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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눈과 말이 뛰어노는 Snowland Horses -사진작가 리강-

by 썬도그 201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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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그 뛰어난 외모 때문에 많은 화가들이 소재가 되는 동물입니다. 말 근육의 미끈하고 힘이 느껴지는 모습은 화가를 넘어 사진작가의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캐논인가 니콘인가 몇 년전에 검은 말을 라이팅 하라고 그 말의 근육을 표현하는 사진을 담은 포스터를 봤는데 그 사진을 보면서 동물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동물이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는 '사진작가 리강'의 사진전
Snowland horses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참새 방앗간을 훌쩍 들어가봤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말사진에 바로
"사진 찍어도 되나요?" 라고 물어 봤습니다. Ok허락을 받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피사체는 사진으로 남겨줘야 예의죠. 한 아주머니가 눈치를 살살 보다가 제가 사진 촬영 허락을 받는 모습을 보더니

"사진 찍어도 된데요?"
"네 찍어도 된데요"

아주머니는 몰래 찍다가 대놓고 찍기 시작 했습니다.


사진작가 리강은 1948년 허남성 락산현 출신입니다
혀내 중국예술사진학회 이사이기도 하고요.

오로지 말 사진만 찍는지는 모르겠지만 주 소재인것은 틀림없습니다. 말을 이렇게 오래 관찬할지 않으면 이런 사진을 담기 힘듭니다. 내공이 절로 느껴집니다. 이런 내공은 사진전 수상경력으로 이어졌는데 많은 사진전에서 수상을 하는 경력도 가지고 계십니다.



한편의 수묵담채화네요. 하얀 말과 눈 이런 사진은 거실에 하나 걸어놓은게 저 같은 필부들의 소망이죠



말을 찍은 사진작가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역동적이로 자유가 느껴지는 사진은 오랜만에 보네요. 흡사 야생마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대평원을 질주하는 말도 멋지지만 설경을 병품삼아서 노니는 모습은 그림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사진작가 리강은 한국에서의 첫 전시회에 사계절중에 겨울만 들고 왔습니다.
사계절 말 사진이 있나본데 겨울을 들고 온것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겨울에 말 뛰노는 모습보기 쉬운 사진은 아니잖아요



토요일이라서 그러니 많은 관람객이 계속 들어왔고 대학교 사진학과 학생들도 교수님과 함께 오기도 했네요.



이 사진들은 판매도 하는데 사진별 가격표가 있네요. 아무리 아름다운 사진이라도 사진은 복제가 가능한 매체이기에 그림의 유일성을 넘지 못해서 많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도 작가가 직접 프린팅 한 사진은 더 가치가 있겠죠


사진전은 3월 20읿주터 27일 까지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 전시를 합니다
바깥에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이 무척 많이 붑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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