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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공모전

깜놀할 만한 기발한 자전거들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수상작들)

by 썬도그 201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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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디자인싸이트에서 소개된  자전거입니다.
기존 자전거에  말 모양의 프레임을 달아서 마치 아이들이 타고 다니는 장난감 말과 같은 모습입니다.




좋은 점은 기존의 자전게에 부탁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러나 이 기발한 아이디어가  기대엔 미치지 못했지만  입선을 했습니다.
저는 적어도 동상이상은 받을줄 알았는데  얼마나 경쟁자들이 많으면 입선까지 못했을까요?

지금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는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이 열리고 있습니다.
2년전인가요?  2008년으로 기억되는데  '무한도전'에서  공공디자인 한다고  두팀으로 나워서 공공미술작품을 만든적이 있죠?
그때  잠실운동장가서 가족들과 '무한도전' 팀 작품 보고 가족 모두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 서울 디자인 한마당이 올해도 열렸고 9월17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됩니다.
솔직히 이전의 디자인 한마당은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을 만나기 보다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많았다고 할까요? 특히 동대문에 만들어지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거성인 지하드전을 개최하면서 과도한  입장료를 받는 모습은 눈쌀이 찌푸려 지더군요. 

그러나 올해는 좀 많이 달라졌다고 하네요.  작년에는 2008년에 실망해서 그런지 아예 가지도 않았는데 올해는 꼭 가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바로   제 1회 서울국제자전거 디자인대회 수상작을 전시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뚜벅이입니다. 자동차가 없습니다. 살 돈은 있지만 살생각이 없습니다. 자동차 없으면 불편한 사항이 많긴 합니다.
어제 제천 여행갔다가 욕 나올정도로 대중교통편으로 지방 여행하기 힘든점에 짜증이 너무 났습니다.
그래서  지방여행도  대중교통이 편한 곳만 가고 있습니다. 차 없으면  서울만 돌아다녀야 하나 봅니다. 어제 제천에서 느낀것은
서울의 대중교통이 정말 편리하고 발달했구나 였습니다.     이렇게 서울 여행을 할때 저는 두가지를 이용 합니다.

B.M.W인  버스, 지하철, 도보 그리고 자전거입니다. 제가 자동차보다 자전거를 무척 좋아하다 보니 왠만한 거리는 자전거끌고 다닙니다.
레저용으로 교통수단으로 사용중인데요.  자전거 타면 탈수록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도 디자인이 독특하거나 좀 더 자전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 디자인을 해외 디자인 싸이트에 발견하면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서울에서 그 기발한 디자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니 너무나 기쁘네요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 2010 년 수상작들

이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 대회는 올해로 1회지만  외국인들의 작품도  참가할 수 있게 해서 많은 아이디어들이 출품되었고
17일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자전거 디자인 부분


대상 : 바이크2.0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바이크2.0은  자전거의 필수 부품인 체인이 없습니다. 거기에
배터리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체인 대신에 기어방식으로 달리는데   어떤 기술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체인이 없다는 것은  체인에 대한 짜증스러움이 해결된듯 합니다. 체인 기름에 옷 닿아서 시끄멓게 변하고  체인 빠지면
그거 낄려고 손 버리고... 이런 모습이 사라졌다니 신기하네요.  거기에 바퀴와 포크 부분을 자신의 취향대로
여러 색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금상 : X 바이크

한국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작품입니다.
이 제품도 체인이 없는 자전거이자 미니벨로 입니다.  접으면 간편하게 보관이 가능하여  휴대성을 강조했습니다. 여행갈때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서 이동 할 수 있겠네요



동상 : 풀 서클

이 디자인도 한국 디자이너가 디지인한 작품입니다.
이 자전거도 체인이 없네요. 미래에는  자전거에 체인이 사라질것 같네요.
작은 몸체에 큰 바퀴가 있는 이유는  굴곡이 심하고  턱들이 많은  도심에서 쉽게 굴러갈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작은 바퀴의 자전거보다  크고 두꺼운 바퀴의 자전거들이  둔턱을 잘 넘잖아요.
이 풀 서클의 최대 장점은 접이식 자전거들의 단점인 접는과정이 복잡함을 이 자전거는  바로 접으면 접히는 간편함에 있습니다



자전거 패션 및 악세사리 부분



금상 : B1K3 Plug


자전거 보관하기 참 까다롭죠. 까다롭다기 보다는  부피가 너무 큽니다. 가로로 쭉 길어서 베란다에 놓으면 베란다 한쪽 다 차지하죠.
그렇다고 자전거보관대에 보관하면 감쪽 같이 훔쳐갑니다. 이런 분들에게 아주 좋은 제품이 B1K3 플러그입니다.
브라질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이 B1K3 Plug는  벽면에  자전거를 세로로 세울수 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작은 부피가 더 매력적인데요
벽에  붙여서 자전거를 세워서 보관하는 제품이라.  상용화 하면 대박나겠네요.



은상 : 도넛

자전거 물통입니다. 저도 자전거 물통 달려고  물통틀을 5천원주고 샀는데  이 제품보니 물통틀이 필요 없네요
그냥  자전거 봉에 걸어놓고 타다가 목마르면 꺼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좀 응용하면
자전거 타면 목주변에 땀이 좔좔 흐르는데 목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게  목에 거는 물통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좀 뜨끈한 물이 되긴 하겠네요.




은상 : 자전거 레인커버

간단한 아이디어죠. 비오면 뒷좌석 부근에 있는 레인커버를 뒤집어 쓰면 됩니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를 좀 비판하자면 먼저 비오는날 자전거 타는 분들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까지 운동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은 드물죠
그럼 누가 비올때 자전거를 타냐?  신문배달이나  피치못하게 일하는 분들이 탑니다. 그런 분들이 저런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1회용 우비를 사용하는게 대부분인데요.  저런 제품을 사는 사람들은  레저용으로 자전거 타는 분들이죠.  
더 기본적으로 비올때 자전거타면 위험합니다. 자동차보다 바퀴수가 작아서 비올때 사고 많이 나니 안타시는게 좋습니다.
비판만 했네요. 그래도 아이디어는 너무 좋습니다. 응용제품으로 등산배낭 바닥에써 쭉 잡아당기면 옷 전체를 덮을수 있는 우비가 있으면 어떨까요?



동상 :  서울 포니테일 라이트

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는 대상으로 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디자인들은  대부분 콘셉트가 많고 실용화 시킬려면
기술적인 장벽도 있습니다만  이 제품은 실용성및 당장 상용해 해도 좋을 제품입니다.
특히 밤에  자전거를 타다 보면  서치라이트를 강하게 키고  요란한 경광등으로 반대편에서 타는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협하는
분들 참 많습니다.  마치 자동차 쌍라이트 킨것 처럼요.  그런분들에게 이 은방울을 달아 주고 싶네요

이 제품은  여자아이들 머리 묶을때 쓰는 구슬끈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자전거 핸들이나 몸체등 어디든지 붙일 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동상 : 아이비

간단한 아이디어지면 미소가 지어지네요. 자전거 자물쇠이지만 잎이 달린 것이  나무 덩굴 같네요
다만 자전거도둑을 오판하게 해서 자전거 도둑을 더 꼬이게 할 수도 있겠네요




자전거 이용제도및 환경부분



금상 : 어반 파킹 락

도심에는 자전거 거치대가 무척 많습니다. 그러나 자전거가 더 많아서 나무에 가로등에 묶어놓은 자전거도 많이 봅니다.
문제는 자전거 거치대에 장기 주차된 자전거 태반은 주인이 버린 것 입니다. 이런 자전거는  관공서에서 수시로 점검해서  치워버려야 합니다.  자전거 등록제가 아니다 보니  아무곳에 방치해서 버리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자전거 거치대들도 크기만 크고 효율적이지 못한 모습들도 많죠. 이 어반 파킹 락은  거치대가 차지하는 공간도 줄이고 주변 환경에 도드라지게 나오지 않게 하여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고 실용적인게 장점입니다.




은상 : 로드 오브 파운틴

이 아이디어도 참 기발합니다.  자전거가 지나가면서  물 호수 같은 것을 누르면 옆에서 물 분수가 숭숭숭 올라옵니다.
자전거도로에 세워 놓으면  자전거 지날 때 마다 분수가 나오겠네요. 당장 서울시에서 여의도에 설치해도 좋을 것 같네요
기존의 정형화된 분수들보다 더 기발하고 청량감을 줄듯 합니다. 다만  그 물줄기 보다가 자전거 운전자가 뒤 돌아 보다가
전방 미주시로 자전거 사고 날까봐 약간 걱정이네요


이 작품들은 서울디자인한마당 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달려가서 볼 예정입니다.


출처 http://www.scd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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