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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이 영화가 처음 나왔을때 007처럼 씨리즈물이 될줄을 몰랐다.
하지만 다음달 7월 중순에 다이하드 4.0으로 다시 돌아온다.
다른 씨리즈처럼 짧은 호흡을 가지고 오는 씨리즈는 아니다. 드문드문 나올듯 말듯하다가
이제 20년이 지난 지금 4편이 온다. 간단한 계산법으로 5년에 한번씩 나온셈이지만
실제로는 다이하드 1, 2가 나오고 3가 긴 호흡을 가지고 돌아온다.
다이하드 1,2,3를 못본 분들을 위해 내 추억의 한페이지를 꺼내서 읽어보겠다.
다이하드1
주인공은 브루스윌리스다. 아직 머리숱이 많은 호남형 이 남자. 이 남자는 88년인가
시빌 쉐퍼드란 미녀스타랑 출연한 괴짜 탐정팀을 이끄는 미국드라마 블루문특급에서
능글맞은 웃음과 유머로 나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 그리고 그가 영화와 함께
국내에 상륙했다. 종로3가 단성사.. 이 영화는 극장에 걸리자마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입소문으로 그당시 대단한 흥행기록을 세웠다.
내용은 이렇다. 독일 테러리스트 그룹이 세로 지은 일본인이 주인인 건물에 아내가 사장과 함꼐
파티를 하고 있었구 크리스마스를 함꼐 보낼려는 존 맥클레인 형사는 그 건물에 들어가자 마자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건물 전체가 봉쇄된다. 그리고 이 씨리즈는 맥클레인 형사의 투덜거림과
함꼐 시작한다. 1대 10정도의 테러리스트와 싸움 맨발로 고분분투하며 한명씩 테러리스트를
제거한다. 런닝셔츠는 땀에 절어 누렇게 변하고 홀로 정말 죽기보다 어려운 고생을 한다
옥상에서 소방호수를 묶고 직접 뛰어내리는 연기를 하며 리얼한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007같이 세련된 액션이 아니다. 그냥 죽기살기로 싸우는 그에게서
영웅이란 단어보단 테러리스트 제거와 아내를 구출하겠다는 일념을 가진 별볼일 없는 형사
그후로도 이 영화에 대한 얘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었구 깔끔한 액션영화로
80년대 말을 장식한다. 맥클라인형사 말대로 엿같은 크리스마스 악몽이 시작된다
다이하드2
2년후 크리스마스 또 엿같은 악몽이 시작된다. 두번째 편은 감독이 바뀌었다.
1편의 존 맥티어난이 아닌 레니할렌이란 전 지나데이비스 남편인 감독으로
둘다 스타일은 비슷하다 액션영화의 명장들이다.
배경은 빌딩이 아닌 공항이다. 공항을 점령하기 위한 테러리스트들과 또 솔로잉이 시작된다
정확하게 말하면 혼자인적은 없긴하다. 항상 파트너가 있으니..
2편에서는 여객기 한대가 추락하는 대단한 명장명도 있다. 설마 추락시키겠어 했는데 왠걸
한대가 활주로가 유도등이 꺼셔서 비상착륙하다가 터진다. 아내가 탄 비행기를 착륙시키기
위해 또 크리스마스를 관객들에게 바친다. 마지막 장면은 그 유명한 비행기 연로가 새는
점보기에 라이터로 불붙여 이륙하는 점보기 터뜨리는 장면 이 장면이 가능한가 하여
국내 방송사에서 실제로 연출도 해보고 했는데 그게 구라라는게 밝혀진다.항공유가 폭발력은
좋으나 그렇게 빨리 옮겨붙지는 않는다는것이다. 2편도 화려한 액션과 1편을 비행장으로
옮겨온것 정도의 수준의영화이다. 그래도 돈 아깝지 않고 시원한 액션을 볼수 있다.
다이하드3
1995년 다이하드3가 돌아온다. 다이하드1을 감독한 존 맥티어난이 다시 돌아왔다.
1,2편과 다르게 크리스마스가 아니다. 엿같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버리고 여름 시즌에 돌아온
것이다. 아내를 구하지도 않는다. 아내와 오히려 부부싸움을 하여 관계도 소원하다
하지만 빌딩, 비행장같은 갇힌 공간이 아닌 뉴욕시 전체가 배경이 된다.
3편에서 악역으로 나온 제레미 아이언스는 정말 명연기를 한다. 아마 그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이 3편은 반쪽짜리 영화였을지도 모를정도로 그의 몫은 컸다. 그리고 사무엘잭슨도..
이 뉴욕전체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에서 또 다른 재미가 있다면 악당이 숙제내듯이
주는 퍼즐조각같은 퀴즈를 시간내에 풀어야 한다. 아직도 몇몇 퀴즈는 기억나는데
3리터와 5리터 물통을 가지고 4리터를 정확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 단 물은 3번까지만
옮길수 있다. 정답은 less클릭
뉴욕시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과 지하철 폭파과 거리폭파신은 이 영화의 압권이다
그리고 10년이 훌쩍넘겨 12년만에 다이하드가 다시 돌아온다
다이하드4가 아닌 4.0 왜 4.0이냐 전세계 날고기는 해커들이 나와서 프로그램버젼식으로
4.0을 달았다
이 50대 중년이 아는것이라곤 그냥 무대뽀로 부딪히는 맥클라인 형사가 존 매티어난 감독과
다시 돌아왔다. 머리좋다는 해커들을 상대로 과연 또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식의 액션이
먹혀들어갈지 모를일이다. 이 다이하드 씨리즈의 미덕이라고 한다면 이제 영화인지
CG애니메이션인지 모를정도로 CG를 마구 쓰서 이젠 식상해버린 허리우드 영화에서
그나마 사실적인 액션을 추구한다면서 CG사용을 자제하는 모습은 이 영화가 아직도 나에게
쉽게 엄지손가락을 세우게 해주는듯하다.
예고편을 보니 다이하드4.0도 화려한 볼거니는 진수성찬인듯하다. 특히 개발된지 몇년 안된
해리어기를 대신해서 개발한 F-35수직 이착륙기를 볼수 있어 좋다.
수직이착륙기 액션은 제임스카메론 감독의 트루라이즈에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선보였는데
이젠 F-35란 신기종으로 브루스윌시스와 존 매티어난이 그 액션장면을 뛰어 넘을수 있을가
궁금하다. 개인적으론 존 맥티어난 형사의 시니컬한 액션이 좋지만 인간 브루스윌리스는
별로다. 국내에 와서 안하무인식으로 행동하고 911테러후엔 자원입대해서 아랍놈들을
쓸어버리겠다는 뭐 준 패리스힐튼급 배우니까..
다이하드 그 씨리즈만의 미덕이 이번 4.0에서도 보여주길 기대하며
해커들의 묘사를 어느정도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내가 보안쪽 일을 하다보니
작년에 파이어월(방화벽)이란 제목의 영화에서 해리슨포드가 보안전문가로 나오는데
라우터에서 단 몇줄 설정하는 짓거리 말고
마지막으로 다이하드 뮤직비디오를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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