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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서울에 오면 시각적인 충격을 받는다고 하죠
1. 어떻게 이런 똑같은 아파트들이 여기저기 다 있죠?
2. 간판들이 너무 현란해서 눈이 아플 지경이예요
뭐 좋게 보는 외국인들은 한국의 호화찬란 휘황스러운 밤거리의 간판을 보고 사진으로 담습니다.
색채미학면에서는 그 화려한 색감들이 사진감이긴 하죠. 그러나 너무 소리없이 아우성을 치는 한국의 거리 간판들을 보면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입니다.
왜 이렇게 한국의 골목 간판들 상가간판들이 중구난방하게 되었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옆집보다 튈려고 눈에 더 잘 뛰게 할려고...
친구들과 술먹고 노래방이나 PC방을 찾을때 가장 큰 간판의 집으로 들어가는것은 인지상정이고 이런 이유로 남들보다 더 크고 화려한 간판을 걸기 시작했고 옆집에서 나 보다 더 큰 간판을 달면 더 화려한 간판을 답니다,이렇게 간판 배틀이 붙은 거리엔 도로까지 간이 간판까지 설치하면서 아웅다웅 싸우게 되죠.
이런 이유로 한국의 상가거리는 머리가 아플 정도로 지저분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서울시 행정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든것을 비난하거나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분명 좋은 행정도 있으니까요
서울시는 디자인 서울! 을 외치면서 서울의 이미지를 망치는 이 무분별한 간판을 정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작할때는 시작하나 보다 했는데 어느날 유심히 보니까 거리 간판이 싹 정비가 되었더라구요
새로 정비된 간판입니다. 먼저 색이 은은한 화이트나 분홍 녹색등 몇가지 색만 쓰고 있습니다.
폰트도 무슨 기준이 있는지 정해져 있네요
한마디로 무슨 가이드라인이 있나 봅니다. 또한 크기도 비슷비슷하구요
저 간판 정비할때 서울시가 많은 보조금을 준것 같기도 한데요. 그 보조금 부분은 모르겠으니 이번 포스트에서는 적지 않겠습니다.
과정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결과론적으로 만 보면 참 깔끔 하지 않나요?
이런 모습은 서울의 변두리인 제가 사는 동네까지 전파된것을 보면 시내는 다 정비된것 같네요
실제로 강남의 한 거리를 걷다보니 이전보다 깔끔해진 간판에 살짝 놀랐습니다.
저는 참 깔끔하고 차분해졌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물론 다양성면에서는 좋지 않지만 시각적 면에서는 참 좋게 개선되었습니다. 어렵게 잡은 기준 헝크러트리지 말고
기준을 지키면서 간판을 달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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