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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해운대 쓰나미흥행을 스키점프로 뛰어넘는 영화 국가대표

by 썬도그 200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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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몇번 말했지만  저는 영화 해운대보다 영화 국가대표를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해운대가 규모의 미학과 코믹으로  거대한 흥행쓰나미를 연일 갱신하고 7백만을 넘어서 8백만 아니 1천만명을 넘을거라고 합니다.
좋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한국영화가 크게 성공해야 한국영화에 투자하는 손길들이 다시 돌아올테니까요.

그러나  내심 배가 아픈것도 있었습니다.
분명 나뿐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 국가대표가 좀 더 낫다는 평가를 내렸거든요.  영화 국가대표는 규모의 미학은 해운대보다 못하지만 영상의 시원함과 비쥬얼의 깔끔함과 스토리의 진부하지 않음은 보기 좋았습니다.
쓰나미의 그 높이도 압권이었지만  하늘을 날으는  말끔한  스키점프 액션은  극장에서만 느낄수 있는 광활함의 날개짓이었죠. 

그런데 오늘 드디어 국가대표가 해운대의 영화예매율과 좌석점유율을 넘어섰습니다. 


영화 예매율은 7%차이로  국가대표가 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운대가 극장개봉관수가 국가대표보다 70개관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역전이 될듯 하네요.





좌석점유율에서도  해운대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이속도라면  국가대표도 5백만을 넘어서 7백만까지 갈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주 까지는 영화 해운대가 놀라운 흥행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표의 두배이상의 차이를 내고 있네요
그러나 국가대표가  입소문과 함께 해운대를 먹어치운 관객이 볼만한 영화를 찾다가  국가대표를 덮석 문듯합니다.

돌이켜보면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개봉한 지난 여름  이렇다할 기대작이 없었던것도 두 영화의 흥행경쟁을 부축인것도 있습니다.  
퍼블릭 에너미는 수작인줄 알고  봤다가 다큐영화 한편 본듯 씁슬했구요.

국가대표의 뒷심을 기대하며  해운대를 넘지는 못하더라도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 2위자리에 올라갔으면 하네요.
국가대표의 그 시원한 스키점프의 모습  꼭 극장에서 경험해 보세요. 집에서는 그 감동이 덜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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