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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지하철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시계

by 썬도그 2008.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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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라면 지하철에 대한 짜증을 대부분 느껴봤을 것입니다. 저는 1호선, 2호선, 7호선, 5호선등을 이용해서 출근해봤는데 1호선이 가장 짜증스럽더군요. 노후된 열차도 문제지만(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죠) 열차 간격도 문제고 바로바로 와도  꼭 구로역과 신도림역에서 멈춥니다. 짜증나 죽죠, 몇년전만해도 에어컨이 아닌 선풍기도 돌아갔습니다.

2호선은 자주와서 좋긴한데 지옥철을 실감합니다.  특히 사당역 교대역 ... 끄응~~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강남에 있는 직장 다닐때 강남역에서 튕겨나와서 씩씩거리기도 했습니다. 강남역 근처에 기업들이 많아서  회사원들이 한꺼번에 내립니다.
마치 신림, 구로디지털,대림에 있는 사람들을  실어다가 강남에 쏟아붇는 꼴이였습니다.   7호선은 가장 편하고 좋은데  왜 그리 소움이 심한지 잠을 잘수가 없을정도로 소음이 심하더군요. 왜 이렇게 설계했나 할 정도죠. 더 큰문제는  열차가 뜨문뜨문옵니다.

그러나 5호선에 비하면 양반이죠. 5호선 아우...증말 짜증납니다. 열차소음 장난아닙니다. 뭐 열차 모터와 제동장치 터널의 협소함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가장 시끄러운 전철이 5호선입니다.

소음보다 더 짜증나는게 듬성듬성 오는 전철입니다.  출퇴근 시간이야 바로바로 도착합니다. 그러나 술먹고 막차를 기다리다 보면 화가 납니다. 20분에서 길게는 30분에 한대가 있습니다.  회식자리에서  이사님은  술 잔뜩 먹여놓고  낼 일찍 출근하라고 합니다.
안오는 전철에 욕까지 나옵니다.  또한 술을 먹다가 막차가 끊겨버리면 얼마나 도 낭패스러운데요.  그래서 연신 시계를 보면서 열차시간을 미리 머리속에 외워 놓을때도 있습니다.

일본의 Seahope Japan라는 시계 제조업체가 이런 걱정을  덜어줄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일본의  노선중 하나인  야마노테선의 전철 도착시간을  바로 알려주는 시계입니다. 야마노테의 전철 시간표를  미리 다 입력시켜 놓아서 어느역에 갔어도  언제 다음 전철이 언제오는지 알수 있습니다.

시계와 전철시간표를 바로 표시해 줄수 있어 술을 먹다가도  막차시간을 알수도 있구 전철역에서 다음열차가 언제 올지 알수가 있습니다. 다만  전철 지도같은것은 서비스되지 않습니다.


저는 뷰티폰을 쓰고 있는데  뷰티폰(최신 LG폰은 다 들어있지만)에는 지하철 노선도와 정보가 있습니다. 출발역과 도착역을 손으로 쿡쿡눌러주면 예상도착시간을 알려주고 도착 몇분전에 알람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또한 환승역정보에서는 몇번째 칸에서 내리면 환승거리가 가장 짧은지도 알려줍니다.  ^^   일본이나 한국이나 전철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핸드폰에 이런 기능들이  들어가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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