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직접 만들수 있는 핀홀 카메라

카메라의 아버지 아니 카메라의 시초는 핀홀카메라입니다. 예전에는 광학기술이 전무했기에 렌즈없이 사진을 찍을수 있었던것이 바로 핀홀카메라였습니다. 우리 어렸을때 바늘구멍 카메라가 바로 핀홀 카메라죠. 이 핀홀 카메라는 독특한 색감및 사진을 찍을수 있어서 매니아층이 있기도 합니다. 또한 가격이 무척 싸고 직접 만들수 있기도 하구요

어디서 보니 스펨깡통으로 핀홀카메라 만드는 법을 보기도 했고 원어데이에서도 종이로 만든 핀홀카메라를 팔기도 했죠.
핀홀카메라 일반 카메라보다는 싸다고는 하지만 직접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핀홀카메라를 페이퍼크래프트로 만들수 있는 싸이트가 있어 소개할꼐요

http://www.corbis.readymech.com/en

이 곳에 가면 지공예로 만들수 있는 종이 핀홀카메라 설계도를 PDF파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5종류가 있고 각각의 카메라는 예쁜 이름이 있습니다.

맘에 드는 카메라를 클릭하면 왼쪽 위에 PDF파일을 다운받을수 있습니다.

상당히 세련된 카메라이기도 하구요. 거기에 노출 시간이 나와있네요. 맑은날은 4에서 8초, 흐린날은 1초에서 20초, 밤에는 30초에서 3분을 노출하라고 합니다. 이 핀홀카메라는 렌즈가 없기떄문에 조리개값은 없고 노출은 오로지 노출시간으로만 결정합니다.

장시간 노출이기에 흔들리지 않는 곳에 올려놓고 찍어야 겠네요
그렇다고 종이만 달랑 있다고 카메라를 완성시키는것은 아니구요.

먼저 프린터가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인쇄용지도 빳빳한것으로 있어야겠죠. 프린터가 어느두께까지의 종이를 인식하는지도 중요하겠네요. 과자나 시니얼을 담는 상자두께의 종이가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칼이 필요할테구요
양면테이프로 이음새를 이어줘야 합니다. 거기에 얇은 바늘도 필요합니다. 압정이나 바늘로 핀홀구멍 콕 뚤어야 하니까요.
알류미늄 호일도 있어야 하구요. 35미리 필름도 있어야 하는데 ISO200짜리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뭐 후지오토오토같은 필름이 좋을거예요. 아님 구매할때 ISO200짜리 달라고 하면 됩니다. 아니면 자동카메라용 필름달라고 하면 보통 ISO200짜리 줍니다.

5종류의 카메라가 있는데 이름도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