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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애플은 아적관계입니다. 아군이면서 적인 묘한 관계이죠. 요즘은 경쟁기업이 무조건 적이라고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삼성과 애플처럼 적이면서도 아군인 묘한 관계가 성립되죠
이런 이유는 삼성이 다방면의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삼성은 부품생산업체이기도 하지만 완성품 업체이기도 합니다.
애플에 메모리와 CPU등을 납품하면서도 애플 제품의 경쟁모델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 아이폰 ---- 삼성 갤럭시S
애플 아이패드 ---- 삼성 갤럭시 탭
그리고 아이팟터치의 대항마인 갤럭시 플레이어를 어제 출시 했습니다
저는 삼성의 이런 행보, 애플이 만들면 따라 내놓은 모습이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LG전자처럼 아예 대응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일수도 있죠. 하지만 애플 따라쟁이 즉 애플이 내놓으면 따라 내놓은 모습에서 결코 애플을 넘어 설수 없다고
봅니다.
또한 삼성은 창의적인 기업일지는 몰라도 혁신기업은 아닙니다. 관료주의가 만연한 기업이죠. 물론 애플에 비하면입니다.
소니보다는 삼성이 좀 더 낫다고들 하죠.
애플이 또 뭐 내놓으면 또 따라 내놓을건가요? 뭐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삼성이 세상에 가장 먼저 내놓은 제품도 많지 않네요
부품쪽은 몰라도 완성품쪽을 보면 다른기업이 먼저 내놓은것 연구 분석해서 더 싸고 품질은 좋게 내놓아서 그 시장을 장악하는것은 참 잘하는 회사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전략이라면 전략이죠
삼성이 아이팟터치의 경쟁모델 갤럭시 플레이어를 선보였습니다
갤럭시S에서 통화기능만 제거한 제품입니다
아마존 영국 아마존에 올라온 http://www.amazon.co.uk/dp/B004EHYTSO/
갤럭시 플레이어 YP-G50입니다
스펙을 보면
크기는 105.5 X 54.2 X 11.08mm
3.2인치 터치스크린, 802.11n 와이파이, DLNA지원하여 무선파일전송도 가능
음악 : MP3/AAC/WAV/FLAC (lossless) / WMA / OGG / AMR
동영상 : MPEG4/H.264/H.263/WMV/DivX/Xvid
카메라 200만 화소,
재생이 가능합니다.
갤럭시S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디자인도 갤럭시S와 비슷하죠
전면 카메라가 있어서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Qik를 통해서 와이파이 존에서 영상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LG U+ 에서 선보인 070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LG U+ 존에서 인터넷 전화처럼 저렴하게 전화통화도 할 수 있는데요
아이팟터치도 전화기가 될수 서비스입니다. 제 아이팟터치에 이어마이크 꽂아서 음성통화 가끔 하는데 아주 재미있더군요
와이파이 존에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공짜로 혹은 저렴하게 그것도 핸드폰도 아닌 무선기기로 음성통화 하는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해서 어플도 설치할 수 있는 갤럭시 플레이어, 가격은 180유로입니다. 한화로 27만원 정도 하는데요
이 부분은 제가 오해한것이 있어 수정합니다
위에 소개한 갤럭시플레이어 제품은 한국에서는 발매가 되지 않은 갤럭시 플레이어 YP-G50제품입니다.
그리고 어제 발표된 국내 발매 갤럭시 플레이어는 YP-GB1입니다. 제가 큰 오해를 했습니다. 저는 이름이 똑같고 국내나 해외 모두 모델명이 다른줄은 몰랐습니다. 생긴게 비슷해서 똑같은 제품인줄 알았네요. 이 점 사과드립니다.
이런 경우가 가끔 있어서 댓글 주시하고 있었는데 댓글로 지적해 주셨고 그 점 바로 받아드리고 수정했습니다. 제목도 수정했구요
참고로 한국에서 출시된 갤럭시 플레이어 YP-GB1모델 스펙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꼐요
4인치 슈퍼 Clear 정전식 터치스크린
메모리 512메가
1기가 삼성 S5PC111 CPU
내장메모리 16/32기가
외장메모리 마이크로SD(최대 32기가)
카메라 : 300만화소
DMB지원
라디오 미지원(ㅠ.ㅠ)
GPS지원
크기 : 122 X 64 X 9mm
무게 128g
이상 입니다.
이 갤럭시 플레이어가 성공할려면 기능적인 것을 넘어서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 적어도 아이팟터치보다는 저렴해야죠
업계 선도제품이 아이팟터치이면 그 보다 성능은 더 좋고 가격이 싸야 살만하겠죠. 그러나 성능도 비슷하고 (갤럭시가 배터리나 DMB에 강점이 있다고 하지만 혹하는 기능은 아님) 가격만 7~8만워씩 아이팟터치보다 비싸다면 과연 누가 살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제 갤럭시 탭 가격이 미국에서 팍 떨어졌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리고 한 블로거가 삼성의 고가 가격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분명 삼성은 2천년대 초 명품폰 전략으로 유럽에서 큰 부가가치를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명품전략이 합리적 소비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먹히지 않습니다. 비슷비슷한 휴대폰이라면 명품폰이 인기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휴대폰마다 성능이 큰 차이가 나는 요즘, 거기에 애플 아이폰이라는 미끈한 제품이 버티는 요즘 IT세상에 명품전략은 좀 무리일듯 합니다
삼성이 가격때문에 자충수를 두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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