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2009에 나온 LG 휴대폰들

WIS2009는 전체적으로는 볼말한 전시회는 아니었습니다. 활력도 없고 삼성과 엘지 이외에는 활력이 없는 표정이더군요. 지난 포토이미징전시회도 그렇고 WIS전시회도 그렇고 경기불황의 그림자가 전시회장에도 들이닥친 듯합니다.

이 WIS2009에서 가장 활약이 좋은 기업은 LG였습니다.
LG는 디스플레이 분야와 휴대폰 쪽에 전력투구를 했는데 휴대폰 쪽은 최고였습니다.
이번 WIS2009에서 소개한 엘지 미발매폰과 최신폰을 카메라와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1. 아레나폰

아레나 폰의 큰 특징은 3D UI입니다, 아이폰처럼 큰 액정에 아이콘들이 떠 있습니다. 터치방식은 아이폰처럼 손가락 끝 정전기를 이용한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중력가속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옆으로 돌리면 옆으로 정렬이 되고 손가락으로 휙 밀면 아이콘들이 스르륵 움직입니다. 아이폰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2. 쿠키폰

이 쿠키폰은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할 제품입니다. 무게가 엄청 가벼워서 들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가볍습니다. 중력가속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아레나폰처럼 옆으로 돌리면 알아서 화면이 가로로 변합니다. 게임도 몇 개 내장되어 있는데 김태희가 하던 쿠팅게임도 기본제공하네요. 전체적인 UI는 아레나폰과 비슷합니다. 여자나 학생들에게 좋은 제품이네요.

흔들면 취소버튼 기능을 하는 게 참 신기하더군요.

3. 아이스크림 2

시원스럽고 깜찍한고 귀여운 폰 아이스크림 2입니다. 요즘 여학생들 이런 큼직한 폴더폰들 많이 들고 다니더군요.

사실 저같이 카메라로 많이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지만 하루에 문자를 1 백통 이상 날리는 여학생들은 이런 큼직한 키패드가 있는 폴더폰이 좋죠.

4. 롤리팝

요즘 광고에 많이 나오는 롤리팝입니다. 막대사탕처럼 화려한 색감이 매력적인 폰입니다. 이 폰의 특징 중 하나인 무음 기능은 회의나 극장에서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면 당황하게 되는데 핸드폰을 뒤집어 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무음모드로 변합니다. 얼굴인식 기능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셀카 찍기에도 편하다고 하더군요.

5. 르노와르 폰

이 르노와르 폰은 카메라폰에 강점이 있는 카메라폰입니다. 뷰티폰의 계보를 잊는 폰이죠. 한국에서는 뷰티폰 2라고 불리기도 하고요

8백만 화소의 카메라에 줌이 무려 14배나 됩니다. 거기에 얼굴인식, 스마일인식, 눈깜박임 검출등도 지원되며 터치로 화각과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블로깅하는데는 이게 딱이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