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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32

가볍고 튼튼하고 디자인이 뛰어난 마르사체 BT2541T 카본삼각대 사진 권태기에 빠져서 지난 몇 년 간 기계적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우연성을 추종해서 속사로 사진을 찍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내가 남들에게 내 보일 수 있는 사진이 뭐가 있지?" 생각해보니 제가 찍었던 사진은 블로그 포스팅용 사진이었지 누군가 또는 집에 걸어 놓을 만한 사진이 없었습니다. 속사로 찍는 사진이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1장의 사진도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이고 진득하게 찍어 보고 싶어 지더군요. 그런데 풍경 사진은 많이 찍어서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야경 촬영의 재미를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해질 녘의 '매직아워'는 매일 봐도 황홀경이네요. 특히 여름이 선물하는 '매직아워'는 사진 권태기를 탈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매직아워와 함께 찾아.. 2015. 8. 23.
남자의 속물 근성을 제대로 보여준 영화 애니 홀 '우디 앨런' 스탠딩 코미디언 출신의 반 대머리의 왜소한 외모의 지적인 이 감독의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닙니다. 항상 대사가 많은 떠벌이가 나와서 블라 블라 하는 것이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우디 앨런'감독 영화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바나나 공화국'이나 '돈을 갖고 튀어라'같은 슬랩스틱이나 무성 영화 같은 활발한 움직임이 많은 영화가 좋습니다. 그런데 코미디언 출신의 영화 감독이 1977년 연출한 '애니홀'은 기존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아닌 찌질이 같은 신경쇠약에 걸린 남자 주인공과 자기 주장이 강한 여성이 등장하는 '스크루볼 코미디'를 선보이기 시작합니다.이런 변화를 가장 반기는 것은 아카데미였습니다. '애니 홀'은 1978년 아카데미 각본상, 감독상, 여우주연상과 작품상까지 휩쓴 그.. 2015.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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