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정신적 피로감으로 하루하루가 무기력 하더군요. 그냥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질펀한 서해의  무채색바다보다는   동해의  애메랄드빛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냥 떠났습니다.

동해는 주로 강릉쪽만 가봤는데 이번엔 좀 밑으로 내려가 볼까 했습니다.영화 봄날은간다.  외출의 배경이 된 삼척
그리고 90년대초  친구들과  놀러갔던 맹방해수욕장이 있는 그곳으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낭만있는  새벽기차를  타고 가면 좋았겠지만 기차로는  삼척에서 일출을 보기가 힘들더군요. 기차로  새벽 4시경에 동해역에서 내려  삼척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되지만 시내버스나 시외버스가 아침 6시이후에 있는 관계로   천상 버스를 타고가야 겠더군요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오후 11시 30분 삼척행 야간우등고속버스가 있더군요. 가격은  27500원

막차이지만 버스는 꽉 차더군요.  심지어 외국인까지 타서 뒤에서 수다를 떱니다.  버스는 출발하면서 다 골아 떨어졌고
버스안 TV에서는 2009 외인구단을 틀어줍니다.

기차와 다르게 야간 고속버스는 실내의 불을 꺼놓고 있기 때문에  별빛을 감상할수가 있습니다. 우등고속의 넓은 좌석을 뒤로 눕게하고   창가밖으로 보이는 별들을 보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절대 별수 없는 별의 무리들.  기차여행에서는 볼수 없는 매력이죠.

버스는 중간에 한번 섭니다. 평창휴게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동해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일부의 승객을 내려주고 다시 삼척고속버스 터미널로 달립니다.   3시간 30분걸리는  거리를  기사님이 좀 밟으셨는지  3시간만에 주파했습니다.

새벽의 삼척거리 휑하더군요.   갈곳은 없고  만만한 PC방에서 여행정보를 더 구했습니다.  다시 새벽 4시  카메라 가방을 메고  새벽일출을 찍기 위해 PC방을 나왔습니다.



삼척고속버스터미널에서 삼척항까지는 약 3킬로가 되는데 생각보다  멀더군요.  밤을 지새워서 피곤함도 밀려오고  괜히 걸었나 했습니다. 택시를 탈까 고민을 했다가  이 모습에  택시는 포기했습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어스름 파란빛   삼각대를 안가져간것을 후회 하게 되네요.  좋은것으로 하나 장만해야지  설치하고 해체하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잘 안가지고 다니네요

삼척시의 시민이 20만명이네요.  서울의 한 구보다 적네요. 서울은  1천 100만명  인구의 반이 서울경기도 위성도시에  몰려사는 나라.  외국인들이 그 모습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  그러나 우린  그런 모습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서울로 서울로만  몰려옵니다.

전국이 서울과 그 위성도시들의 거주인들의  휴양지와 휴식지가 된 모습,  저도 그 흐름에  한몫하네요.

촬영을 마치고  다음 행성지인  맹방해수욕장을 향하는 버스편을 알아봤습니다. 24번 시내버스가 지나가네요. 맹방해수욕장을 향하는 버스는 많습니다.  문제는  한시간에 한대씩 오는게 문제죠.

삼척항을 향하다가  멀리 작은 구릉을 봤습니다. 저기다! 저기 올라가야겠다라고 본능적은 충동이 들었습니다.
삼척항 옆 정라동  제가 향할 목적지가 생겼습니다.

ISO가 높아서 거칠게 나왔지만  실제로  봤다면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을것입니다.  뭐 새벽 어스름 빛 아래서는 모든것이 아름답긴 하지만요.


제 발걸음에 놀란 개가  꼬리를 치면서  짖습니다.  반가운건지  나가라는건지   흠


큰길을 따라서  올라가다가  하얀 줄을 봤습니다. 이 줄은 뭘까?  혹 바람이 많이 불어서  줄을 잡고 이동하라는 건가? 
어르신들  이동할때 도움이 되라는걸까?  궁금하기만 하네요.



분재같은 화분이 슬레이트 지붕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저 슬레이트 지붕 석면가루 나온다고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데 아직도 농촌에는 지붕으로 사용하는곳이 많네요. 정부에서나 지자체에서 이런 지붕교체 지원좀 해주었으면 하는데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저  화분 서울같으면  도둑 맞았겠어요. 삼청동에서 화분들을 주민들이 밖에 많이 내다 놓으시는데  많이들 들고 튄다고 하더군요.  화분 도둑질 해서 뭐에 쓸려는지 흠


멀리 삼척항이 보입니다.  몸은 천근만근  식은땀도 나고  새벽 5시 8분 일출시작.  그러나 5시가 되도 태양이 올라올 기미는 안보이고



요즘은 태양이 바다바로 위로 떠오르지 않다고 하더군요.  해무가 있는지 수평선에서 5도 이상 지나서 떠오른다고 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혹  공해? 지구온난화?  요즘은 뭐든  지구온난화로 둘러되면 통하더군요.

멋진 일출은 글렀구나 생각하면서  마을 꼭대기에서 다니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다가 이놈 때문에 깜짝 놀라고 잠도 다 달아났네요.   도저히 의성어로 표현하기 힘든 괴기스런 울음소리
칠면조. 어렸을때 학교앞에서 칠면조를 키우는 집이 있었는데  문틈으로 그 소리 듣고  경기를 했네요.  그리고 축 늘어진 얼굴을 보고서  괴물인줄 알았습니다.



삼척항 방파제 뒤에 잔디축구장이 있네요.  바다바람 맞으면서  축구하면 기분이 좋을듯 합니다.
다음지도로 보니 축구장이 안보이네요. 최근에 생긴 축구장인듯 하네요.


잘 다듬어진 방파제   바다구경하기 참 좋게 해놓았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걸었습니다.



그런데 일출이 시작됩니다.


역시나  수평선 위가 아닌  그 위에서 시작되네요.  일출꽝인줄 알았다가 선물하나를 받은듯 하네요.

그런데 일출치고는 태양이 흐리멍텅합니다.


그리고 한 떼의 구름띠를 지나서  또 한번 일출이 시작됩니다. 이번엔 색깔이 제대로입니다. 제대로 익은 태양이 뻘건 속살을 보여줍니다.


이제야 일출이 시작되네요.


창문에 비친 태양이 풍선처럼 보이네요.


언제봐도 태양은 생동감 있고  저를 하찮은 미물로 만듭니다. 



삼척항의 새벽풍경입니다. 저 끝에 공장이 보이네요.  시멘트 공장같기도 하구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시멘트공장이 맞네요
저기 좀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시멘트분진이  삼척항으로 날아와서  어민들에게 피해가 있다고 합니다. 더 큰 문제는  요즘 시멘트는 쓰레기를 분쇄해서 섞어서 만든다고 하더군요.  넣을게 없어서 일본의 산업쓰레기를 분쇄해서 넣고 버젓히 파는  모습
돈이 사람을 잡아먹는 모습입니다.

이 공장만 없었다면 좋았을텐데  공장이미지가 있어서  사진으로써도 썩 좋은 그림이 안나오네요.


새벽 항구의 풍경입니다.  오전 6시경인데  어시장이 다 끝난건지 아직 시작을 안한건지  썰렁하더군요.




여행기는  계속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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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정라동 | 삼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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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otthink.net BlogIcon 구르다 2009.06.06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월 중순 바이크로,,창원에서 민통선까지 2박4일의 여행을 다녀왔죠..
    삼척 부분은 아직 포스팅 하지 않았지만
    다녀온 곳의 포스팅을 보니 친근함이..

  2. Favicon of http://nabibom.tistory.com BlogIcon 마루. 2009.06.06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섬사람이라선지 바다냄새 좋아하는데....오늘도 항구에 다녀왔어요...대부도 전곡항...다음주에 쉬면 한번더 다녀와야겠습니다..삼척은 좀 멀구...서해쪽으로 가볼까 생각중...ㅎㅎ

  3. Favicon of http://translation119.com BlogIcon 취비(翠琵) 2009.06.06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스름한 새벽의 느낌이 잘 전해오네요~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느낌도 정말 좋네요^^
    시간을 내서라도 여행을 다녀와야겠네요~ 요즘 여러 블로그 분들의 여행기를 보니 좀이 쑤셔서 ㅎㅎ~
    그럼 행복한 주말되세요~

  4. 여우비 2009.06.06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도 얼마전 삼척에 다녀왔는데...ㅎㅎㅎ
    밤 9시쯤에 출발해서 11시30쯤 도착.. 새천년공원에서 30분동안 자판기커피한잔 마시면서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집에 돌아오니 새벽 3시더군요^^

    삼척에는 새천년공원에 주로 가는편이라..삼척항 방파제는 안가봤는데...
    다음에 가면 삼척항에도 가봐야겠네요^^

  5. Favicon of http://kr.blog.yahoo.com/corea.kim BlogIcon 삼척인 2009.06.07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척에 다녀오셨군요.
    저는 삼척시내에서 7번국도를 따라 맹방을 지나 임원바로전에 있는 해신당마을 신남에 살고 있습니다. 저도 거의 매일이다 싶이 캐메라를 둘러메고 일출사진을 찍으러 가지만 요즘은 수면에서 바로 올라오는 태양을 보기 힘듭니다. 해무도 그렇지만 봄여름은 해수면에 습기가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일출은 가을,겨울이 최고입니다. 야후코리아에 부족한 일출사진을 올리는데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보세요. http://kr.blog.yahoo.com/corea.kim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6.07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궁금증 해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습기 때문이었군요. 겨울은 사진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죠. 일명 쨍한사진을 가장 찍기 쉬운 날씨라서요.
      와우 일출사진 봤는데 대단하시면서 부럽기만 합니다. 해신당마을 바로 전 장호항까지 갔다왔어요. 바로 여행기 또 올릴께요

  6. Favicon of http://kr.blog.yahoo.com/corea.kim BlogIcon 삼척인 2009.06.07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30년전만 해도 동양시멘트 삼척공장이 삼척시(군)를 먹여 살린다고 했습니다.그래서 주민들이 분진,소음 등 갖가지 불편함에도 참고 견뎠었지요. 그러나 요즘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민원 소송도 제기하고 그래서 환경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공장측에서도 분진제거에 많은 투자를 했구요.쓰레기 시멘트 문제는 제가 환경부에 알아보니까 첨가물에 대한 규정이 아주 허술하더군요.사용하는게 불법이 아닙니다.ㅠㅠ 일본의 산업쓰레기가 시멘트 제조에 이용되는데 대해서 환경단체와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시멘트공장이 옛날에는 보물단지였는데 지금은 애물단지로 변했다고 할가요. 참고로 삼척시의 총인구는 20만이 아니라 7만명 정도입니다.시내는 조금 도시의 형태를 갖췄지만 대부분이 옛날 시골형태로 낙후되어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6.07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시멘트에 관한 규정좀 환경부에서 강하게 하지 왜 그렇게 미적거리는지요. 환경부에서 혹 시멘트회사로부터 돈을 받았나? 하는 생각마져 들게합니다. 시멘트회사 보니까 블로그에 자기네 글 쓰면 다 블럭시키고 그러던데요. 좀 양심이 없어보여요.

  7. 아름이 2009.06.08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흰 줄은 오징어 말리는 줄인데요..

  8. 대학생 2009.06.08 0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금 삼척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인데요. 그렇게 좋아하던 바다를 이제는 아무생각 없이 보고있어요.
    자주가지도 않구요. 여행객의 시각에서 본 삼척이 흥미롭네요. 삼척항에서 본 바다가 저렇게 멋있을 줄이야 ~
    아! 삼척에는요. 제가 가본곳 중에는 환선굴이 있는데요. 삼척에서도 시간이 걸리고, 구경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요, 관광객들이 무지 많이 오더라구요. 여름방학때 가족들이랑 갔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서 놀랬어요.
    거기 굉장히 넓거든요. 산 절경도 너무 멋있구요. 특히 여름에 오심 좋을것같아요. 제가 정말 동굴은 많이 다녀봤는데,
    지금까지 본 자연동굴중에 가장 큰것같아요. 그래서 세계적인 동굴하는 것같더라구요. 정말 삼척에 그런곳이 있는줄
    몰랐는데, 그때 많이 놀랬어요. 무엇보다 완전 여름에도 동굴입구만 가도 추워요 많이ㅋ 동굴 안 천장도 어마어마하게 높고, 무엇보다 특이한게 동굴안에 폭포같은게 많이 있어요. 되게 시원하기도 하지만, 계곡안에 있는 느낌이랍니다.
    시간 나심 환선굴 한번 가보세요 좋아요. 아 !대금굴도 있는데 거긴인터넷으로만 예약가능하구요. 가서 티켓 못사요.
    한 달전쯤에 미리 예약하는게 좋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요. 거긴 모노레일 같은거 타도 다니구요. 아마 환경보호
    차원 동굴보호 차원이라고 하네요. ^^

  9. 낚시인 2009.07.01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얀줄은 오징어 말릴때 걸쳐놓는 줄입니다......해변가에도 있지 않던가요.....오징어 말릴때 짭쪼름한 냄새가 진동을 하지요......힘겹게 올라간 그 동산에서 뒤로 길 따라 가면 온천이 있습니다...머 온천이래야 그냥 큰 목욕탕 같지만.....담에 들려보세요....찜질방이랑 온천서 약간의 피로는 풀수 있을꺼예요.....참...여름에 오시면 회국수 드시고 가세요...시원하고 맛있어요....

  10. 김동신 2009.07.01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좋은 글을 쓰셨네요. 집이 삼척이고, 삼척에서 나온지도 벌써 20년이 넘어 가네요...
    - 예전보다 좋은 부문도 있고, 나빠진 부문도 있고 하네요...
    - 앞으로는 계속 좋아 져야 할텐데,,,
    - 참, 축구장은 저도 아직 못보았는데,,,ㅋㅋㅋ
    - 어여든 좋은글, 생각나게 하는 그림(?) 및 글(?)이어서, 잠시나마 감사했습니다.
    - 고맙습니다...끝.

  11. 맹꽁이 2009.07.01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척에서 29년을 살았어요.. 결혼하구 나선... 제대로 놀러가지도 못했는데...
    방파제 뒤로 축구장이라.... 저 결혼하고 생겼나 봅니다..ㅋㅋㅋ
    그리고 저기 시멘트공장.. 동양시멘트 에요..
    삼척에서 저 공장 문제 많긴 해요... 공장에서 내뿜는 시멘트가루땜에 오분리에 사시는 분들은 밖에 빨래도 널지 못하니깐요... 공기가 안좋긴 하죠.. 그치만.. 도시권에 살다보니..그래도 삼척공기가 더 좋아요..ㅋㅋ 그리고 저 공장 없어지면.. 삼척에 실업자수 엄청 늘어납니다... 중장비 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주유소도 그렇고...
    공장직원들 모두 삼척시민은 아니지만... 많은 삼척시민들이 저곳에서 근무를 하니깐요..
    또한.. 삼척에선 시청공무원이나 동양시멘트 직원이 가장 촉망받는 직업입니다...^^

    오랜만에 고향 구경하니 좋으네요... 많은 계단위에 있는 정상교회.... 삼척을 알리는 표지판... 바다와.일출...
    정라항(삼척항)도 그렇고....
    님이 다녀오신 저곳... 강아지도 있고 칠면조도 있다는.... 저곳에서는 '나릿골'이라고 불립니다..
    삼척시민들만 아는 이름이지요...ㅋㅋㅋ

  12. 삼척여행예정 2009.11.02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년 11월 5일 저녁차 타고갈예정인데 님 글 도움이많이돼썽요
    벌써 설레입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바다내음좀 맡고올게요 감사합니다.

  13. 삼척여행예정 2009.11.02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님글이 다움 지도찾기 보면 관련글로되어있어요 삼척항 검색하면 거기 도착지 누르고 하면 나오더라구요 아실라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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