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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구글

틱톡 따라하기 또 시전 유튜브 쇼츠 길이 3분으로 연장

by 썬도그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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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따라쟁이죠. 결코 퍼스트 무버가 아닙니다. 남들이 간 길을 잘 살펴보고 돈 된다 싶으면 보다 완성도를 높여서 제품을 내놓습니다. 그래서 후면 듀얼 카메라도 애플이 가장 느린 편이었고 앞으로 나올 폴더블 폰도 애플은 심사숙고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술이 가장 느리게 내놓는 것이 애플입니다. 물론 선도적으로 내놓는 기능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드로이드폰이 나간 길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영상 숏폼 시장에는 애플처럼 따라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입니다. 

 

유튜브 쇼츠 틱톡 따라하기로 동영상 길이 최대 3분으로 연장

유튜브 쇼츠 길이 3분으로 연장

2020년 유튜브 쇼츠가 급하게 나온 이유는 틱톡 때문입니다. 틱톡 라이트를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데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유튜브보다 제작 도구나 시청 도구가 월등하게 좋다는 겁니다. 모든 기능성이 유튜브를 앞서네요. 게다가 영상의 종류나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물론 저질 콘텐츠도 엄청나게 많죠. 

 

그런데 이 바닥이 그렇습니다. 남의 영상 베껴서 대충 더빙해서 큰 수익을 내는 분들이 많아서 시장이 아주 아주 혼탁합니다. 
나름 가려낸다고 한다고 하지만 2차 창작물로 인정 받기 어려운 영상들로 수익을 내기에 저질 콘텐츠가 많이 늘고 있네요. 그럼에도 돈 된다 싶으니 너도나도 틱톡이나 유튜브 쇼츠 영상을 많이 올리네요. 

 

실제로 유튜브 쇼츠 영상 제작하는 것이 롱폼 영상 제작하는 것보다 쉽습니다. 그냥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요. 
이 유튜브가 기존에 유튜브 쇼츠 영상 길이를 최대 1분에서 3분으로 늘렸습니다. 1분 이상이면 어떻게 되느냐? 쇼츠로 인정 못 받고 롱폼 영상물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1분 안으로 넣어야 합니다.

 

유튜브 쇼츠 길이 3분으로 연장

지난 2024년 5월에 틱톡은 영상 길이를 최대 60분까지 올리는 것을 테스트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고 현재는 60분까지 최대 10GB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이에 유튜브도 틱톡처럼 긴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게 조치를 했는데 60분은 아니고 3분까지 늘렸습니다. 

유튜브 쇼츠 길이 3분으로 연장유튜브 쇼츠 길이 3분으로 연장

 

여기에 내 유튜브 피드에 유튜브 쇼츠를 덜 보여주게 하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쇼츠 표시 오른쪽 끝에 세로로 된 점 3개를 터치하면 Show fever Shorts가 있는데 여길 체크 하면 내 피드에 쇼츠가 덜 보이게 됩니다. 쇼츠 싫어하는 분들은 또 보기 싫거든요. 

 

창작자들을 위해 동영상 클립 리믹스가 더 쉬워진다

유튜브 쇼츠 길이 3분으로 연장

내가 직접 찍은 동영상만 올리게 한다면 창작는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촬영한 영상을 이용한 2차 창작인 동영상 클립 리믹스가 더 쉬워집니다. 이걸 이용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낸다면 1차 창작자 즉 리믹스에 활용한 영상에 대한 수익 배분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 영상을 이용한 리믹스가 편리해진다네요. 

 

이외에도 얼마전 선보인 구글 딥마인드의 영상 생성 기능인 Veo가 유튜브 쇼츠용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영상을 직접 텍스트를 입력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트렌드 따라 하기를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합니다. 다른 사람의 영상에 영감을 받고 따라 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강화하려나 보네요. 이것도 다 틱톡의 챌린지 문화이죠. 

 

틱톡과 유튜브의 숏폼 경쟁이 심화될 듯 합니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뭔 공간 맛집 소개만 많아서 영상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점이 문제이고 네이버 클립은 골프, 여자, 피트니스 같이 특정 스포츠와 선데이 서울 같은 자극성 영상만 가득해서 숏폼 경쟁에서 승리하기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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