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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노무현 대통령이 부족했던것은 뻔뻔함

by 썬도그 2009.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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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기업 회장들의 회장실에는  휠체어가 하나씩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듯이  우리나라 대기업 회장들은  철면피들이 대부분입니다.

수천억, 수백억 혹은 아들깐놈 대신까주는 눈물겨운 부정을 보여주는 분들이 한국의 대기업회장 나리들입니다. 이분들   사건만 터지면  마스크쓰고 휠체어를 타고 나타납니다. 

저도 힘들어요! 라는  무언의 이미지 시위입니다. 그러나  그걸 믿는 국민들은 없습니다. 쇼하고 있네! 라는  시장 아줌마의 말처럼  쇼를 하지요.
그래도  그들은  그렇게 합니다.  그것도 한국식 경영철학의 하나이니까요.

우린 부자들의  비리와  부정을   사람 살다보면 그럴수 있지 재벌회장이면 그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지 않냐는  온정주의를 보냅니다.
물론  저와 같이  째려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수십년간 보아온 풍경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 시선에는 부정을 저질러도 좋으니 나도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추악한 욕망이 또아리를 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패고 수천억의 비자금을 만들어도  사회봉사 몇시간 하고
나라 경제가 어렵다면서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  다시 자기 할일을 합니다.

경제인중에 자살한 사람 못봤습니다.  아 한명 있네요.  금강산 사업을 했던 현대아산 사장인 그분이 있긴한데  그외의  분들은  대부분 휠체얼타고  별 죄값도 안받고 잘 살아갑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아주 악질 대통령입니다.  자신의 반대세력이라고  김대중에게  광주사변(당시는 광주사변이라고 불렀음)
이 원흉이라면서  사형선고를 합니다. 얼마전  들어난 일이지만  당시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2세의 간곡한  부탁의 편지가 아니였다면  사형을 당했을것입니다.   자신에게  거슬리는 행동을 한다면  바로  처형을 하던 사람이 전두환입니다.

전두환은  재임기간동안  국제상사가 자신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면서  그룹을 와해시키는 괴력까지 발위했고 그 모습에 수많은 대기업들이 정경유착의 희생양이 됩니다.   기업들이 갖다 받친돈이 수천억,  그러나 그 돈은 다 회수되지 않고  38만원만 있다면서 골프를 치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통령이 태어난 합천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호를 딴 일해공원을 만듭니다

이런게 대한민국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조금만 뻔뻔했으면  이런  행동은 하지 않았을것 입니다.

그냥 무플로 대응하면서  시간이 치료해주겠지 하면 되었을텐데   도덕성이 무기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장해제 당한후 험한꼴을 당하니  자존감때문에 위험한 생각을 한듯 합니다.

죽고나니  의미있는 대통령이었다는  한나라 예비역모임 같은 자유선진당의 대변인처럼 뻔뻔함이 좀 있었으면 이러지는 않았을텐데  ...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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