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범죄와 무관하게 살려면 범죄자들 근처에 가지 않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매일 범죄자와 함께 생활합니다. 그런 말이 있죠. 경찰서에 가면 누가 형사인지 범죄자인지 모르겠다구요. 우리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의 얼굴에서 나오는 포스에 기가 눌리는적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명함을 전해주지 않아도 얼굴과 외모가 명함이기 때문에 척 보고 조폭이다라고 느낄수 있습니다. 그런데 형사분들도 그 포스와 외모가 만만치 않습니다.
부부가 나이들어 갈수록 닮아가듯 형사님들도 닮아가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형사님들 기분 상하게 할려는 말은 아니구요. 그런 경향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강남은 규모가 큼직큼직합니다. 사람들 씀씀이도 큼직하고 빌딩도 큼직하고 유흥업소도 큼직하고 유동인구도 많습니다. 강남에서 유통되는 돈은 어마어마 할것입니다.
강남은 먹고 놀기 편한곳들이 많습니다. 유흥업소들도 참 많죠.
이런 유흥업소들은 불법영업을 참 많이들 하는데요
그걸 감시하고 다스려야 하는 사람들이 경찰입니다. 하지만 그건 교과서에나 나오는 이야기구요.
실제로는 유흥업소의 문지기 역활을 해주는 경찰도 많이 있습니다.
작년인가요? 안마시술소를 뿌리뽑겠다고 한 경찰서장이 불법 안마시술소와 전쟁을 벌이자 안마시술소 사장들이 자기들이 돌린 뇌물을 먹은 경찰들 리스트를 공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그러나 경찰서장은 공개하라고 당당하게 나왔습니다.
유흥업소와 경찰의 유착관계는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국민적인 정서로는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솔선수범해야 할텐데 경찰이 법을 어기면 안되겠죠. 이렇게 경찰이 불법과 위법행위를 하면 시민들은 허탈할 것 입니다.
이런 경찰들의 검은 커넥션은 전세계에서 영화로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소리구요.
브라질 경찰의 뇌물수수의 문제점을 지적한 영화 엘리트스쿼드라는 영화도 있었습니다.
2008/08/31 - [영화창고] - 브라질의 암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영화 엘리트스쿼드
얼마나 검은돈을 받는 경찰이 많은지 검은돈을 똥으로 여기는 엘리트스쿼드팀을 만들어서 갱단과 사투를 벌입니다.
검은돈 받는 경찰들을 발본색원하느냐 못하느냐가 그 나라 경찰이 신뢰를 받느냐 못받느냐의 척도일것입니다.
어제 씁쓸하고 허망한 뉴스 한토막이 나오더군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으뜸지구대로 뽑혔던 강남구 역삼지구대가 근무 경찰 3분의 1이 유흥업소로 부터 떡값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앞에서는 상 받고 뒤로는 떡값 챙기고 얼마나 조직적이었는지 여러사람이 다니면 겹치기가 될 수 있구 업주들이 불만이 터져서 신고할까봐서 한사람이 전담해서 떡값을 받았다고 하네요.
정신줄을 놓은 경찰관들이죠. 결국은 감찰에 걸려서 대부분이 파면, 해임등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경찰들이 강남3구에 배치 받을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들어오는 뒷돈이 많은서 인지 강남구에서 근무를 원하나 보네요.
정권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유난히 경찰비리사건이 많이 터지네요.
경찰청장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경찰비리사건은 1주일에 한껀씩 빵빵터질듯 합니다.
어제 코믹뉴스중 하나는 외국인이 사기를 치고 돈 3천만원을 들고 튀었는데 이 외국인사기범들이 바로 공항으로 튀어서 한국을 탈출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서류가 어쩌고 하면서 미적거리다가 출국금지도 못내렸죠.
그러면 한국에서 한탕하고 3시간안에 한국을 떠나면 한국에서 잡힐 일이 없는것일까요?
민심도 흉흉한데 경찰까지 이러면 안되지 않나요. 아니 경찰이 정신줄 놓아서 흉흉한것일것 같기도 하구요.
영화 투캅스는 경찰이 어떻게 비리경찰이 되는지를 코믹하게 그려서 큰 히트를 쳤고 경찰은 투캅스 보면서 기분 나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투캅스보면서 기분 나빠할 경찰이 있을까요??
기분 나빠해야 하는게 정상일테지만 지금 경찰의 모습으로는 기분 나빠할 경찰이 몇이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