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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최신 인기곡을 한방에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세이캐스트 인기차트방송

by 썬도그 201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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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으로 받은 커피머신을 만지작 거리다가  카푸치노를  새벽 1시에 완성시켜서 흐뭇하게 마시면서  세이캐스트의 인터넷라디오를  들었습니다.

즐겨찾는 방속이 4개나 될 정도로 하루에 한두시간씩 듣고 있는데  어제는 채팅창에서  CJ님과  다른 동년배이 분과  학창시절이야기를 하다가  새벽 3시에 자버렸네요. 마신 커피덕분인지 뒤척이다가  새벽 4시에 잠들었는데  세이캐스트의 인터넷라디오 방송 너무 즐겨 듣다가는 일상이 헝크러 지겠네요.  주중에는 자제해서 듣고 주말에 왕창 들어야 겠습니다.

세이캐스트는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CJ분들의  달콤한 멘트를 하는 방송도 있고  개인이 방송을  할 수 있습니다.  CJ방송만은 못하겠지만  틈새시장을 노려 볼수 있습니다. 

저는 영화음악을 무척 좋아하는데  세이캐스트가 다양한 장르를 담고 있다고는 하지만 세밀하지는 못하고 전체적으로  곡들이 편중되어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오늘 낮에 잠시 영화음악 방송을 30분간 했는데 보유한 영화음악 곡이 적어서  오래 하지는 못하겠더군요. 제대로 할려면 MP3곡 많이 구매해야 겠습니다. 



최신 인기곡을 CJ멘트없이 논스톱으로 듣는 인기차트방송

80년대에 학교앞 레코드가게에서는 항상 최신음악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 최신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앨범 하나씩을 샀습니다.  용돈도 많지 않은 그 시절  거금의 각출해서  테이프나 LP판을 살때의 떨림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당시만해도  한국은  앨범시장이 전부였습니다.  싱글시장이 없기 때문에  10곡정도가 들어가 있는 비싼 앨범을 사야 했습니다.
문제는 명반같은 경우는  돈 아까운것을 모르지만  앨범안에 한두곡만 들을만 하고 나머지는  별로 였던 앨범도 참 많았습니다.

이문세나  이승환 신승훈의 앨범들이야  돈 아깝지 않았지만  한두곡의 히트곡만 있는 가수의 앨범은 정말 돈이 아깝습니다.
그렇다고  한두곡의 히트곡을 들을수 있는 방법도 없었고 있다면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공테이프에 녹음하는 방법밖에 없었죠.

이런 불합리함을 지적하던 신해철의 목소리가 생생하네요. 한국은 싱글시장이 없어서  음반에 대한 과도한 지출이 많다구요.
이런 80년대 이전 한국의 앨범시장의 틈새시장이 있어으니   레코드가게에서 최신 인기곡만  공테이프에 녹음해주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또는 60분짜리 공테이프를 주면서  곡명을 적어주면  레코드가게에서 그 곡들만  녹음해주는 지금으로 말하면 컨필레이션앨범과 비슷한 것이죠.

지금이야 싱글시장도 있고  그런 시장을 만든 MP3시장이 활성화 되서 앨범시장의 거의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기곡만 1곡씩  MP3로 다운받으면 되는 시대인데  거금을 내고  앨범전체의 곡을 살 필요가 크게 없어졌죠. 앨범을 사는 분들이야 소장용이거나 팬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시대의 흐름때문인지 요즘 젊은사람들이나 저 같은 늑수구리 세대로   노래를  분석하면서 가사를 꼭꼭 씹으면서 듣기 보다는  많이 들어본 노래만 찾게 됩니다.

그런것을 에펠탑효과라고 하나요?  왜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듣다보면 익숙한노래 = 좋은 노래로 들리는게  요즘의 최신인기가요의 모습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예전과 다르게  듣던 노래만 듣게 되고 인기곡만 찾는 모습은 점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세상 간편하고 쉽게 노래를 들을려는 경향은 더 커지고 있고   저 또한  벅스나  도시락 같은  MP3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하는 곳에서  어떤곡을 살까 고민을 좀 해봤지만 항상 보면 최신가요 TOP50곡을 내려받습니다




인기가요만 듣는 요즘 음악 소비 풍속도를  간파한  세이캐스트의 인기차트방송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이  분명 예전과 다르게  잡탕식으로 혹은  남이 인기 있다고 하는 곡을  무심하게 듣는 음악소비패턴이 달라졌고 이런 모습을 간파한  세이캐스트는 벅스뮤직에서 제공해주는 장르별 TOP20의 곡을  CJ의 멘트없이  논스톱으로 틀어주는 서비스인  인기차트방송서비스를 최근에 선보였습니다.

CJ방송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좋아하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저 또한  일을 할때는  CJ방송보다는  논스톱 음악방송이 더 좋죠. 아무래도  CJ분들이 멘트를 하게 되면 귀가 쫑긋 거리게 되는데 업무할때는  방해가 될때가 있습니다.  물론 CJ방송의 매력이 저에게는 더 있습니다. 하지만  바쁘고 다른 작업을 할때는  멘트없이 노래만 나오는 방송이 좋은데  이  인기차트방송은 밤보다는 낮에  근무시간에  볼륨을 줄여놓고 틀어 놓기 딱 좋은 서비스입니다.

최신 노래를  구매하지 않고도 계속 들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인기차트방송이 새로운 서비스인줄 모르고  인기차트방송에 신청곡을  신청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 인기차트방송은  CJ가 따로 있지 않고 신청곡도 받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예전 레코드 가게앞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라고 보면 됩니다. 




최신 인기곡을 들으면서  맘에 드는 곡은 구매할 수도 있다
최신 인기곡을 들으면서 맘에 드는 곡이 나오면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면서 들을려면  MP3파일을 구매를 해야하는데  보통 MP3파일을 구매할때는  1분 30분정도 나오는  곡의 일부분만 듣고 구매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인기차트방송을 들으면서 곡 전체를 듣고  구매할 수 있는 점은 참 좋은 모습입니다. 다만 인기차트 상위에 오른 곡들만 다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좀 아쉽기도 합니다.

 


뭐 CJ방송에 가서 신청해서 전곡을 바로 다 들어보면 되긴 하겠네요





인기차트방송 듣는 방법

1. 세이캐스트 홈페이지에서 직접 듣기

http://me.sayclub.com/saycast/index/popularchart 에 들어가서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세이캐스트에 가시면 인기차트방송이란 메뉴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인기차트방송은  신청곡을 받지 않습니다.


2. 세이라디오에서 듣기

더 간단한 방법은 세이라디오를 설치후에 (http://saycast.sayclub.com/saycast/index/radio 에서 다운로드후 설치)
방송중인 음악방속 오른쪽 밑에 LIST버튼을 누르면  방송중인 음악, 인기방송, 즐겨찾는 방송이 나오는데 이중 방송중인 음악 상단에 보면 각 음악장르별로 분류해놓은 메뉴가 있습니다. 각 음악장르를 누르면 가상 상단에  인기차트 방송이 상단에 떠 있으니 세이라디오를 통해서도  쉽게 인기차트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세이캐스트를 2주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 

세이캐스트의 서비스를 2주동안 체험하면서 장점과 장점을 다 체험해 봤습니다.
장점이라면 편한 라디오방송 사적인 라디오방송국이라고 할 수 있는 작은  쉼터와 같은 느낌이며 또한 인기차트방송을 통해 최신인기곡을 무료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팟터치용 어플인 세이캐스트는 편리함은 좋지만  채널선택도 안되고 신청곡을 신청 할 수도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이캐스트를 통해 인터넷 CJ분들과  채팅도 하면서 음악도 같이 듣는 친구같은 존재를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채팅의 즐거움도 오랜만에 느끼게 해주더군요. 정말 1급수 시절의 인터넷세상에는  채팅문화가 있었는데   어제 새벽3시까지 채팅하면서 그 시절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네오위즈 입장에서는  특별한 수익모델이  장미꽃 증정밖에 없다는것이 좀 흠이긴 합니다.
뭐 사용자 입장에서는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   기업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서비스를 계속  끌고가기 힘들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익을 내야 할 것 입니다.  예전에는 아예 수익모델이 없었는데  지금은 장미꽃을 아이템샵에서 사서 CJ에게 선물하는 수익모델도 있습니다.
다만 좀 더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많은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라는것이 있다면  CJ방송을 다시듣기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 진다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 CJ방송이라고 해도 한 채널에 5분이상의 CJ분들이  방송을 하는데 한분의 CJ의 방송만 듣게 되더라구요.  그 CJ분 방송시간에 맞춰서 듣기도 힘들고  
세이캐스트에서 다시듣기 서비스를 시범실시하면 어떨까 합니다. 

인터넷의 음악다방같은 세이캐스트.  앞으로도 계속 애용 할 생각입니다. 참 이건 하나의 팁인데요, 가끔 조르면 CJ분들이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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