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에 3만미터 상공에 올라간 똑딱이 카메라
라는 글을 통해서 똑딱이 카메라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활용하나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기상관측 기구와 같은 벌룬을 하늘에 띄우고 원격조정으로 카메라 각도를 조정할수 있는 특수장비를 탑승시켜 하늘로 날려보내고 2시간 10분후에 회수한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돈이 꽤 들어갔을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그러나 총 경비는 148달러가 들어간 이카루스 프로젝트를 진행한 MIT공대생 두명이 있습니다
Justin Lee와 Oliver Yeh 이 두 학생은 캐논 A470 똑딱이 카메라를 해킹해서 5초에 한번씩 카메라가 자동으로 찍히게 설정을 하고 기상관측 기구에 헬륨가스를 넣고 위스콘신 대학의 벌룬 궤도 맵을 보고 기구를 뛰웠습니다. 기구 밑에는 아이스박스에 해킹한 캐논 A470을 넣었구요. 사진은 5초만다 찍히니 신경안써도 되지만 문제는 찍은 사진을 어떻게 회수하느냐고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GPS기능이 있는 선불 휴대폰을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위치추적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한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손난로를 같이 넣어서 배터리가 추위에 작동을 멈추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이 기구는 하늘높이 올라가면 자동으로 터지게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2009년 9월 2일 하늘높이 올라간 이 대기권 촬영용 카메라는 93,000피트까지 올라갔습니다.
8기가짜리 메모리카드를 넣어서 찍었는데 찍은 사진은 총 7기가를 찍었다고 하네요.
똑딱이 카메라가 찍은 지구의 사진입니다. 저 푸르스름한 빛 언제봐도 황홀경입니다.
찍은 사진을 엮어 만든 동영상이네요. 기구가 올라가는 모습과 터진모습 그리고 땅에 떨어진 모습까지 모두 볼수 있습니다. 같은 카메라라도 찍는 사람의 상상력에 따라서 사진의 질은 달라지는듯 합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http://space.1337arts.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