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좀 쉰내가 나는 떡밥이죠. 4인치 아이폰, 7인치 아이패드가 나온다는 루머는 이미 작년에도 있었고 기정사실처럼 연말에 아이패드 7인치가 나온다고 했다가 나오지 않아 황당했었죠
갤럭시탭 7인치가 나왔을때 스티븐 잡스는 스마트폰으로 쓰기에는 너무 크고 아이패드로 쓰기에는 너무 작은 크기라며 7인치를 혹평했습니다. 그때 블로거들 7인치가 정답이라느니 아니라느니 하면서 엄청 싸우던데요.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크기가 표절도 아니고 결국 애플도 팔다 팔다 안팔리면 이전 처럼 크기만 살짝 키우거나 줄이거나 해서 다양한 크기의 제품 포토폴리오를 만들것이 뻔한 것 아닌가요
물론 스티븐 잡스가 한 7인치 저주의 말이 있기에 스티븐 잡스가 살아 있었다면 7인치 아이패드가 나오긴 힘들었을것이고 나온다고 해도 먼저 사과부터 해야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스티븐 잡스가 사망한 후 팀쿡이 선장이 된 후에는 크기에 대한 제약이 어느정도 느슨해 졌습니다
한 산업관계자에 따르면 코리아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와 지금 논의중인데 조만간 5인치 아이폰과 7.35인치 아이패드를 생산예정이라고 하네요
또한 전자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1억대 판매량을 목표로 내년에 2종의 아이패드를 순차적으로 출시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아이패드의 해상도를 4배나 향상한 아이패드3를 1분기에 공개할 예정이며 7인치급 아이패드 미니를 3분기에 출시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3는 XQGA(2048 X 1536)해상도로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샤프가 패널을 공급한다고 하는데 LG디스플레이 주가 좀 오르겠네요. 그러나 맨날 이렇게 하청만 받아서는 크게 성장하기 힘듭니다. 또한 애플이 워낙 단가 후려치기 잘해서 매출액은 오르겠지만 순이익은 쥐꼬리만할 것 같네요.
아이패드 미니 7인치는 아이패드에 적합하지 않다고 스티븐 잡스가 말했지만 최근의 7인치 킨들파이어의 판매량이 급속하게 늘면서 대응차원에서 내놓을 것 같습니다. 제 예상대로 자기들이 한 말이 있어도 다른 제품이 크게 판매되면 슬그머니 7인치 내놓을 것 같더니 결국은 내놓는군요. 킨들파이어가 아닌 갤럭시탭 7인치가 대박 났어도 애플은 7인치 아이패드 내놓았을 것입니다.
사과를 하면서 인정을 하는데는 자존심은 상하겠지만 돈은 엄청난게 벌리기 때문에 기업의 생리상 시장 흐름에 따라갈 수 밖에 없죠. 다만 애플의 제품들은 시장흐름을 따라가는게 아닌 시장흐름을 바꾸는 혁식적인 제품들인데 시장흐름을 따라가는 것은 애플이미지에 크게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7인치 아이패드 미니 내놓으면서 어떤 변명을 할 지 왜 7인치를 폄하했는지에 대한 대답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아이패드 포트폴리오가 더 넓어지겠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