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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바로바로님의 글을 읽어봤스니다.
중국의 티스토리 차단 정보모음
작년에 베이징 올림픽 전에 티스토리가 중국에서 접속이 안된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그 이유인즉,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도착했을때 서울시청잔디광장에서 난투극도 벌어지고 올림픽공원 주변에서는
중국유학생들이 지나가는 한국인을 이단 날아차기로 차던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중국의 민족주의 성향이 그대로 들어났고 중국못지 않게 민족주의가 강한 한국분들도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블로거들은 중국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글들을 엄청나게 썼었죠. 건전한 비판도 많았고 감정 충만한 글도 많았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좋게 보지는 않았지만 중국이 사과 한마디는 한줄 알았는데 정식사과도 없이 넘어갔습니다.
공산국가이자 중국인들의 중화사상은 수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구나 하면서 혀를 찼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적반하장격으로 중국을 비판한 네티즌들을 차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원흉으로 티스토리를 지목했습니다.
티스토리의 인기는 중국에서도 알아주나 봅니다. 쓴소리와 자신의 소신과 이슈의 글을 많이 생산하는 티스토리 유저들의
성향이 중국정부에서는 꼴뵈기 싫었나 봅니다.
꼴뵈기 싫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보면 됩니다. 친한사이였다면 절교선언 하면 됩니다.
그래서 중국정부는 티스토리를 국가자체적으로 차단해 버립니다. ㅠ.ㅠ 뭐 이런 19세기 국가가 다 있는지.
티스토리 뿐 아니죠. 조금만 수 틀리고 짜증나게 물어 뜯으면 다 차단해 버립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공산국가라서 그런가요?
동생국가로 여기는 북한은 한술 더 뜨죠. 북한은 모든것을 차단하고서 허용리스트를 작성하는 국가이고 중국은 모든것을 허용하고 중국을 비판하는 글을 자주 올리는 곳을 블랙리스트로 만들어 차단합니다.
이게 중국의 한계이자 중국이 세계속에서 경제력에 비해 큰 영향력을 얻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경제에서나 세계2위권 국가이지
국가 자체로는 존중받을만한 모습이 별로 없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이 중국과 닮아갈려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서해만 건너면 되는 한국이라는 나라죠.
미네르바를 체포하고 구속까지 시킨 한국은 이웃국가를 넘어 저 유럽과 미국에서도 민주주의 국가가 맞냐라는 질타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중국이야 공산국가라는 태생적인 이유라도 있지만 한국은 아시아에서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라고 한때는 칭송을 받았던 나라이죠. 저는 미네르바의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게 무슨 경제사범다루듯이 구속수사
하는 모습을 보면서 중국의 공안을 떠올렸습니다.
이러다가 중국처럼 아고라나 다음블로거뉴스같은 정부비판의 글이 들끊는곳을 차단하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뭐 같은국가에 있으니 기술적으로 차단하기 힘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무언의 압력을 계속 넣겠죠.
지금 정부는 눈치를 봐가면서 다음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예정에도 없던 갑작스런 다음의 세무조사껀을 보면 알수 있죠.
눈엣가시같은 다음, 지금은 국민들이 두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있으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지만 미국쇠고기사태처럼
여론이 조용해지면 서서히 압력을 해올것 입니다.
차단만이 해결책이라는 모습, 전형적인 80년대 공안정권과 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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