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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좀 말해보겠습니다. 네이버가 좀 망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저 같은 검색 소비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기 때문입니다.
어느 분야나 한 기업이 독과점에 들어가면 그 분야는 공멸합니다. 왜 미국이 MS사에게 독과점회사라고 지목해 회사 분활까지 갈려다 말았을까요? 어떤 분야든 한 기업이 독과점 상태가 되면 그 회사가 한 분야를 쥐락펴락하면 당한느건 소비자입니다.
예를 들어 전기나 수도등 아주 기초적인 사안을 한 기업이 독과점 해보세요. 그 기업은 경쟁상대가 없기 때문에 지 맘대로 전기세 수도세를 올립니다. 시민들과 국민들은 불만을 쏟아내겠죠. 그러나 경쟁회사가 없기 때문에 불만을 쏟아낼 뿐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나 수도는 공공재이기 때문에 관에서 관리하거나 공기업이 관리하죠. 공기업은 맘대로 물값이나 전기세를 올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운영체제나 검색엔진같은 공공재가 아닌 것들은 독과점 혐의에서 조금은 자유롭습니다. 한때 네이버가 검색율 70%까지 올라갔을 때 독과점 이야기도 잠깐 나오긴 했었죠. 그러나 지금은 쏙 들어갔습니다.
랭키닷컴 네이버 검색점유율 50%대를 발표하다
랭키닷컴은 네이버 검색의 점유율이 지난달 50.4%로 급락하고 다음이 18.4%에서 40.2%로 증가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재미있는게 검색의 점유율 즉 검색율이 20%나 10%일때도 네이버와 페이지 뷰 규모는 비슷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다음이나 네이버 방문자 숫자는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다음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검색을 하기 위한것이 아닌 웹툰을 보기 위해서거나 뉴스를 읽기 위해서거나 아고라에 오기 위해서거나 다음뷰의 기사를 읽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검색이 아닌 이유로 다음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다음입장에서는 반가운 손님들은 아닙니다. 아고라 다음웹툰, 다음 뉴스기사를 읽는 사람들이 한켠에 있는 광고를 클릭할 확률은 아주 저조합니다. 다음입장에서는 단골이지만 공짜 단골이기에 달갑지 않죠. 다만 내치긴 힘들고 잠재적 수익창출 고객이기에 끌고 갈 뿐입니다.
이렇게 다음이 10% 전후의 검색율을 지니고 있을떄도 네이버와 다음의 순 방문자숫자나 페이지뷰의 물리적 양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의 NHN이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것은 검색점유율 때문입니다. 네이버의 전성기때인 2007년 전후에는 네이버의 검색점유율이 70%를 넘어 80%까지 넘보기 까지 했습니다. 한마디로 검색은 네이버라는 말이 통했던 시절이었죠. 2007년때는 네이버를 누구보다 싫어하지만 다음검색에 실망하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던 모습이 말했죠. 네이버와 다음검색 품질의 차이가 확연히 들어나는데 어쩔 수 없더군요
그러나 다음이 2008년 다음검색의 재도약을 약속했고 2009년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10%였던 다음검색 점유율이 20%를 넘어섰고 주식식장은 그에 반응하며 다음 주가를 크게 끌어 올렸습니다.
한때 2만원대 까지 내려갔던 다음의 주가는 2009년 5만원 대를 돌파하더니 지금은 8만 5천원대 까지 올랐습니다
검색점유율 가지고 말들이 많은데 그런 탁상공론 다 필요없고 주가만 보면 됩니다. 시장의 반응이 가장 정직하거든요.
다음은 2009년 생활검색을 모토로 검색품질 향상을 도모했고 실제로 검색품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 또한 네이버 욕하면서도 검색품질이 네이버가 좋아서 네이버를 사용했던 2008년이었지만 2009년 다음으로 주 검색엔진을 바꾸고 굳이 네이버에 가지 않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뱉어내는 자료의 양과 정확도는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랭키닷컴의 다음검색율 40% 라는 발표는 곧이 곧대로 믿을것은 아니지만 체험적으로 그와 비슷할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검색율이 올라간다고 그에 비례해서 수익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구매전환율이 뛰어난 네이버. 검색율이 떨어져도 수익은 오히려 더 증가
네이버의 NHN의 영업이익을 찾아보면 2009년 매 분기 1200억원에서 1300억원대를 유지하다가 2010 1분기 영업이익은 1593억으로 전년동기 25% 전분기 대비 5.8%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2009년 대단한 한해를 기록했습니다. 엄청난 성장율을 기록했죠.
2009년 2분기 115억이었던 영업이익은 꾸준히 상승세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의 2010년 1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으로 전년동기 438.7%라는 경이적인 증가와 전분기 대비 20.3%가 증가했습니다. 다음의 이런 영업이익증가는 검색률 증가를 통한 수익증가인데 결정적으로 구글과 손을 잡았던 검색광고시장을 네이버가 손잡고 있는 오바추어로 사업파트너를 바꿉니다.
이 오바추어로 광고파트너를 바꾸자 다음의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분명 네이버의 검색율을 꾸준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도 뉴스기사 읽으러 다음에 갔다가 거기서 검색까지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네이버의 검색율 50%라는 랭키닷컴의 발표도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검색율이 떨어져도 네이버가 오히려 검색광고 이익율이 증가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네이버가 구매전환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네이버 파워링크, 스폰서링크등을 클릭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확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구매전환율이 떨어져도 미우나 고우나 네이버 밖에 없다는 네이버 종속적인 광고주들도 많기 때문이죠. 네이버 광고비는 많이 비쌉니다. 네이버에 광고해서 수익이 크게 생기는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네이버에 광고하는 이유는 네이버가 고객을 많이 물어다 주기 때문입니다. 네이버광고를 통해서 번 돈을 다시 네이버 광고에 투자하는 악순환(?)적인 이유는 매출액 때문입니다.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매출액이라도 크게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타 포탈보다 광고비가 비싸도 네이버에 광고주들이 매달리게 되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검색율이 떨어져도 여전히 네이버가 검색시장의 강자이기에 네이버의 검색광고 영업이익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느순간 더 이상 네이버가 예전 네이버가 아니다. 네이버 광고해도 별볼일없다. 다음이 괜찮아 졌다~~~ 식으로 흐름이 바뀌면 네이버는 확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네이버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죠.
네이트 검색율 11% 라고?. 검색품질의 증가보다는 꼼수로 이루어낸 결과
네이트의 검색율이 11%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그 결과를 미덥지 못해 합니다. 그 이유는 시멘틱검색의 꼼수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시멘틱검색은 한방에 마우스 휠만 돌리면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검색입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를 검색하면 제주도 교통편, 가 볼만한곳, 날씨, 제주올레등 내가 관심있어할 정보를 한방에 보여주고 마우스 휠만 돌리면 그 검색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참 편리한 기능이죠. 문제는 마우스 휠을 돌리기만 해도 쿼리가 발생하게 되어 있는데 마우스 휠을 돌려서 다른 정보를 찾아갈 때도 중간에 있는 정보들까지 유저가 검색한 결과로 나옵니다. 즉 거품이 많다는 것이죠
거기에 지금은 욕을 바가지로 먹고 수정했지만 네이트온 접속시강제 팝업되는 네이트. 그 네이트온의 강제 팝업의 힘도 무시못합니다.네이트의 SK컴즈는 만년 적자기업이었습니다. 작년 4분기 흑자전환했습니다. 그리고 올 1분기 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엄청난 발전이죠. 적자기업이 흑자전환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시장은 SK컴즈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SK컴즈의 주가상승은 검색율 증가때문도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SK컴즈가 모회사 SKT와의 관계정리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대폰에서 접속하는 무선네이트와 포털 네이트가 각각 다른 회사에서 운영했다면 믿으시겠어요?
무선네이트는 SKT에서 운영했고 포털 네이트는 SKT의 자회사인 SK컴즈가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유무선 네이트 모두 SK컴즈로 이관했습니다. 거기에 SK컴즈가 드디어 스마트폰쪽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미래의 성장을 선반영한다고 하죠
SK컴즈가 워낙 바닥에서 기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면이 있습니다.
네이버의독주는 끝났다. 네이버의 고민이 깊어질 듯
네이버가 지금까지는 구매전환율과 광고주들의 맹목적 사랑때문에 희미하게 웃을 수 있지만 다음의 빠른 추격에 크게 웃을 수 없습니다.
네이버가 지식인서비스와 통합검색 실시간 인기검색어로 크게 성장했지만 이후 킬러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 N드라이브 광고를 하던데 그 N드라이브가 네이버의 킬러서비스가 될 수 없습니다. 뭔가 확 끌어들일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그런게 없네요. 거기에 오픈캐스트나 뉴스캐스트는 큰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다음로드뷰와 다음스카이뷰등 지도서비스를 킬러서비스로 삼아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추격에 긴장하고 있는 네이버. 고민이 깊어질 듯 하네요
그런데 오히려 이 두 포털이 두려워 할 상대가 구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안드로이드폰에 기본탑재되는 구글검색의 파괴력이 2011년 크게 들어날 것이고 구글의 번역검색이 본궤도에 오르면 해외자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질것 입니다.
국내자료의 편협하고 단편스러움을 넘어서 해외자료들을 번역해서 내놓는 구글의 번역검색이 큰 인기를 끌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 검색시장 싸움을 지켜보는 재미도 솔솔하겠네요.
경쟁은 좋은 것 입니다. 고객의 불만은 듣지 않지만 경쟁상대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기업을 착하게 만듭니다.
어느 분야나 한 기업이 독과점에 들어가면 그 분야는 공멸합니다. 왜 미국이 MS사에게 독과점회사라고 지목해 회사 분활까지 갈려다 말았을까요? 어떤 분야든 한 기업이 독과점 상태가 되면 그 회사가 한 분야를 쥐락펴락하면 당한느건 소비자입니다.
예를 들어 전기나 수도등 아주 기초적인 사안을 한 기업이 독과점 해보세요. 그 기업은 경쟁상대가 없기 때문에 지 맘대로 전기세 수도세를 올립니다. 시민들과 국민들은 불만을 쏟아내겠죠. 그러나 경쟁회사가 없기 때문에 불만을 쏟아낼 뿐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나 수도는 공공재이기 때문에 관에서 관리하거나 공기업이 관리하죠. 공기업은 맘대로 물값이나 전기세를 올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운영체제나 검색엔진같은 공공재가 아닌 것들은 독과점 혐의에서 조금은 자유롭습니다. 한때 네이버가 검색율 70%까지 올라갔을 때 독과점 이야기도 잠깐 나오긴 했었죠. 그러나 지금은 쏙 들어갔습니다.
랭키닷컴 네이버 검색점유율 50%대를 발표하다
랭키닷컴은 네이버 검색의 점유율이 지난달 50.4%로 급락하고 다음이 18.4%에서 40.2%로 증가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재미있는게 검색의 점유율 즉 검색율이 20%나 10%일때도 네이버와 페이지 뷰 규모는 비슷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다음이나 네이버 방문자 숫자는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다음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검색을 하기 위한것이 아닌 웹툰을 보기 위해서거나 뉴스를 읽기 위해서거나 아고라에 오기 위해서거나 다음뷰의 기사를 읽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검색이 아닌 이유로 다음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다음입장에서는 반가운 손님들은 아닙니다. 아고라 다음웹툰, 다음 뉴스기사를 읽는 사람들이 한켠에 있는 광고를 클릭할 확률은 아주 저조합니다. 다음입장에서는 단골이지만 공짜 단골이기에 달갑지 않죠. 다만 내치긴 힘들고 잠재적 수익창출 고객이기에 끌고 갈 뿐입니다.
이렇게 다음이 10% 전후의 검색율을 지니고 있을떄도 네이버와 다음의 순 방문자숫자나 페이지뷰의 물리적 양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의 NHN이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것은 검색점유율 때문입니다. 네이버의 전성기때인 2007년 전후에는 네이버의 검색점유율이 70%를 넘어 80%까지 넘보기 까지 했습니다. 한마디로 검색은 네이버라는 말이 통했던 시절이었죠. 2007년때는 네이버를 누구보다 싫어하지만 다음검색에 실망하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던 모습이 말했죠. 네이버와 다음검색 품질의 차이가 확연히 들어나는데 어쩔 수 없더군요
그러나 다음이 2008년 다음검색의 재도약을 약속했고 2009년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10%였던 다음검색 점유율이 20%를 넘어섰고 주식식장은 그에 반응하며 다음 주가를 크게 끌어 올렸습니다.
한때 2만원대 까지 내려갔던 다음의 주가는 2009년 5만원 대를 돌파하더니 지금은 8만 5천원대 까지 올랐습니다
검색점유율 가지고 말들이 많은데 그런 탁상공론 다 필요없고 주가만 보면 됩니다. 시장의 반응이 가장 정직하거든요.
다음은 2009년 생활검색을 모토로 검색품질 향상을 도모했고 실제로 검색품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 또한 네이버 욕하면서도 검색품질이 네이버가 좋아서 네이버를 사용했던 2008년이었지만 2009년 다음으로 주 검색엔진을 바꾸고 굳이 네이버에 가지 않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이나 뱉어내는 자료의 양과 정확도는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랭키닷컴의 다음검색율 40% 라는 발표는 곧이 곧대로 믿을것은 아니지만 체험적으로 그와 비슷할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검색율이 올라간다고 그에 비례해서 수익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구매전환율이 뛰어난 네이버. 검색율이 떨어져도 수익은 오히려 더 증가
네이버의 NHN의 영업이익을 찾아보면 2009년 매 분기 1200억원에서 1300억원대를 유지하다가 2010 1분기 영업이익은 1593억으로 전년동기 25% 전분기 대비 5.8%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2009년 대단한 한해를 기록했습니다. 엄청난 성장율을 기록했죠.
2009년 2분기 115억이었던 영업이익은 꾸준히 상승세에 오르고 있습니다. 다음의 2010년 1분기 영업이익은 193억으로 전년동기 438.7%라는 경이적인 증가와 전분기 대비 20.3%가 증가했습니다. 다음의 이런 영업이익증가는 검색률 증가를 통한 수익증가인데 결정적으로 구글과 손을 잡았던 검색광고시장을 네이버가 손잡고 있는 오바추어로 사업파트너를 바꿉니다.
이 오바추어로 광고파트너를 바꾸자 다음의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분명 네이버의 검색율을 꾸준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도 뉴스기사 읽으러 다음에 갔다가 거기서 검색까지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고 네이버의 검색율 50%라는 랭키닷컴의 발표도 공감이 갑니다. 그러나 검색율이 떨어져도 네이버가 오히려 검색광고 이익율이 증가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네이버가 구매전환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서 네이버 파워링크, 스폰서링크등을 클릭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확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구매전환율이 떨어져도 미우나 고우나 네이버 밖에 없다는 네이버 종속적인 광고주들도 많기 때문이죠. 네이버 광고비는 많이 비쌉니다. 네이버에 광고해서 수익이 크게 생기는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네이버에 광고하는 이유는 네이버가 고객을 많이 물어다 주기 때문입니다. 네이버광고를 통해서 번 돈을 다시 네이버 광고에 투자하는 악순환(?)적인 이유는 매출액 때문입니다.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매출액이라도 크게 올릴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타 포탈보다 광고비가 비싸도 네이버에 광고주들이 매달리게 되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검색율이 떨어져도 여전히 네이버가 검색시장의 강자이기에 네이버의 검색광고 영업이익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느순간 더 이상 네이버가 예전 네이버가 아니다. 네이버 광고해도 별볼일없다. 다음이 괜찮아 졌다~~~ 식으로 흐름이 바뀌면 네이버는 확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네이버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게 더 큰 문제죠.
네이트 검색율 11% 라고?. 검색품질의 증가보다는 꼼수로 이루어낸 결과
네이트의 검색율이 11%라고 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는 그 결과를 미덥지 못해 합니다. 그 이유는 시멘틱검색의 꼼수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 시멘틱검색은 한방에 마우스 휠만 돌리면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검색입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를 검색하면 제주도 교통편, 가 볼만한곳, 날씨, 제주올레등 내가 관심있어할 정보를 한방에 보여주고 마우스 휠만 돌리면 그 검색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참 편리한 기능이죠. 문제는 마우스 휠을 돌리기만 해도 쿼리가 발생하게 되어 있는데 마우스 휠을 돌려서 다른 정보를 찾아갈 때도 중간에 있는 정보들까지 유저가 검색한 결과로 나옵니다. 즉 거품이 많다는 것이죠
거기에 지금은 욕을 바가지로 먹고 수정했지만 네이트온 접속시강제 팝업되는 네이트. 그 네이트온의 강제 팝업의 힘도 무시못합니다.네이트의 SK컴즈는 만년 적자기업이었습니다. 작년 4분기 흑자전환했습니다. 그리고 올 1분기 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엄청난 발전이죠. 적자기업이 흑자전환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주식시장은 SK컴즈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SK컴즈의 주가상승은 검색율 증가때문도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SK컴즈가 모회사 SKT와의 관계정리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대폰에서 접속하는 무선네이트와 포털 네이트가 각각 다른 회사에서 운영했다면 믿으시겠어요?
무선네이트는 SKT에서 운영했고 포털 네이트는 SKT의 자회사인 SK컴즈가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유무선 네이트 모두 SK컴즈로 이관했습니다. 거기에 SK컴즈가 드디어 스마트폰쪽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미래의 성장을 선반영한다고 하죠
SK컴즈가 워낙 바닥에서 기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한 면이 있습니다.
네이버의독주는 끝났다. 네이버의 고민이 깊어질 듯
네이버가 지금까지는 구매전환율과 광고주들의 맹목적 사랑때문에 희미하게 웃을 수 있지만 다음의 빠른 추격에 크게 웃을 수 없습니다.
네이버가 지식인서비스와 통합검색 실시간 인기검색어로 크게 성장했지만 이후 킬러서비스를 선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 N드라이브 광고를 하던데 그 N드라이브가 네이버의 킬러서비스가 될 수 없습니다. 뭔가 확 끌어들일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그런게 없네요. 거기에 오픈캐스트나 뉴스캐스트는 큰 인기를 얻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다음로드뷰와 다음스카이뷰등 지도서비스를 킬러서비스로 삼아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추격에 긴장하고 있는 네이버. 고민이 깊어질 듯 하네요
그런데 오히려 이 두 포털이 두려워 할 상대가 구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안드로이드폰에 기본탑재되는 구글검색의 파괴력이 2011년 크게 들어날 것이고 구글의 번역검색이 본궤도에 오르면 해외자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질것 입니다.
국내자료의 편협하고 단편스러움을 넘어서 해외자료들을 번역해서 내놓는 구글의 번역검색이 큰 인기를 끌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이 검색시장 싸움을 지켜보는 재미도 솔솔하겠네요.
경쟁은 좋은 것 입니다. 고객의 불만은 듣지 않지만 경쟁상대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기업을 착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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