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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주가가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의 주가가 그동안 너무 저평가 되었던것도 있구 3분기 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죠.
이번주에 NHN과 다음 그리고 11월초에 SK컴즈이 3분기 실적발표가 있는데 여전이 SK컴즈는 적자이고(경영진 물갈이 해야 하지 않나?)
NHN과 다음은 흑자지만 흑자폭이 다음이 더 커진 모습입니다. 다음이 지난 1년동안 쏟아부은 열정과 자금이 결실을 맺는 것이구요
지난해 10%였던 검색시장 점유율을 1년여만에 24%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작년에 참여한 다음검색 체인지업 이벤트에 참여해서 받은 아이팟셔플이 생각나네요.
사실 다음검색 좀 조잡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네이버나 다음이나 별 차이 없는 검색의 질에 그냥 아무곳이나 갔었습니다.
1년전만해도 다음이 예뻐서 다음검색했다가 에이!!! 라는 소리와 함께 네이버로 가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비슷하다라는 느낌입니다.
다음은 네이버와 페이지뷰에서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그러나 영업이익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광고주때문이라고 하죠. 네이버는 지금까지 계속 오바츄어와 함께 일했고 다음은 구글과 함께 광고계약을 했습니다
구글-다음 손잡기, 사실로?
라는 글에서 알수 있듯이 2006년 다음은 구글과 광고계약을 맺었습니다. 구글의 검색엔진을 빌려쓰는건지 하여튼 구글 검색엔진도 사용했구요. 파워드 바이 구글이란 문구를 기억하는데 요즘은 다음검색에서 그런 문구가 안보이네요.
구글의 애드센스를 달았던 다음은 페이지뷰당 9원정도의 오바츄어보다 적은금액으로 계약을 했는데 이 때문에 다음은
그동안 페이지뷰에서는 비슷한 네이버와 영업이익차이가 많이 났었습니다.
다음이 결국은 구글과의 협업을 깨고 돈을 따라서 오바츄어로 옮겼네요.
11월부터 오바츄어의 CPC광고를 한다고 합니다. 이제 똑같은 광고업체에게 광고를 맡기는 다음과 네이버 이제야 말로 진검승부가 펼쳐질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구글 한국시장에서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가장 큰 검색광고 파트너를 잃게 되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구글이 크게 흔들릴것 같지는 않습니다. 구글은 한국에서 점유율면에서는 보잘것 없긴 하지만 한국 웹써비스들이 하지 못하는 틈새시장서비스및 여러가지 서비스로 공략중에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나 구글맵서비스는 이식성이 좋아서 점점 그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다음의 1위탈환 노력에 이제 영업이익까지 늘어나면 네이버는 위기감을 느낄것 입니다. 한때 국내 1위 포털이었던 다음의 옛명성이 되돌아 올지도 모르겠네요. 지켜봐야겠죠. 그런데 이런 다음을 따라잡겠다고 야심차게 말했던 SK컴즈의 주형철사장은
오히려 주가로 KTH의 파란에 따라잡히게 생겼네요. 말만 따라잡겠다고 하고 액션은 취한게 없는 SK컴즈와 실천력에서 강했던 다음의 1년농사가 극명하게 갈리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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