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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국민을 무시하는 경악스러운 인사, 민동석 외교 2차관보 내정

by 썬도그 201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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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민동석, 다시 귀환하다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아니 어떻게 저 사람이 무능외교의 대표적인 아이콘, 퍼주기 협상의 달인이라고 조롱받고  2008년 촛불시위의 도화선에
불을 부친  전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 민동석이  다시 고위직에 올랐습니다.

그것도 이전 보다 더 좋은 직책인 외교부 2차관에 올렸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쇠고기 파동은 왜곡 선동이었음이 확인된 사례”라며  “민 내정자는 소신껏 일한 공직자로 정부가 당연히 배려해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럼 2년전에 촛불시위들은 모두 잘못된 정보에 낚인  사람들이란 말인가요?

그럼 1백만명이 모인 서청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 모인 그 사람들은 사기를 당했다는 소린가요?


그런데 왜 그런 사기술에 현옥된 사람들의 촛불에 왜 이명박 대통령은 사과를 했나요?
그렇게 자신의 신조가 강하다면 왜 대국민 사과를 2번이상 했나요?  촛불들 대중이 무서웠고   세차게 부는 바람엔
갈대처럼 머리를 숙여 일단 피하고 보자 인가요?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의 2년전  사과는 진정성이 전혀 없다는 소리 밖에 안됩니다.
어떻게 한나라의 대통령이 대놓고 거짓말을 하나요?

문제는 광우병에 대한 이야기는 정부의 말이 진리고  촛불시위대들이 말하는게 거짓이 아닌 아직도 서로 걱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촛불이 거셀때는  국민들 눈치 살살보면서 박스 뒤집어 쓰고 숨어 있다가  촛불이 사그라 들자  뒤 쫒아가서  발길질해서 넘어트려서
체포하는  치졸한 방법을 쓰던데 현 정부 아닌가요?


여전히 대부분의 국민들은  부시 전 대통령과의 하룻밤을 자기 위해 국민의 건강을 저당잡고  값비싼 댓가를 치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촛불이 사그라든게 정부의 말이 맞아서  사그라든게 아닙니다.   해도 해도 말귀를 안들어먹으니까   자포자기 한거죠.

민동석의 재등장, 그것도 더 높은 직책에 올려주는 자기식구 감싸기의 끈끈함은 정말 눈물겹네요.
국민을 무시하는 정권,  그 결말이 결코 해피엔딩이 되지 못할것은 자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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