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익률 약 40%로 6천만원 투자해서 4천만원을 벌었습니다.
요즘같은 불마켓(강세장)에서는 대부분의 주식투자는 돈을 벌게 됩니다.
그러나 주식이 많이 올랐다고 나중에 뛰어드는 개미들은 꼭 상투를 잡고 엉엉 울게 되죠.
요즘 주식뜬다드라! 라는 말을 듣고 주식을 시작하면 이미 늦은상태입니다. 불마켓(강세장)이 계속 된다면 괜찮지만
강세장에 뒤늦게 뛰어 들어서 초반에는 쭉쭉 치고 올라가는 주식시세선을 보면서 흐뭇해 하다가 결국에는 베어마켓(약세장)에서
눈물을 떨굽니다. 그렇다고 팔지말고 가지고 있으면 주식의 주기상 또 올라가게 되어 있지만 하루라도 먼저 팔려고 손절매를 하면서 팔아버려서 손해만 봅니다
주식을 가만히 보면 펀지사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초반에 투자했던 사람들은 뒤에 들어오는 사람들에 의해서 주가가 올라가고 올라간 주가에서 시세차익을 내고 빠져나가고 상투잡은 주가는 한없이 추락합니다. 이런 모습은 유사수신행위의 펀지 사기같기도 하죠. 처음 투자한 사람에게 이자를 주기 위해 뒷사람의 돈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모습이요.
다만 주식이 펀지사기와 다른것은 합법적인 것이라는것과 그렇게 단순하게 주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게 아니라는 것과
충분히 예측이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예측이 가능하다는것은 수많은 통계데이터와 회사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관련기사등과 경기흐름과 세계경제흐름을 읽는 눈이 있으면 예측이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작년 세계금융위기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맞추지 못했죠. 그 만큼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어느정도 흐름은 미리 알수 있습니다.
수많은 지표들이 신호음을 내주기 때문이죠. 그러나 평범한 보통의 어르신 개미들은 이 신호음을 볼줄 모르며
인터넷도 할줄 모르시는 분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한다고 해도 인터넷에 나온 정보나 경제신문의 기사만 읽고 투자를 하십니다.
예를들어 경제지에 IT, 자동차주가 대세다~~ 라고 기사가 뜨면 관련 주식을 사 모으십니다.
추천주기에 상승은 할것입니다. 하지만 큰 수익은 내지 못합니다. 2차금융권 1년 정기예금 금리인 7%의 두배정도만 많이 버는 것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미 뭐뭐가 대세다. 어떤것을 사라~~ 라고 전문가가 조언해주면 이미 큰 수익을 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정보는 누구나 다 얻을수 있기 때문이고. 그 정보로 개미들이 몰리기 때문입니다.
전문 투자자들은 그런 신문기사 같은것을 읽기보다는 여러가지 경제 신호음을 분석하면서 조용히 조용히 투자합니다.
아무도 관심이 없는 주식 그러나 미래가 유망한 주식에 투자를 해놓죠.
경제지 기사, 경제기사 너무 믿지말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경제지 기사들은 개미들을 위한 기사라기보다는 기관을 위한 기사일수도 있습니다. 기사 쓰는데 아무래도 기관의 입김이 더 크겠죠. 그런 기사를 읽고 개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기관투자자들은 미리 예측을 합니다.
어떤 분은 외국인만 따라다니는 분도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투자를 정확하게 이성적으로 하기에 많은 수익을 냅니다. 실제로 외국인들만 따라다녀서 수익 엄천낸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주식도 대행으로 살수 있어서 검은머리 외인이라고 해서 증권사로 위장해서 주식을 사는 외인도 있습니다.
서로 머리싸움이죠.
아버지가 묻지마 투자를 하시는듯 합니다.
지난번 우리은행으로 4천만원 수익을 내더니 자신이 하면 다 주가가 올라간다고 수차례 말씀 하시더군요.
하이닉스도 그때 샀으면 도 많이 벌었다고 하시고 내가 찍은건 다 뜬다고 허풍스러운 말씀도 하시더니 결국은 또 주식을 사셨습니다. 삼성중공업과 로케트전기를 사신다는데 좀 지켜보자고 했지만 제 말은 듣지 않으시네요.
뭐 아버지 돈이니 알아서 하시라고 마무리를 졌지만 전형적인 묻지마 투자입니다.
경제지 기사보고 아침마다 주가 확인하는게 전부인데 그냥 투자하시나 봅니다. 기업의 재무재표나 분기수익과 주가추세선 악재 호재및 경기 흐름등은 안중에도 없으시네요.
삼성중공업은 우량주이기 때문에 중장기로 가면 될것이기에 반대를 안했지만 로케트전기는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이 세계증시의 대장주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외인들이 돈다발 싸들고 한국주식 사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지만 전세계 돈들이 금리가 너무 낮아서 갈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은행에 정기예금 드는것은 그냥 돈 까먹는것이랑 마찬가지죠. 금리가 낮다보니 은행에서 잠자던 돈들이 부동산과 주식에 몰려드는것입니다.
지금 주가는 분명 거품이 있습니다. 정부가 기준금리 약간만 올려도 주가 많이 빠질듯 하네요.
요즘 몇달째 주식,펀드 관련 책들만 읽고 있는데 읽어도 읽어도 어려운게 경제인듯 합니다.
그런데 주식으로 얼마 벌었니하는 소리에 늦게 주식투자했다가 망한분들도 많고 귀가 얇아 경제지기사나 증권사 직원말만 믿고 주식투자하는 분도 참 많습니다. 윗층 아주머니는 2007년인가 주가 2천즈음에서 주식투자해서 아직도 원금 회복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기억나는게 2007년인가 정기적금 하나 들려고 갔다가 펀드 이야기를 지점장과 하는 아주머니를 봤는데 지점장은 약간 위험하긴 하지만 2천 넘어서 더 치고 올라갈것이라고 하더군요. 그 아줌마 펀드 드는것 같던데 많이 손해 봤을 것입니다.
뭐 계속 가지고 있었다면 큰 손해는 안났겠지만요.
아버지의 주식에 대한 자신감. 여기에도 거품이 너무 많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