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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아름다우신가요?
한강이 아름답다고 느끼시나요?
저는 서울이 아름답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가끔은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그 때로란 매직아워라는 해뜰녘 해질녘 이 30분 정도의 서울은 아름답습니다. 서울이 아름다워지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먹고사니즘에서 벗어난 서울이라는 도시가 세금으로 꽃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신랄하게 비판을 하지만 성형해서 예뻐진 미인에게 침 뱉기는 참 힘들죠. 뭐 제가 뱉는다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표피적인 것만 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이 아니 서울이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모습에 큰 반대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과정이 너무나 아쉽네요
빅 애플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도시가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뉴욕은 빅 애플이라는 닉네임이 있습니다.
뉴욕은 욕망의 도시이자 지구의 수도입니다. 세계 경제와 예술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고요
이런 빅 애플의 낮과 밤을 한 사진에 담은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그 작가의 이름은 Stephen Wilkes입니다
뉴욕의 랜드마크중 하나인 플랫아이언 삼각김밥 빌딩이네요. 이 플랫아이언 빌딩을 장장 10시간에 걸쳐서 낮과 밤의 사진을 찍고 그걸 붙여 넣었습니다. 아이디어 참 기발하네요. 정말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이렇게 담은 시도를 한 작가는 첨인듯 합니다. 서울도 이렇게 담아보면 어떨까요?
제가 한번 해볼까요? 포토샵을 잘 못해서 주저하게 되는데 날 좋은날 삼청동에서 낮과 밤을 같은 장소에서 담고 포토샵으로 둘의 만남을 주선해 보고 싶네요.
이 아이디어를 확장한다면 낮과 밤이 아닌 겨울과 여름, 과거와 현재와의 조우도 가능하겠죠
이 사진은 뉴욕 첼시가의 Clamp 아트 갤러리에서 9월 일부터 10월 29일 전시됩니다.
뉴욕에 사는 분들 참고하세요. 그나저나 뉴욕은 언제 한번 가보나요. 거기서 자전거로 질주하고 싶은데요. 아니면 계속 걷기만 해도 재미있는 곳이 뉴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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