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공농성1 몰염치의 세상 염치를 가진 다큐 사진전 잠의 송(頌) 서촌이 인기 있기 전부터 서촌의 터줏대감이었던 사진 갤러리 류가헌을 들렸습니다. 어떤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들렸다가 좋은 사진전을 보고 나오는 습관이죠. 지난 주 토요일에는 정택용 사진전인 '잠의 송(頌)' 사진전을 하네요. 송이라는 한자는 기릴 송이네요. 잠을 기리다?부제를 보니 고공부터 농성천막까지 우리 시대의 '한뎃잠'들이라고 써 있네요. 사회다큐 사진전인가 봅니다. 이런 사회 다큐는 서문을 읽어 봐야 합니다. 사진만 가지고 그 사진이 무엇을 담은 건지 어떤 맥락인지 알기 힘들죠. 그래서 어떤 상황이고 어떤 상태인지를 서문을 통해서 읽어 보는 것이 좋죠. 예술 사진들은 주례사 같은 현학적인 서문이라서 대충 읽거나 사진을 다 보고 읽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다큐는 메시지.. 2016. 6.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