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서비스중에 오늘의 책 코너는 저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가 책을 가까이 하게 된 계기가 바로
네이버의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뭘 볼까 고민하고 있을때 주옥같은 책들을 추천해주었구 추천책마다 감탄하는
책들이었습니다. 신뢰도가 무척 높은 서비스입니다.
네이버의 이 책코너는 아직도 즐겨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보는 안목을 키워준 인큐베이터같은 곳이라서
예전보다는 자주 가지는 않습니다. 나 혼자서 책을 감별하는 능력아닌 능력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네이버 책코너에 잠깐 들려보니 재미있는 서비르를 하네요
북 리펀드
http://bookcampaign.naver.com/bookrefund/
쉽게 설명해 드리면 지정된 도서를 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때 북리펀드 스티커를 줍니다.
책을 구매한후 일정기간 (약 20일정도인듯)후에 책을 다 읽고 북리펀드 스티커를 책에 붙여서 반납하면
책값의 반을 돌려주는것입니다.
사실 책 한번 읽고 다시는 쳐다보지 않는게 인지상정입니다. 전문서적이나 교과서라면 마르고 닳도록
보지만요. 보통의 수필이나 소설은 한번 읽고 안읽죠. 그래서 남들 선물로 주거나 책교환하거나 하는데요
보통은 책장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데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러니까요. 알라딘 중고서적코너가 있지만
그게 또 쉽게 손이 가져지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 북리펀드는 책을 읽고 반납하면 책의 50%를 돌려주니
책을 50%에 사서 볼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물론 소장할수가 없으니 어떻게 보면 책대여서비스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책사는 분의 선택입니다. 그냥 집에 보관할려면 반납안하면 되구요
책 다보고 소장가치가 없는 책이라면 과감하게 반납해서 책값의 반을 돌려받으면 되니까요
저는 보통 책을 구매하기보단 도서관에서 희망도서 신청해서 보는 타입이라서 이 북리펀드가 아주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요. 가끔은 도서실에 가보면 읽고싶은 책이 대여중이라는 말에 짜증이 날때가 많습니다.
한번은 읽고싶은 책이 있어서 희망도서 신청했는데 좀 바뻐서 늦게 책을 찾으러 갔더니 다른분이 먼저 빌려갔더라구요. 보통3일까지 보관하다가 안찾으러 오면 다른 대여자에게 빌려주더군요.
책을 주로 구매해서 보는 분들에게는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내일 종로나가는데 한번 가서 사봐야겠습니다.
지정도서만 사야하는데요. 읽을만한 책 많이 점 지정되었으면 하네요. 광화문연가가 좀 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