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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영화 크로싱이 내년 아카데미 외국여 영화상을 탓으면..

by 썬도그 2008.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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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로싱은 북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았습니다.
보수단체들이 북한인권을 생각한다면서  북한에 삐라를 보낸다고 하지만  그런 모습은 북한인권에 전혀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북한의 지배세력들에게 국민들을 더 옥죄게하는 효과를 가져오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북한인권을 팔아먹는 모습은  보수나 진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작  북한주민들은  여전히 배곯고  헐벗고
있습니다.  영화 크로싱에서는  충격적인 장면이 몇장면 나옵니다. 그러나  이 가상세계에 사는듯한 모습이 바로 탈북민들의
이야기라니  눈에서 눈물이 안나올수가 없더군요.


영화 크로싱은  올해 개봉해서  흥행실패를 했습니다. 흥행을 염두하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고 하지만 제2의 크로싱이 나올려면 영화 크로싱이 어느정도  흥행에 성공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크로싱은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네요.

우리가 촛불을 들고 거리를 헤매던 지난 여름에 개봉한 이 크로싱은 저에게 기억남는 올해의 영화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가 내년 아카데미시상식을 위해   한국대표 영화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이나 형식등 여러모습을 보더래도
미국인들과 특히 아카데미 회원에게 어필할만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제발 내년에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타서  영화 크로싱이 세계에 알려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북한인권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북한인권을 그렇게 생각한다던 한나라당과 보수세력들 그리고 이명박대통령
지금 북한인권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요?  북한인권 위한다는게  삐라를 뿌려서  북한에서 탈출해라 체재를 뒤집어 엎어라
이게 북한인권생각하는 행동인가요? 

지금 북한중국 국경지대에서  북한여성들이 한명당 2백만원에 인신매매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매매를 하면서 겨우겨우 먹고 산다고 하네요.  우리의 동포인데 짐승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이 현실을 우린 외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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