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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현재 산타클로스 이미지는 코카콜라 광고용 모델로 만든것

by 썬도그 200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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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하면 어떤 색이 떠 오르시나요?
전나무의 녹색의 푸른색과  산타클로스의 빨간옷 그리고 하얀 눈이 떠오릅니다.
녹색, 빨강, 하얀색은  크리스마스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색이죠. 그런데 빨간색을 크리스마스 대표이미지로 만든  산타클로스는  언제부터 하얀수염에  털모자쓰고  빨간옷을 입고 다녔을까요?

그 이야기를 하기전에 산타크로스라는 인물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볼께요

미국에서의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17세기에 뉴욕으로 이민온 네덜란드 사람들이 시초였습니다. 네덜란드 Sinter Klaas라고 불렀던 시작이었죠. 이 Sinter Klaas는  세인트 니콜라스 성인을 부르는 말인데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이민간 네덜란드인들이 Sinter Klaas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1773년 미언론에 최초로 "St. A Claus,"라는 이름이  나왔고 그 이름을 토대로  당시의 유명작가였던 Washington Irving가 최초로  미국인들에게 이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Sinter Klaas라고 부르는 세인트 니콜라스 성인을  자신의 책에서 소개를 합니다


세인트 니콜라스(A.D. 270~342)는 소아시아 지역 지금의 터키지역의
주교였습니다. 빨간 모자와 빨간망토가 현재 산타클로스의 원형이 되었네요.  세인트 니콜라스에 대한 전설과 일화는 많은 변형판이 존재합니다.
시대가 오래되다 보니 많은 전설들이 덧 붙여지게 되고  성인으로 추앙받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전설과 이야기가  거짓이라고 할수는 없겠죠.
각설하고

그럼 산타는 언제부터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끌게 되었을까요?
그 산타가 순록이 끄는 썰매를 끄는 모습은 미국의 한 신학자의 상상력에서 나왔습니다.

클라멘트 크라크 모어(Clement Clarke Moore)라는 시인이자 신학자가
1823년 그의 시 Visit From Saint Nicholas라는 시에서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크리스마스 전날밤 나타나는것을 묘사했습니다. 뚱둥한 배와 순록을 타고 다닌다는 설정은  크라크 모어가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다 현재의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거의 완성시킨 사람이 있습니다.
1860년 뉴욕의 잡지사인 하퍼스 일러스트레이티드 위클리에서 삽화가로 활약했던 Thomas Nast 라는 작가가  배불뚝이와 빨간옷
하얀 수염을 그려서 현재의 산타클로스의 모습을 완성시킵니다.



그리고 이걸 상업적으로 이용해서 현재의 산타이미지를 만든것은 코카콜라입니다. 코카콜라는 1931년부터 콜라 광고에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넣었는데요. Haddon Sundblom라는 일러스트작가가  하얀 털이 달린 무릅까지 오는 빨간 외투를 입고
술을 먹은듯한 빨간 홍조를 띤 얼굴의 산타를 만들어 냅니다.  코카콜라의 대표적인 색은 지금까지도  하얀색과 빨간색입니다.
두가지 색을 모두 가진  산타클로스가  광고모델로 딱이다 싶었죠.

거기에 청량음료 특성상 겨울에는 콜라소바가 확 줄어들어서  겨울에도 콜라를 떠올리게 하자 하고 만든것이 산타클로스
의 현재의  이미지입니다.

지금은 백곰이 콜라의 메인모델이 되었지만 백곰 전인 30년대에는 산타클로스가 메인모델이었습니다.
산타클로스가 언제 없는지 아셨나요?  저는 너무 어린나이에 알아버려서  산타클로스에 대한  풍부한 감성이 없네요.
산타클로스 영화보고 머리맡에 양말놓고 잤는데  아침에 보니 그대로 있어서   없구나!!! 바로 느껴버렸습니다. ㅠ.ㅠ

성탄절이 얼마 안남았네요. 기독교를 믿지는 않지만  그 성탄절의 은총은 온세상에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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