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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초기 독일 작품으로 알려져 1998년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1만9천달러 약 2천2백만원에 낙찰된 Young Girl in Profile in Renaissance Dress(르네상스의 드레스를 입은 소녀의 옆 얼굴) 이라는 작품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발표작일 가능성이 높아 세계 호사가및 미술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는 이 그림에서 다빈치의 지문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왼쪽 그림이 그 초상화 인데요 약 33×23 cm크기에 양피지에 초크·펜·잉크로 그려졌습니다.
이 그림은 왼손잡이 화가가 그렸는데 다빈치가 바로 왼손잡이였습니다
적외선 분석에 의하면 Portrait of a Woman in Profile 라는 기법으로
다빈치의 그림체와 유사하며 탄소연대 측정에서 1440~1650년 사이의 작품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이 시기는 다빈치의 생존시가인 1452~1519년과 들어맞는 시기이기도 하죠
이 그림속의 소녀는 15세기 후반 밀라노풍의 복장을 입고 있는것도 다빈치 작품임을 확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증거보다 확실한 증거는 이 그림에서 다빈치의 지문이 발견되었다는 것 입니다.
왼쪽 동그런 표시에 된곳이 바로 지문이 발견된 것 입니다. 이 그림을 산 사람은 캐나다 출신의
Peter Silverman씨 입니다. 이분 이 그림이 다빈치 그림임을 인정 받으면 대박 맞았는데요
갑자기 생각났는데 작년인가 고흐의 그림을 가지고 있다고 한 한국분 수백억인가 수천억준다고 해도 안판다고 했던 그분은 고흐 그림 지금 보관중인지 궁금하네요.
Peter Silverman씨는 1998년에 이 그림을 뉴욕의 아트딜러 Kate Ganz로 부터 2007년 같은 가격 즉 2천2백만원을 주고 샀습니다. Kate Ganz씨는 땅을 치고 후회할 짓(?)을 했네요.
Kate Ganz라는 딜러는 이탈리아에서 유학중인 독일화가가 다빈치의 그림을 모사한것 같다는 생각해서
싼 가격에 샀습니다. 그러나 현 주인인 Peter Silverman씨는 이 소녀의 초상화를 보자 마자
피렌체 화가가 그린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번뜻났고 혹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일 가능성이 연속적으로 머리속을 스쳐지나가 Kate Ganz딜러에게서 같은 가격에 샀고 사자마자 전문가게에 의뢰를 했습니다.
의뢰한 결과 왼쪽 위에 중지 또는 집게손가락 지문이 발견되었고 이 지문이 바티칸 미술관에 보관되어 있는 St. Jerome in the Wilderness 라는 작품에서 발견된 다빈치의 지문과 거의 비슷하다고 밝혀 졌습니다. St. Jerome in the Wilderness라는 작품은 다빈치의 초기작으로 제자가 없던 시절의 그림이라 다빈치의 지문이 찍혀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죠
이 작품이 다빈치의 작품이 맞다면 양피지위에 그려진 유일한 작품으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이 작품은 밀라노의 재상인 르드비코 스폴차(1452~1508)의 애인인 Bernardina de Corradis사이에서 태어난 딸 비안카 스폴차일 가능성이 높다고 옥스포드 미술사 명예교수인 Martin Kemp교수가 말하고 있습니다
저 그림 주인분 일반인 같은데 미술품 딜러보다 더 뛰어난 눈썰미가 있네요. 유럽에는 실제로 유명화가 작품들이 다락에 잠자고 있는 작품들도 많을 것 입니다. 그래서 미술품 경매하는 분들은 딜러들을 통해서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서 골동품을 구경하고 좋은 물건은 싸게 사서 경매장에 내놓기도 한다고 하죠. 왜 우리나라에서도 진품명품 하잖아요.
물건의 가치 작품의 가치를 알아보는 심미안은 때돈을 불러오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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