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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만년 2위지만 '뉴스서비스'만큼은 네이버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2008년 촛불정국이 큰 역활을 했죠. 네이버는 촛불을 철저하게 외면했지만 다음은 촛불정국을 어느 언론사보다 적극적으로 보도 했습니다.
이때 다음 참 호감을 많기 가지게 된 분들이 많죠. 거기에 조중동이라는 보수 일간지들이 알아서 뉴스를 다음에서 빼거리는 거룩한 일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1년 1월 동아일보만 빼고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다시 다음에 뉴스를 배달해주고 있습니다.
다음을 자주가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다음은 뉴스가 볼게 많다고요. 반면 네이버는 네이버가 직접 편집하지 않고 각 언론사들이 재미있을것 같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기사만 메인에 노출시켜서 사람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검색은 네이버에서 하지만 다음뉴스를 보러 다음에 가는 분들도 꽤 많죠.
하지만 현재의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는 정말 별로입니다. 먼저 이전에 있던 추천수 많은 댓글이 상위에 노출되는 서비스가 사라졌습니다. 전 가끔 촌철살인 같은 댓글에 빵 터지면서 그 모습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물론 감정적 추천으로 인해서 토론보다는 우리편 만들기에 혈안이 된 안좋은 모습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예전 추천많이 먹은 댓글중에 날 웃기고 울리는 댓글이 많았는데 그걸 볼수 없으니 기사 읽고 바로 트위터에 송고하면서 토씨를 좀 달고 있습니다
다음 뉴스기사 댓글 서비스 개편안내
다음 뉴스기사 댓글서비스가 개편했습니다.
개편의 큰 줄기를 보니
1. 소셜기능 강화
2. 일일 댓글 개수 30개 제한
3. 중복 게시 방지를 위한 지연시간제 도입
입니다.
소셜기능 강화
소셜기능 강화를 보면 댓글창 하단에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미투데이 아이콘이 보입니다
다음 요즘만 활성화 되어 있고 다른 서비스는 사용자가 허락을 해줘야 합니다.
페이스북을 체크하니 이런 창이 듭니다. 연결을 누르면
접근 허가 요청창이 뜹니다. 허락만 하면 됩니다.
트위터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와 같이 쨱쨱이도 페북도 활성화가 되었네요
댓글을 열어보니 프로필 사진도 넣고 친구신청도 있네요
이전까지 댓글을 다는 분들은 아이디가 클릭조차 안되었는데 소셜 기능을 강화시켰네요
사실 이 댓글에 악플을 달고 하는 것은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익명성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수는 없지만 익명성을 이용해서 욕설을 하는 분도 참 많죠
하지만 사람이 아는 사람에게 욕을 못하듯 사람이 명성을 갖고 명예와 평판이 가미되는 자신을 들어내는 아바타나 캐릭터가 있으면 악플이나 욕을 못합니다.
이 소셜기능 꽤 좋아 보이네요
프로필을 좀 수정하고 저도 참여해 봤습니다. 가끔 뉴스 댓글에서 만나면 아는 체 좀 하죠 ^^
댓글 개수 30개 제한. 중복게재 방지를 위한 딜레이 시스템 도입
예전부터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죠. 댓글의 반 이상은 상위 몇%의 사람이 다 쓴다고요. 그냥 하루종일 쓰는 겁니다.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서 댓글만 다는데 대부분 악플들이 많습니다. 뭐 싸잡아서 욕하는건 아니고 글은 쓰면 쓸수록 고와진다고 하는데 댓글은 글이 아닌 말인가 봅니다. 쓰면 쓸수록 거칠어저요
특히 빨갱이 외치는 사람치고 좋은 글귀 본적 없고 쥐새끼 외치는 사람치고 좋은 글 없습니다.
그냥 자기글 한번이라도 더 봐달라고 토악질을 해댑니다
이런 분들에게 아주 큰 철퇴가 내려졌네요.
뭐 전문 악플러는 아이피 변조하고 수십개의 아이디로 글을 쓸것 같아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 들까 하지만 그렇게 까지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만한 사람은 와비컴즈 같은 사람 아니고서는 힘들듯 합니다.
또한 악플과 함께 스펨 댓글 예를들어 '두명의 노예와 욕실에서~~ 라는 라임으로 시작하는 댓글들도 사라질듯 합니다. 중복해서 올리면 딜레이가 생기는데 2개 연속 똑같으면 15초 딜레이를 준다고 하는데 아주 효과적일듯 합니다.
다음의 뉴스댓글 개편 무척 고무적이네요. 아주 큰 효과를 봐서 이제는 뉴스 댓글보고 건전한 의견교환 혹은 좀 순화된 댓글들이 올라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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