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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자전거를 좀 심하게 탔습니다. 장장 6시간에 걸친 대 장정이었죠. 이렇게 까지 할려고 한것은 아닙니다. 타다보니 욕심이 나고 힘도 별로 안들고 무리하게 해봤지요. 최근들어 자전거 타기에 온 신경이 퐁당 빠져버려서 몇시간씩 타는것이 힘이들다기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입니다. 지나가는 풍경감상도 하고 사진으로 즉석에서 이야기를 담아내고 여러모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타고 있습니다. 운동이요? 운동목적은 없어요. 자전거 탄다고 살이 쫙쫙 빠지는것도 아니고 자동차를 몰고 나가기에는 기름값도 아깝고 주차걱정도 많고 자전거가 스트리트 포토를 담기엔 가장 어울리는 도구입니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좀 무리해서라도 스트라이다를 사서 대중교통을 타고 좀더 멀리 나가서 자전거를 타봤으면 하는 마음은 있더라구요. 대중교통이 자전거를 거부하기에 오로지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자전거를 타고 들어와야 합니다.
지난 토요일은 금천구에서 강남구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시흥대로를 타고 나오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신림동 남부순환도로를 탔습니다. 보도블럭이 깔린 곳에 자전거로 질주하기엔 너무 힘이 듭니다. 최대한 아스팔트를 타고 가는것을 몸이 먼저 원하더군요. 보도블럭의 울퉁불퉁함의 진동이 온몸에 전달되면
손이 먼저 화를 냅니다. 그런데 남부순환도로 이면도로 (봉천동쪽)에 일방통행의 길이 있더군요.
차도 안다니고 자전거로 쌩하고 달렸습니다. 숭실대 언덕까지 길이 뚫려 있더군요. 아주 편하게 갔습니다.
낙성대역을 지나서 서울미술고앞 언덕을 미끌어짓듯 내려왔습니다. 활강이라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끼게 해주는 가파른 언덕이었죠.
그리고 방배동을 지나가는데 서래마을을 가볼까 생각이 들어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서래마을에 가봣지만 별 볼것도 없고
프랑스와인집과 레스토랑 프랑스 국기가 꽂혀 있고 보도블럭이 3색으로 되어 있다는 것 말고는 특색없는 곳입니다.
거품만 잔뜩 든 동네라고 판정하고 자전거 핸들을 꺽었습니다.
서초구 방배동은 부자동네이고 허물지 않아도 되는 집들을 이렇게 포크레인으로 부스고 있더군요. 재개발지역이라고 하더군요.
동네자체가 다 새로 개발되나 봅니다. 아니 저렇게 멀쩡한 집들을 부셔? 재개발하면 불량주택만 부스는지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반포지역인데요. 21세기형 아파트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체스판의 병졸들이 주루룩 서 있는 모습같아 보이네요.
잠원초등학교입니다. 서울시에서 영어교육 잘 시킨다고 상까지 주었군요. 학부모들이 보라고 걸어놓은듯 합니다.
만약 체육교육 우수학교, 음악교육 우수학교, 미술교육 우수학교였다면 저런 플랜카드를 걸었을까요? 영어가 권력이 된 사회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반포 아파트 단지입니다. 참 낡았죠? 이거 20년도 더된 아파트입니다. 재개발이 안되고 있는 전형적인 낙후된 아파트입니다.
그래도 우리집보다 2배가까이 비싸요. 강남에 가보면 이런 낙후된 아파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재개발을 억제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써서 겨우 붙들어 매놓고 있는데 이명박정부는 강남 재건축 규제 자꾸 풀려고 합니다.
그 재건축 규제 풀리기만 바라는 강남분들 참 많을 것입니다. 아무리 비싼 아파트라도 이런식의 낡은 아파트라면 별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녁노을이 지고 해가 뉘엿뉘엿 산등선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강을 말들려고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올 봄부터 이곳에서 멋진 공연들이 펼쳐지겠네요. 한강에서 오페라 뮤지컬 공연, 콘서트들이 열리수 있게 되었 습니다.
주로 강남쪽에 있어서 좀 아쉽기는 하네요. 한강을 배경으로 공연이라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을듯 합니다.
반포 서래섬입니다. 이곳은 봄에 유채꽃이 필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데이트코스로도 좋구요. 섬은 섬인데 정말 작아요. 한바퀴 도는데 20분도 안걸립니다.
부랴부랴 집으로 향했습니다. 기온이 하강하여 손이 좀 아려오더군요. 오른쪽으로 한강변의 아파트들을 발견했습니다. 한강의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휑하고 특색이 없습니다.
보통의 대도시의 유람선들이 강변의 빌딩과 시민들을 보면서 유람을 하는데 서울은 반대로 강변 아파트 베란다에서 혹은 한강변에서 유람선을 관광하는 모습입니다.
무색무취의 한강변을 바라보다가 눈에 확들어오는 곳이 있었습니다. 용산 반대쪽 한강에서 바라본 야경은 허드슨강에서 바라보는
그런 멋진 야경이었습니다. 용산지역은 빌딩들의 스카이라인이 다채로와 보기 근사하더군요. 제가 삼각대를 안가지고 가서
허섭한 사진이 되고 말았지만 한강변중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주었습니다.
88고속도로가 위로 지나가고 그 밑으로 자전거도로가 나 있었습니다. 바람도 별로 안불로 한강자전거도로중 가장 타기 편한곳이 강남쪽 자전거도로가 아닌가 합니다. 다음에는 새벽시간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요기를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안양천 자전거도로에서 가장 멋진 야경은 목동에 있는 하이페리온 건물입니다.
높이도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고 SBS, CBS등 스카이 라인도 아주 훌륭합니다. 이 스카이라인이 한강변에 있어야 하는데
한강지천에 있어서 아쉽네요.
이렇게 6시간의 자전거여행은 끝났습니다. 다음에는 새벽에 한강자전거 도로를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좀 무리해서라도 스트라이다를 사서 대중교통을 타고 좀더 멀리 나가서 자전거를 타봤으면 하는 마음은 있더라구요. 대중교통이 자전거를 거부하기에 오로지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자전거를 타고 들어와야 합니다.
지난 토요일은 금천구에서 강남구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시흥대로를 타고 나오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신림동 남부순환도로를 탔습니다. 보도블럭이 깔린 곳에 자전거로 질주하기엔 너무 힘이 듭니다. 최대한 아스팔트를 타고 가는것을 몸이 먼저 원하더군요. 보도블럭의 울퉁불퉁함의 진동이 온몸에 전달되면
손이 먼저 화를 냅니다. 그런데 남부순환도로 이면도로 (봉천동쪽)에 일방통행의 길이 있더군요.
차도 안다니고 자전거로 쌩하고 달렸습니다. 숭실대 언덕까지 길이 뚫려 있더군요. 아주 편하게 갔습니다.
낙성대역을 지나서 서울미술고앞 언덕을 미끌어짓듯 내려왔습니다. 활강이라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끼게 해주는 가파른 언덕이었죠.
그리고 방배동을 지나가는데 서래마을을 가볼까 생각이 들어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서래마을에 가봣지만 별 볼것도 없고
프랑스와인집과 레스토랑 프랑스 국기가 꽂혀 있고 보도블럭이 3색으로 되어 있다는 것 말고는 특색없는 곳입니다.
거품만 잔뜩 든 동네라고 판정하고 자전거 핸들을 꺽었습니다.
서초구 방배동은 부자동네이고 허물지 않아도 되는 집들을 이렇게 포크레인으로 부스고 있더군요. 재개발지역이라고 하더군요.
동네자체가 다 새로 개발되나 봅니다. 아니 저렇게 멀쩡한 집들을 부셔? 재개발하면 불량주택만 부스는지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반포지역인데요. 21세기형 아파트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체스판의 병졸들이 주루룩 서 있는 모습같아 보이네요.
잠원초등학교입니다. 서울시에서 영어교육 잘 시킨다고 상까지 주었군요. 학부모들이 보라고 걸어놓은듯 합니다.
만약 체육교육 우수학교, 음악교육 우수학교, 미술교육 우수학교였다면 저런 플랜카드를 걸었을까요? 영어가 권력이 된 사회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다가옵니다.
반포 아파트 단지입니다. 참 낡았죠? 이거 20년도 더된 아파트입니다. 재개발이 안되고 있는 전형적인 낙후된 아파트입니다.
그래도 우리집보다 2배가까이 비싸요. 강남에 가보면 이런 낙후된 아파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재개발을 억제하는 정책을 강력하게 써서 겨우 붙들어 매놓고 있는데 이명박정부는 강남 재건축 규제 자꾸 풀려고 합니다.
그 재건축 규제 풀리기만 바라는 강남분들 참 많을 것입니다. 아무리 비싼 아파트라도 이런식의 낡은 아파트라면 별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녁노을이 지고 해가 뉘엿뉘엿 산등선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강을 말들려고 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올 봄부터 이곳에서 멋진 공연들이 펼쳐지겠네요. 한강에서 오페라 뮤지컬 공연, 콘서트들이 열리수 있게 되었 습니다.
주로 강남쪽에 있어서 좀 아쉽기는 하네요. 한강을 배경으로 공연이라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을듯 합니다.
반포 서래섬입니다. 이곳은 봄에 유채꽃이 필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데이트코스로도 좋구요. 섬은 섬인데 정말 작아요. 한바퀴 도는데 20분도 안걸립니다.
부랴부랴 집으로 향했습니다. 기온이 하강하여 손이 좀 아려오더군요. 오른쪽으로 한강변의 아파트들을 발견했습니다. 한강의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휑하고 특색이 없습니다.
보통의 대도시의 유람선들이 강변의 빌딩과 시민들을 보면서 유람을 하는데 서울은 반대로 강변 아파트 베란다에서 혹은 한강변에서 유람선을 관광하는 모습입니다.
무색무취의 한강변을 바라보다가 눈에 확들어오는 곳이 있었습니다. 용산 반대쪽 한강에서 바라본 야경은 허드슨강에서 바라보는
그런 멋진 야경이었습니다. 용산지역은 빌딩들의 스카이라인이 다채로와 보기 근사하더군요. 제가 삼각대를 안가지고 가서
허섭한 사진이 되고 말았지만 한강변중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주었습니다.
88고속도로가 위로 지나가고 그 밑으로 자전거도로가 나 있었습니다. 바람도 별로 안불로 한강자전거도로중 가장 타기 편한곳이 강남쪽 자전거도로가 아닌가 합니다. 다음에는 새벽시간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요기를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안양천 자전거도로에서 가장 멋진 야경은 목동에 있는 하이페리온 건물입니다.
높이도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고 SBS, CBS등 스카이 라인도 아주 훌륭합니다. 이 스카이라인이 한강변에 있어야 하는데
한강지천에 있어서 아쉽네요.
이렇게 6시간의 자전거여행은 끝났습니다. 다음에는 새벽에 한강자전거 도로를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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