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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기기를 충전하다보면 귀찮은게 있습니다. 완충되면 코드를 뽑아줘야 하는건데요. 완충된후에도 계속 꽂아 놓으면 대기전력을 먹기 때문에 전기세가 나갑니다. 그 전기세 아끼기 위해 수시로 충전상태를 확인하는데요. 뭐 전기세가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인지 민감하게 충전상태를 확인하지는 않습니다. 지나가다 보고 충전 다 되었으면 빼 놓으면 되니까요.
그래도 하루종일 완충상태로 있는 모바일기기를 보면 좀 짜증스럽기는 합니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의 학생인 Conor Klein씨가 만든 거머리 플러그는 충전이 다 끝나면 코드가 쑥 빠지는 창의적인 작품입니다.
위 사진처럼 콘센트에 거머리 플러그를 꽂고 그 끝에 전원코드를 꽂으면 완충된후에 거머리 플러그가 벽면의 콘센트에서 쑥 빠져 대기전력의 소모를 방지해 줍니다.
모바일 기기의 완충상태를 어떻게 확인하냐구요?
확인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타이머가 달려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코드가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모바일기기의 충전시간을 잘 알아둬야 겠군요. 제품화 해도 인기를 얻을만 하겠는데요. 저도 하나 사고 싶을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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