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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윈도우7출시! 호언장담한 티맥스 윈도우9 11월에 나오긴 나오는건가?

by 썬도그 200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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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달에 한국의 유명 소프트업체인 티맥스에서  정말 무모하다고 할 정도로  말이 많았던 윈도우9를 시연했었습니다.
저도 그 시연회에 참석했는데 유저들에게 만저볼 기회를 박탈한채  오로지 준비된 PC에서 시연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죠.  야심차게  스타크래프트(스타크래프트2 아닙니다 10년전의 스타크래프트입니다)를 시행했는데 
이건 뭐!  윈도우 부싱하는 시간보다 더 걸리는 시간이 지난후에 화면에 나타나더군요. 이 시연회 이후에 참 많이들 욕을 했죠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기업이 PC O/S시장에 뛰어든 그 용감성에 큰 점수를 주었습니다.


윈도우9와 스카우트등  여러가지 제품을 시연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조악한 수준이었습니다. 
티맥스 사장및  직원들 스스로 문제점을 알고 있는데   올 10월 에서 11월에  나아진 모습으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했습니다.  상용제품이 아닌  베타테스트용 제품을 내놓겠다는 약속을 뒤로하고  시연회는 뭐에 쫒기듯 철수 했습니다.


오늘  MS사의 윈도우7 발표회에 갔다왔습니다.
파워블로거 777명을 모시고  시연을 하고   발표회라는 던전에 777명의 블로거 공격대가  출동해서  윈도7이라는 아이템을 모두 손에 들고 막차를 타고 집에 왔습니다.  저도 그 777명중에 한명이었구요.  사진과 동영상 바리바리 찍어왔는데 이거 편집하고 올릴 생각을 하니 끔찍하네요.  그래도 다음주까지 짜 내야죠.  

오늘  MS사의 윈도으7의 시연동영상을 보면서 느낀것은  큰 변화는 없지만  정말  생각을 많이하고  고생이 많이한 그리고 가볍고 빨라지고  XP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된 제품임을 느꼈습니다. 사실  지난 10년간 XP가 한국의 운영체제시장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XP라는  제품은  정말 걸작이 아닐까 합니다.  그 지긋지긋한 블루스크린이 안나온다는 것이 어딘가요.

MS사의 윈도우7을 보면서  신기한 기능은 없어도 유저들의  욕구를 어느정도 채워준 제품임을 느꼈습니다.
터치스크린기능및 멀티미디오 홈시어터  이동환경에 최적화된 모습 빠른 부팅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등  자잘하지만 정말 실속있는 기능들을 빼곡히 넣었습니다.   이 모습을 3시간 넘게 지켜보면서(너무 늦게 끝내줘서  막차타고 집에 왔어요)   한편으로는 윈도우9이 생각났습니다.





티맥스 윈도우9 망했다 ㅠ.ㅠ
이렇게  MS사가 앞서나가버렸는데  티맥스 윈도우9는 과연 11월달에 시장에 시제품을 내놓을수 있을까?
또 하나의 사기극이 아닐까?  분명 사장님은  사기극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11월달에  시제품이 안나온다면 사기극으로 끝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티맥스는  11월이 다가왔는데 어떠한 떡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내놓는다고 해도  시장에서 팔릴까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차라리 무료인 리눅스 우분투를 쓰는게 나은것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 우체국이나 관공서 가면 리눅스 우분투 깔아서 최소한 웹서핑은 가능하게 해 놓았던데요.

윈도우7, 윈도우9
이름은 비슷한데  모습은 무척 다를것 같네요.

오늘 윈도우7발표회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히 하도록 하구요.  행사진행장은 좁은편이였지만 윈도우9 시연회때와 다르게 호응도  재미도 무척 좋았습니다. 변기수씨의 진행에  웃느라 지켜버릴 정도였습니다. 최근에 가장 크게 웃었던 날이 오늘이었습니다. 개그맨 변기수씨의 진행솜씨에   변기수씨가 출연하는 나이트클럽에 가볼까 할 정도였습니다. 각설하구요.

다만 아쉽다기 보다는 안타까운것은  차장님인가 하는 분이   왜!  맥대신에  윈도우를 써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한국의 윈도우 협력업체를 거론하면서  한국을  먹여살린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모습은 눈쌀이 찌뿌려 지더군요.   MS는 컴퓨터 운영체재에서 독과점 기업입니다.
독과점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는게 한국시장이죠. MS사가 한국에서만 윈도우7을 비싸게 판다는 블로그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요.
이게 바로 폐해죠.     경쟁이 있어야   소비자는 좀더 싸고 좋은 제품을 사용할텐데요. 한국은 그렇지 못하네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도 윈도우사용자입니다.
다만 경쟁이 있었으면 합니다. 윈도우9나 리눅스가 그 역활을 해주었으면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솔직히 윈도우9보다 리눅스가 대안인데  이놈의 관공서나 은행싸이트들 때문에  윈도우를 안쓸수도 없네요.

윈도우9 꼭 11월달에 만나봤으면 합니다. 
서프라이즈! 파티가 아니라면 어느정도 떡밥도 좀 흘려주시구요. 혹 안나오는것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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