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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라는 핸드폰은 핸드폰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문화입니다. 아이폰 하나 떄문에 한국의 무선인터넷시장이 개방되는 모습. 애플의 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한 나라의 무선정책을 바꾸는 파괴력을 보고 있으면 이건 열풍을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된듯 합니다.
아이폰은 수 많은 부가산업을 창출했습니다. 아이폰배터리, 케이스등등 수많은 악세사리 산업군을 이끌고 있죠.
이렇게 까지 많은 부가산업을 이끄는 핸드폰이 있었나요?
삼성과 엘지의 피쳐폰(일반폰)들은 이런 시장을 창출 하지 못합니다. 피쳐폰들은 전화통화용으만 쓰는 핸드폰이기에
통화관련 부가산업이 거의 없기에 핸드폰만 사면 끝입니다.
그러나 아이폰은 다르죠. 핸드폰은 하나의 기능일뿐 게임기. 전자자전. PMP. MP3. 카메라. 일정관리. 등등 수많은 어플들을 깔면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모바일제품으로 쉽게 변신합니다.
어제 아주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아이폰 덕분에 CJ제일제당이 함박 웃음을 지었다구요
응? CJ제일제당은 식품업체나 식료품 업체로 알고 있는데 아이폰과 뭔 상관? 그러나 그 기사를 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아이폰의 단점중에 하나는 추운겨울에 아이폰을 터치할려면 장갑을 벗어야 합니다. 손가락이 닿아야 반응하는 정전방식의 터치스크린 때문인데요. 손가락의 미세정전기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아이폰용 장갑 즉 손가락 끝이 잘려진 장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네티즌들이 누굽니까. 손가락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용 스타일러스팬을 발견합니다.
바로 CJ제일제당의 맥스봉. 어렸을때 먹던 천하장사같은 소세지봉이네요
이 소세지봉이 사람의 손가락 성분(?)과 비슷해서 반응을 잘 한다고 하는데요. 수분과 전해질이 있어서 손가락 대용으로 겨울에 인기라고 합니다. 매출이 전년대비 39%나 올랐다고 합니다. 톡톡 터치하다가 배고프면 까먹으면 되구요. 다만 이 기사가 CJ제일제당의 보도문을 그대로 읇은 수준의 기사이기 때문에 정말로 아이폰 때문에 맥스봉 매출이 올랐는지에 대한 상관이나 인과관계가 담겨 있지는 않습니다.
아이폰 출시 이전에도 아이팟터치 많이 팔리고 있었거든요.
또한 이 기사를 한번 비꽈서 보면 이런 기사를 통해 아이폰터치를 맥스봉으로도 할수 있다는 교묘한 상술일 수도 있구요. 아이폰터치가 있는데 마트갈때 한번 사봐야겠네요. 저는 천하장사 소세지봉으로 터치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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