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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아이폰 아이팟터치가 이북리더기로 변신하다

by 썬도그 200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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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이북리더기로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아이폰으로 이북을 읽을수 있겠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작은 화면이 좀 답답하긴 하지만 충분히 큰 화면이기에
이동하면서 책을 읽을 수도 있겠다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한국의 발빠른 업체가  아이폰및 아이팟터치용 이북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이북리더 어플리케이션 리디가 선보였습니다. http://ridibooks.com/main_list.php



리디를 설치하고  리디싸이트에서 기기등록을 하면  이북을  돈을 주고 다운로드해서 읽어 볼수 있습니다.
기능을 보니 큰 기능은 없고  글자크기를 조정하는  버튼과 배경색과 글자색을 바꾸는 기능등이 있습니다. 
뭐 리더기에 많은 기능은 필요없겠죠. 북마크와 글씨 크기 정도가 있으면 될듯 하네요




샘플책을 읽어 봤습니다.  아이팟터치에 있는 중력 가속센서가  가로로 세로로 책을  변환해 줍니다.
생각보다 아주 읽기 편하네요.  샘플 내용을 단 5분만에 다 읽어 버렸네요.  


책 가격을 보니  그렇게 싼것은 아니네요. 그냥  일반 이북가격입니다. 자세히 다루어보지 못했지만
이 다운로드한 이북을 아이팟터치나 아이폰 말고 PC에서도 이북리더기에서도  자유롭게 파일을 변환해서 읽을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을듯 합니다. 

해외에서는  에스프레소 북 머신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사실 책이 5년만 지나도 판매종료된 책 들이 많습니다.  예전 책들이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 책들이 많기에  오래된 책은
도서관가서 읽어야 합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북머신은  인터넷에 있는 이북을 다운받아서 (혹은 무료공개한 책들을 받아서)  에스프레소 북 머신이 있는 곳에서 가서 약 6천원에서 1만원 사이의 돈을 내면  제본된 책으로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도 에스프레소 북머신이 있는 곳이 곧 생기겠죠. 
또한  오래된 명작들은  무료로 공개한 책들도 많습니다.  그런 책들을 구글이  차곡차곡 데이터베이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구글은 그런면에서 선경지명이 있네요.  뭐 몇몇나라에서는 구글이 책을 마구마구 스캔해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지만  잘 해결되면 싼 가격에 다양한 포멧의 책을 지금보다 좀 더 쉽게 만날수 있을듯 합니다.

아이폰이 가져올 새로운 전자출판 문화가 기대됩니다.   이북에 대한 거부감도 점점 더 사라지고 있습니다. 저도 집에 쌓여 있는 책들을 보면 흐뭇해 하다가도 뭔 글 하나 인용할려면 책 첨부터 끝까지  훑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기억에 의존해서 글을 쓸때가 많습니다.

전자책출판시장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어  한국에서도  세계적인 이북리더기가 나와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도 녹색성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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