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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포털들은 참 이상합니다. 선두주자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면 후발주자들이 곧바로 따라합니다.
예를들어 네이버의 획기적인 아이템인 실시간 인기검색어가 나와서 방송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까지 거론되는 인기를 얻자
다음, 엠파스, 네이트, 야후등 모든 포털들이 따라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따라쟁이들을 보면서 참 못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니들이 평생 2등이하들이지, 1등꺼 따라하기만 하면 항상 2등으로 살겠다는 것 밖에 더 되겠냐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년 다음이 초기화면 개편때 저는 쓴소리를 했습니다. 너무나 네이버와 닮아진 모습에 UI로만 보면 구분을 못할정도였습니다.
다음임을 알수 있는것은 푸른색임을 인지하는 것과 다음이라는 글씨로 구분하는 것 뿐이였습니다. 뭐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은
디자인을 UI를 만들다보면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다. 지금 신차들도 거의 비슷해 지는 경향도 그런 이유다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건 디자이너에게나 그렇게 보일뿐 일반인들에게는 다음의 네이버 배끼기로 보여졌습니다.
오늘 재미있는 기사가 떴네요
거의 가지 않는 네이트가 28일쯤 개편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네이트가 이름이 비슷한 1위 포털인 네이버의 초기화면을 그대로 배끈듯한 초기화면이 인터넷에 떠돌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넓어진 배너광고 로그인창이 오른쪽으로 간점 크고 넓어진 검색창이 보이네요. 쇼핑검색 위치도 비슷하고 로그인창 밑에 있는 작은 배너위치도 비슷합니다. 완벽하게 똑같다고 할수는 없지만 배너광고 위치및 로그인창 검색창등 상당히 비슷합니다.
이 기사에 나온 최고디자인책임자(CDO)인 한명수 이사의 인터뷰 내용이 코메디 그 자체입니다
"깜짝 놀랐다. 당시 현재 시안을 실험하는 단계였는데. 내부에서도 베낀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정도였으니까. 대표이사도 '김 빠지고 속상하다. (네이버와) 달라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개의치 말고 진행하던 대로가자고 했다. 디자이너들에게도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이걸 믿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네이트 말대로라면 누가 네이트 개편화면을 훔쳐가서 네이버에 일러받쳤다는 것인가요?
전 이해가 가지 않는 답변입니다. 자기들도 놀랐다고 하다니 이런식의 답변이면 전세계 짝퉁들도 할말이 있지 않을까요?
이것은 '선수'를 빼앗겼다고 볼수 있다 억울하다.
짝퉁 싼타페 제조사장 : 내부에서도 베낀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정도였으니까. 대표이사도 '김 빠지고 속상하다. (현대 싼타페와) 달라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개의치 말고 진행하던 대로가자고 했다. 디자이너들에게도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이것은 '선수'를 빼앗겼다고 볼수 있다 억울하다.
네이트정신으로 뭉친 중국의 짝퉁회사들이 당당해 질수 있을듯 합니다
이래저래 네이버는 배끼기의 대상이 되는군요. 작년엔 다음이 따라하더니 개편이후에는 네이트가 배끼는군요. 물론 자기들은 배끼지 않았다고 하겠죠. 네이버의 개편화면은 2개월이 지나가는데 그 2개월이면 충분히 배끼고도 남지 않을까요? 머리싸매고 개발하는데 2개월은 짧지만 배끼는데는 1주일도 안걸리니까요.
오해가 살만하면 안하면 됩니다. 개의치 말고는 내부사정이지 외부에서는 아무리 네이트가 아니라고 해도 저같은 외부 아니 일반 사용자에게는 배꼈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기들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고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을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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