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정용 컴퓨터의 양대산맥은 애플과 IBM의 PC였습니다.
애플은 CPU부터 그래픽카드 마더보드등 모든 부품을 애플협력사가 만들어서 완성품으로 판매했습니다.
그러나 PC쪽은 오픈소스개념으로 하드웨어 제조업체에게 공개를 했죠. 정확하게 누가 이런 방식을 주도했는지는 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PC 가 애플을 꺽을수 있었던것은 무한경쟁체재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CPU는 인텔이나 AMD등을 사용하면 되고 마더보드는 수많은 업체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드웨어 업체끼리 경쟁하게 만드니 성능은 좋아지고 가격은 다운되는 시장의 효과가 나오게 되었고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을 이기게 됩니다.
오픈소스의 힘은 실로 막강합니다.
컴퓨터 운영체재 시장을 보면 MS사의 윈도우가 꽉 잡고 있긴 합니다. 리눅스가 많이 따라잡았다고 하지만 한국시장에는
거의 힘을 못쓰죠. 그러나 유럽이나 미국쪽을 보면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은 대단합니다. 지금은 MS를 넘어서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PC처럼 오픈소스진영이 MS사를 넘어설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런 오픈소스 개념을 카메라시장에 접목하면 어떨까요?
카메라 렌즈는 캐논으로 바디는 니콘으로 액정화면은 삼성으로 이미지칩은 소니것으로 하고 화소수를 자기맘대로 늘렸다 줄였다 할수 있는 PC와 같은 개념이 접목되면 어떨까요? 사용자의 욕구에 최적화된 커스팅마이징이 접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인터넷서핑만 하는 사람이 수십만원짜리 비디오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듯이
고가의 DSLR중 잘 안쓰고 필요없는 기능등은 삭제하거나 반대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증폭시킨다면 일대 변혁이 오겠죠
이런 오픈소스 카메라를 만드는 대학교가 있습니다
에 따르면 스텐포드의 컴퓨터과학 전기공학교수인 Marc Levoy가 오픈소스 카메라인 프랑켄카메라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Marc Levoy교수가 말하길 지금 카메라 시장은 소모적인 화소수전쟁이 일단락되고 양보다는 질을 중요시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유저수가 늘어가는데 많은 카메라 제조회사들이 있지만 유저의 욕구를 딱 맞춘 제품은 만나기 쉽지 않죠. 또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도 카메라 제조업체의 업그레이드나 신기종이 나오기만 기다려야 합니다. 마치 MS사의 새로운 O/S를 기다리듯이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오픈소스라고 생각하고 프랑켄카메라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위의 카메라의 마더보드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것이고 운영체재는 리눅스입니다. 이미지 칩은 카메라폰 칩인
노키아 N95를 사용했습니다. 렌즈는 캐논렌즈이구요. 이렇게 각각 다른 회사의 제품을 조합해서 새로운 카메라를 만들었네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상용화는 물런 크기와 여러가지 문제가 눈에 보이네요
그러나 카메라 제조업체들이 협력하기 시작한다면 지금의 PC처럼 시장이 더 커질것입니다.
10년후에는 니콘렌즈에 삼성 마더보드와 캐논 이미지칩에 운영체재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수도 있겠는데요
교수는 이 프랑켄카메라의 운영체재를 내년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