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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17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 오프라인 중고서점 매장을 오픈하다 알라딘을 처음 알게 된것은 2000년도 경이었습니다. 책을 많이 사서 읽고 업무 때문에 네트워크 책을 주로 용산의 한 서점에서 주로 사서 봤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일반 서점에서는 정가 그대로 받아서 팔았지만 그 용산의 한 서점은 신기하게도 정가보다 최소 10% 많으면 30% 할인해서 판매를 합니다. 그 서점만 이용하다가 회사가 용산에서 광진구로 이동을 하는 바람에 그 서점에 가지 못했는데 우연히 온라인서점 알라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라딘은 책값이 정가의 보통 20%에서 30%까지 할인해 주는데 그 싼 가격 때문에 지금까지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알라딘TTB2광고와 리뷰를 쓰고 해서 받은 알라딘 적립금이 자랑은 아니지만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알라딘만 꾸준하게 이용하게 되네요. .. 2011. 10. 2.
후덕한 인심이 너무 좋은 헌책방 뿌리서점 사진책과 함께 살기국내도서>예술/대중문화저자 : 최종규출판 : 포토넷 2010.05.01상세보기 인천에서 사진도서관을 운영하는 최종규씨가 쓴 책 사진책과 함께 살기는 한 외골수의 사진사랑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숭고한 '장인정신'까지 느껴지던데요. 이 최종규씨는 서울 경기의 주요 헌책방을 들락거리면서 사진책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 책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 '뿌리서점'입니다. 오자마자 인삿말 대신에 커피 한잔 하실래요?' 라고 하신다는 사장님. 그 뿌리서점에 갔습니다. 어제 잠시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있는 니콘 체험매장에 들렸다가 뿌리서점이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용산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에 드래곤 힐스파크 뒤로 지나갔는데 지름길도 있더군요. 위 사진에서 건널목(신호등이.. 2010. 10. 21.
20년만에 다시 찾아본 헌책방 대부분 헌것보다 새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희소가치가 올라가는 골동품(骨董品)을 뺀다면 대부분의 것들은 새것이 좋습니다. 새집이 좋고 새로산 노트북이 좋고 새로산 신발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책은 어떨까요? 책은 쉽게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절판된 책이고 그 책이 명서라면 희소가치가 올라가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거의 그런일은 없습니다. 절판된 책 대부분이 소비자가 찾지않는 인기없는 책이나 시대가 지나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실용서들은 절판과 함께 사라집니다. 하지만 추억이 묻어나고 책 한 귓자락에 책을 선물해준 사람의 아주 짧은 멘트가 적혀 있는 책이라면 그 책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물론 나에게만 가치가 올라가는 일이겠죠. 일전에 모 신문사 기자분이 바자회 한다고 기증물품좀 보내달라고 해서 몇권.. 2009. 4. 24.
인사동 뒷골목에서 노란집을 만나다. 인사동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안가본곳도 꽤 있더군요. 수다를 떨다가 나도 모르게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그런데 그곳에서 헌책방을 보게 되었습니다. 길거리에 저런 헌책방이 있다니 흥미로왔습니다. 비가오면 어쩌나 걱정도 되네요. 인사동 뒤에도 이런 폐지수거하는곳이 있었군요. 중장비뒤에 꽂은 파라솔에서 미소가 지어지네요. 그러다 위를 올려다보니 노란집이 보였습니다. 고흐의 그 노란집이 떠 오르더군요. 샛노란집 혹시 저기 전시장인가?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있는 인사동 혹시 미술갤러리가 아닐까 하고 앞으로 가봤습니다. 제 예상이 들렸네요. 밥집과 횟집이네요. 3,4층이 사무실인지 갤러리인지 모르겠지만 창문을 보니 갤러리 같지는 않네요. 떄론 골목은 이런 보석들을 숨겨 놓고 있습니다. 2008. 4. 12.
동대문 평화시장에 헌책방들 그곳에도 세월이 스며들다 고등학교 1학년때 수학, 영어 참고서를 사야 했습니다. 지금도 영어에는 성문영어 수학에는 정석이 유통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당시는 교과서보다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참고서였습니다. 학교에서는 5종교과서라고 하여 각각 다른 출판사의 책을 구매해서 배우곤 했는데 수학정석 성문영어를 학원에서 또 배웠죠. 그런데 형이 없던 저에게는 정석을 사지 않고 해법수학을 사버렸죠. 부랴부랴 친구와 함꼐 정석을 사러 갔습니다. 그 당시인 80년대만해도 인터넷서점같은곳도 없고 책은 무조건 정가대로 팔던 시절입니다. 한푼도 안깎아주죠. 그래서 새책을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용돈이 박복한 시절이라서 100원이라도 아껴야 하는 시절이기도 했습니다. 때마침 다니고 있던 고등학교 야구부가 야구 4강에 올라가 토요일 오후 학교에.. 2007.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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