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40Kg 감량 자살 이모양 추모 자막 방송 이랬다 기사보기
스타킹이라는 토요일 하는 SBS 방송이 추모의 글을 내보냈다.
늦었지만 잘했다. 하지만 한편으론 왜 제작진들이 미리미리 마음에서 우러나와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꼭 시청자들이 지적하고 네티즌들이 들불처럼 일어나야 하냐는 것이다.
뭐 할 예정이었는데 요즘 광속 시대라서 이미 다 논란이 되고 시끄러워지는 게 단 하루 이틀이면 전국
에 퍼지는 시대다 보니 1주일에 한번 방송하는 프로라서 늦게 내보내는 것처럼 오해는 살 수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겠다. 하지만 왜 꼭 억지로 하는듯한 뉘앙스는 왜일까
SBS 스타킹 “추모 자막 계획 없다”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
결국 그 피디란 분이 시청률 때문에 추모의 글을 올렸지 정작 인간으로서 사과한다는 생각
은 안 든다. 첨에 자기들과 연관이 없다고 하다가 스스로 시청률의 노예임을
알고 부랴부랴 올린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다. 피디 본인은 먹고살려고 아등바등거리는 모습
비단 이것뿐 아니다 몇 주 전 서프라이즈란 일요일 MBC에서 하는 선전지 프로그램은
고 여재구 씨에 대한 사과 멘트 한마디 하고 끝났다.
참 매정한 인간미는 전혀 없는 방송국들이다.
이 뿐인가 전국의 시청자를 상대로 일밤에서 사기를 친 이영자 씨를 감싸 않은 모습은 또 뭔가
이영자의 거짓부렁 사건은 아직도 사과하지 않았다. 다 인과응보라고 이영자가 오랜만에
공중파 MBC에 돌아와 진행하는 쇼 프로그램은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3주째 시청률에서
지고 있다.
(시청률 따지긴 싫지만 그 연예인들에겐 우리의 비판보단 시청률이 가작 설득력 있는 비판이다)
아이러니한 건 그 이영자 씨의 쇼 프로그램을 이긴 게 바로 스타킹이란 프로그램이다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면 누가 죽고 다치고 사기 치고 해도 방관하고 나 몰라라 하다가
이슈화되고 여론의 흐름이 이상하다 싶으면 시청률 의식해 사과한다
방송의 최고 목표가 단지 딱 하나 시청률 하나인가? 케이블 TV면 좀 이해가 가지만
공중파란 곳이 이러고 있다. 시청률이 좀 낫게 나와도 인간적인 제작진들과 피디들이 되었으면
한다. 무슨 얄팍한 자존심들이 그리도 심하게 있는지
대한민국 쇼프로 진행하고 만드는 모든 분들 시청률 이전에 사람이 우선인 가치관을 마음속에
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