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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15

영화 '북촌 방향'의 전주곡 같은 영화 '옥희의 영화' 토요일 밤 12시가 가까운 시간에 관객이 별처럼 드문드문 있는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북촌 방향'을 봤습니다. 졸리운 시간이지만 저 같은 영화광들의 반짝이는 눈망울들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새벽에 가까운 시간에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습니다. 대중성이 없다는 이유로 하루에 3회만 상영하는 영화의 숙명이라고 할까요? 대중성없는 영화의 숙명처럼 새벽에 밖에 볼 시간이 안나더군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본것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밖에 없었습니다. 돈주고 일상을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북촌 방향은 끌리더군요. 그 이유는 제가 자주가는 삼청동과 북촌이 영화에 가득 나올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삼청과 북촌이 나오긴 하지만 가득 나오지는 않습니다. 영화의 8할이 술먹는 .. 2011. 10. 3.
북촌방향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에 대한 유머러스한 변주곡 토요일 심야극장엔 점점히 떠 있는 별처럼 관객들이 별처럼 떠 있었습니다. 밤 11시 20분, 그리고 홍상수감독의 영화 이 묘한 조화속에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늦은 시간처럼 사람들은 이 북촌방향을 즐겨 찾기 하고 있지 않습니다. 홍상수 감독 영화라면 으레 따분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때문에 대중들이 몰려들어서 볼 영화들은 아니죠. 고백하자면 저 또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제대로 다 본게 데뷰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밖에 없습니다. 이후 '강원도의 힘', '오! 수정', 극장전, 해변의 여인, 옥희의 영화, 하하하 등 한편도 본게 없네요 그러나 김기덕 감독과 함께 해외 영화제 단골 초청 감독이라서 대충 어떤 영화를 만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힘이란 바로 일상을 스크린이란 채로 포집해.. 2011. 9. 19.
이창동감독의 쓴소리 : 영화에 화를 내는 한국관객들 밀양을 만든 이창동 감독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 적어봅니다. 요즘 평론가 김영진씨가 쓴 평론가 매혈기를 읽고 있습니다. 술술 읽히는 책이고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정성들여 읽고 있습니다. 평론가 김영진씨는 평론가중에서는 잘 알려진 유명 평론가이고 인맥도 넓은것 같습니다. 그가 이창동감독이 문화부장관시절에 인터뷰한 내용이 책에 있더군요. 발췌해 보겠습니다. 김영진 : 적어도 이창동의 영화를 본 전체 관객수의 1/3과는 제대로 소통하고 있지 않을까요? 이창동 : 난 그 숫자도 너무 많다고 봐 김영진: 어차피 영화가 상업적인 유통망을 통해 다중의 오해와 소수의 이해 속에 소통되는 구조로 돼 있는 게 아닐까요? 나중에 가서야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받고 작품으로 끊임없이 재검토 되고 그런 것 아니겠어요? 이창.. 2007.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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