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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에 가면 가장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면서 큰 재미도 없는 놀이기구가 있죠
바로 회전목마입니다. 그냥 빙빙 돌기만 해서 큰 재미는 없지만 가장 낭만적인 놀이기구이자 전세계 모든 놀이동산에 항상 있는 놀이동산의 아이콘 같은 것이 회전목마입니다.
우리 어른들에게야 회전목마가 큰 재미가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큰 재미죠. 이런 이유로 회전목마를 떠올리면 아련한 어린시절의 행복한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또한 회전목마는 사진 찍기에 아주 훌륭한 병품이 되어주어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사진작가 Pep Ventosa는 전 세계의 놀이동산을 다니면서 회전목마를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중첩시켰습니다. 이렇게 중첩된 이미지는 마치 꿈속에서 본 유년시절의 그 행복한 모습 같아 보이네요.
꿈과 같이 희미한 이미지, 행복했던 그 추억들을 돌아보게 하네요.
그의 홈페이지에 가면 이런 중첩된 이미지로 담은 사진 씨리즈가 또 있습니다.
희미해지는 기억과 같은 이미지, 빛에 바래진 이미지와 비슷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