자세한 스펙은 
http://www.apple.com/kr/ipad-mini/specs/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애플빠는 아니지만 애플의 이런 가격정책, 심지어 광고도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홈페이지도 아주 깔끔하죠
대부분의 업체들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제품의 화려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플래시 등을 이용해서 화려안 음악과 동영상과 현란한 이미지들을 보여주는데요. 그런 것 말고 소비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가격정보나 스펙과 제품에 대한 심플하고 간단한 설명을 적어 놓았으면 합니다.  심플이 애플의 매력인데요. 제품을 넘어 홈페이지와 가격정책까지 모두 심플합니다

이런 디자인 철학의 일관됨이 애플을 숭배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그나저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는지 자꾸 아이패드 미니가 떠오르네요. 아이패드2 팔아버리고 아이패드 미니로 갈아탈까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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