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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가혹하고 무자비한 정권입니다. 백성들이 굶어죽고 인육까지 먹는다는 이야기 까지 들으면서도
핵무기를 개발하겠다고 하던 정권입니다. 95년으로 기억됩니다 90년대 중반 북한은 해마다 물난리를 겪으면서 매년 흉년이 됩니다.
결국 북한은 식량난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때 탈북자 전철우씨는 토론프로그램에 나와서 북한에 식량좀 지원해 달라고 하지만
김영삼정권은 쌀을 보내지 않습니다. 거기에다가 북한 잠수정 사건이 터지면서 남북은 아예 등을 돌려 버리죠.
북한은 2천년도 전까지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 해외 언론에서는 북한주민들이 인육까지 먹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게 바로 고난의 행군입니다. 대략 400만명이 아사했다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엄청난 인구가 사망했습니다. 영화 크로싱을 보면서 되먹지 못한 눈물이 제 눈에 글썽이는것은 보이는 그 처참한 광경에 가슴속은 절제하지만 눈은 제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더군요.
북한정권은 백성들이 인육을 먹건 말건 지들 배만 불리는 개 버러지 같은 정권입니다.
그러나 북한 고위층들도 정권붕괴에 대한 근심이 많았습니다. 국민들이 4백만 가까이 굶어 죽었는데 어느 지역에서 봉기가 일어나거나 쿠테타가 일어날까 노심초사 했지만 강력한 공안정치로 그 시기를 넘깁니다. 그리고 2천년 들어 고난의 행군은 사라졌다고 발표합니다. 그 고난의 행군을 멈추게 한것은 풍년이 아닌 바로 김대중 정권일수의 햇볕정책도 한몫했습니다. 북한을 이롭게 한다는 질타도 받았지만 일단 북한주민들을 살리는 인륜을 챙긴면도 챙겨서 봐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이후에 북한정권은 이상한 생각이 하나 또아리를 틀게 됩니다.
왠만한 비판이나 자국내 어려움도 그냥 무시해 버립니다. 4백만이 배고파 죽어도 끄덕없었는데 그깟 수만명 굶어죽는다고 뭐 대수야!! 이 모습은 자주 노출되더군요. 올해도 우리의 대북지원이 끊기면서 아사자가 황해지역에서 속출해도 남조선 지원 필요없다면서 손사래를 쳤잖아요. 그 모습 보면서 독한 정권이다!! 라고 또 한번 생각했죠.
그런데 북한과 비슷한 정권이 바로 이명박 정권입니다. 용산철거민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서울경찰청장인 김석기씨를 경질한다고 해놓고 오늘 보니 여론과 민심의 추이를 지켜 본다고 하더군요. 아니 그 청와대에서 조사하는 여론과 민심은 도대체 어디인가요? 혹시 한나라당 지지자와 이명박 팬클럽인가요? 김석기 청장을 경질시킬려면 2008년 6월 10일에 보여준 1백만명이 다시 광화문과 시청에 모여야 하나요? 그게 민심이라고 여기는 건가요? 1백만명이 모인 촛불민심도 견뎌냈는데 5명의 철거민이 죽었다고 청장을 경질하고 그런거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2009년 촛불집회 시즌2가 나와야 민심을 제대로 인식하는건가요?
왜 잔인무도한 북한정권과 점점 닮아 갑니까? 그렇게 북한을 싫어하는 분이 왜 행동은 똑같나요. 극과 극은 닮는다고 하는데
북한이라는 극악과 그리 닮고 싶으십니까? 당장 김석기 내정자를 내치고 경찰의 신뢰문제부터 생각해 보십시요.
1백만 촛불에도 끄떡없었고 촛불갯수가 1백만개를 넘어야 민심이라고 생각하는 오판도 접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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