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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노 전대통령 서거에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한나라당

by 썬도그 200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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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깊은 애도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모습은 가증스럽습니다.
다음부터는 고졸대통령은 나와지 않아야 한다는  한나라당  여자의원과  조롱과 멸시의 시선을 보내던  인간들이 한나라당 의원들 입니다.  비주류에다가  대학도 안나온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이 눈꼴 시러웠는지  국회에서 탄핵을  하는  엽기까지 저지른 인간들이 한나라당이죠.

애도한다는 말은 진정성이 없습니다.  그 말뒤에서   지금 밀실에서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낮게 엎드리는  연습을 하고 있을것 입니다. 국민들 반응이 자기들 예상했던것보다 덤덤하면  자기들 할일 다시 하겠죠. 하지만  국민들이 봉기라도 하면
악어의 눈물을  흘릴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책중 하나가  바로 대연정이었습니다. 독일같이   야당 여당 할것없이  한울타리 안에서  토론하고 의논하는  공동책임 정부를 만들고자  했는데  이 제안은 국민들에게 욕먹고  한나라당의 썩소를 짓게 합니다.  거기에  지지세력들까지 등을 돌리게 만들죠.   

한국은 대연정이 절대로 이루어 질수 없는 나라입니다. 지역연고주의 정치가  바른 정치라고 아는  사람들이 사는곳이 대한민국입니다. 정치란 원래 서로 으르렁거리고  반대를 위한 반대가  바른 정치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게 한국이고 그 사람들이 뽑은 사람들이 국회의원입니다.

최근에 민주당이 새출발한다면서  전라도 민심을 끌어 안는데  전라도 반응은 그거더군요.
그러길래 지지세력이 있는 지역을  외면하면   안된다니까~~~


탈 지역주의 정치와  토론의 정치를 해보고 싶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은 산산조각이 납니다.

언론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악의적인  보도를 철저하게 철두절미하게 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세계일보가  연예인들 순간캡쳐같은 우스꽝스런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내보냈던  일이요.


경찰은  지금 전국에 비상경계령을 내렸습니다.  시위가 일어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그 뉴스가 가만이 있는 사람도 욱하게 만듭니다.   그러면서 불법 시위는 엄중처벌한다는 자극적인  말을  뉴스에 싣게 합니다.
화나더라도 삭히고  만약  시위하면 다 잡아들인다는  소리같이 들립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이 사법연수생 동기였다고   밝히고   조문을 떠나겠다고 합니다.
이제와서 동기 찾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노무현 정권때 날선 목소리를 냈던것이  안상수의원  아니였던가요.  죽고나니  동기였다는  역겨운 소리는  앞으로 하지 말길 바랍니다.  또한   한나라당 조문객은 받아들이면 안될것입니다.  

이제 와서  여야 상생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소리도 나오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어차피  한국에서는 상생과 화합은 없습니다.   그냥  한대 맞으면 한대 때리면 됩니다.  누가 먼저 나가 떨어져 나가야  이기는  치킨게임만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살이 베이면 처음엔 아프지 않습니다. 그러나  베인 살 틈으로 피가 나오면서 고통이 서서히 밀려 옵니다.
지금 제가 그러네요. 아침에는   그렇다고 죽음 쓰나~~ 라고 생각하다가  왠지 그냥 서글퍼 지네요.
주변 돌아가는 꼬라지가   더 슬프게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내용도  돈에 대해 꺠끗하다는 내용이 있었다는데  지금 언론통제를 하는지  그런 내용은 어떤  언론에서도 그런 내용을 보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조문 가지 마십시요.  역겨운 모습 보여주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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