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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을 한동안 쓰다가 지금은 다른 통신사를 씁니다. 이동하고 나니까 LG텔레콤에서 오즈라는 마음껏 쓸수 있는 데이터요금제가 나와서 얼마나 배가 아팠는지요. 거기에 뒷골까지 땡기게 오즈 앤 조이까지 나왔습니다.
1만원만 내면 오즈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6천원짜리와 1만원 상당의 영화나 도서 편의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1만원만 내면 오즈는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더 놀라운것은 5천원만 더 내면 위 영화.책. 편의점 서비스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1만 5천원만 내면 3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오즈는 공짜라는 것이죠
이 서비스가 나왔을 때 저렇게 퍼주면 망하는거 아닌가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퍼주면 뭘 남겨먹고 사나했는데 결국 망했습니다. 다 망한것은 아니고 예스24 와 오즈 앤 조이 북서비스가 망했습니다.
'법정공방' LGT-예스24 "갈데까지 가보자" 아이뉴스 기사보기
위 기사를 읽어보면 오즈앤 조이 서비스 가입자 30%정도만 활용할 줄 알았는데 무려 60%나 오즈 앤 조이 북을 악착같이(?) 사용해서 예스24가 손해를 봤고 지난 2월말 예스24가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예스24는 30%정도만 활용한다면서 LG텔레콤이 꼬셨다고 하는데 예스24 도 좀 그렇네요. 공짜 쿠폰도 아니고 돈 내고 가입한 서비스를 최소 50% 이상은 사용한다고 봐야죠. 저 같으면 악착같이 사용할 것 입니다. 판단미스죠. 또한 LG텔레콤도 판단착오였죠. 30% 라고 하는 근거자료가 있었던건지 아닌 대충 짐작한건지 좀 준비가 미흡했습니다. 두 회사는 소송준비중이라고 하는데 망한 서비스 보면 안타깝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서비스엿나 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LG텔레콤으로 다시 가는건데.
지금 KT와 SKT의 스마트폰 전쟁중인데 LG텔레콤은 변방에서 북찢어지는 소리만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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