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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가 생각나네요.
나 애드센스로 한달에 1천달러 벌었어요.. 라는 글은 올블로그에 가면 쉽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광풍이었죠. 한달에 1천달러이상 혹은 2천달러버는 분도 나타나면서 이거 돈좀 되네 아니
직업으로해도 되겠네..라는 소리도 들리기 시작했구 돈된다는 소리에 수많은 스펨블로그를 생산해 냈습니다
그 한가운데 무제한 용량의 티스토리가 한몫거들었구요. 거기에 네이버가 (지금은 아니지만) 네이버블로그
가 아닌 타사의 블로그 글을 검색어상위에 노출시켜 놓음으로써 네이버의 검색신뢰도까지 깎아먹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네이버블로그들의 글이 좋은것은 아닙니다. 도토리키재기였죠
예를 들어 이슈가 될만한 글들인 신문기사들을 무제한 스크랩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스토리에서 돌리면
하루에서 1천개 가까운 글을 포스팅할수 있구 그중에 하나가 네이버실시간인기 검색어에 상위에 노출되면
하루 방문자가 10만이 넘을수도 있었던 시절있었죠.
제도 상위에 오를적이 있었는데요. 지켜보니 한 30분동안 네이버에서 인기검색어에 걸려있다가 빠르게 뒤로 빠지더군요. 네이버블로그글을 상위네 노출시키고요. 야속했지만 어쩌겠어요. 자사블로그 편애하는게 이제는 인지상정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그리고 1천달러, 2천달러를 버는 고수익유저들과 함께 대두된것이 있었는데 바로 애드센스 계정삭제라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부정한 행위로 애드센스수익을 올렸다고 하여 일방적 통보메일한통보내고 그동안 번 애드센스 수익을 주지않겠다는 메일을 받고 공항상태에 빠진 블로거들의 글을 마구 올라왔구 사람들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따질려고 해도 구글코리아 전화번호도 없고 메일을 보내면 늦게오고 오더라도 거의 구재를 받지 못하고요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구글코리아는 아무런 대꾸도 안했습니다. 애드센스 계정삭제라는 무시무시한 칼날앞에서
블로거들은 살얼음판으 걸으면서 애드센스를 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죠
그런데 애드센스가 가입추천제도를 없애버렸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 애드워즈(광고주)보다
애드센스단 사람들이 더 많았는지 효과가 없다고 판단하여 가입추천제도를 없애버립니다
가입추천이란 내 블로그를 통해 애드센스를 가입한 다른 블로거가 수익을 100달러를 내면 나에게 250달러를
주는 정말 매력적은 것이었는데 어느날 없애버렸습니다.
구글애드센스에 관한 이야기와 관련정보를 생산해냈던 블로거와 싸이트 운영자분들은 패닉상태에 빠졌죠
자신들의 주 수입원이 사라졌으니까요.
그리고 수입원이 사라지다보니 구글에 관한 이야기는 소원해집니다. 구글에 대한 이야기가 예전보다
잘 안들리게 되고 거기에 클릭영역축소라는 어마어마한 개편이 있었습니다.
예저에는 구글애드센스 근처만 가도 혹은 애드센스 광고안 글씨가 없는 여백을 클릭해도 클릭이 되었는데
작년 하반기에는 글씨를 눌러야만 클릭이 되는 클릭영역축소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의 수익을 반 이하로 떨어
트립니다. 저도 이전에 비해 50%이상의 수익금 저하를 선보였습니다.
그런 모습은 다시 생각해보면 그전에는 사람들이 광고를 보고 클릭한게 아닌 실수로 클릭한 즉 미스클릭이
50%였다고 생각도 되더군요. 그러면서 애드센스는 더 높은 단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더 높은단가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한달에 1천달러 벌던 블로거가 300달러정도 벌게 된것으로
그 실험은 결말이 났습니다. 미스클릭 줄여서 광고효과가 높아지고 단가가 높아지는 선순환이 되야 하지만
선순환구조는 돌아오지 않네요. 그리고 사람들도 더이상 애드센스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고수익, 직업도 가능? 이라는 소리는 쑥들어가고 애드센스를 거의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매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죠. 애드센스 광고위치별 클릭율이나 효과에 관한 그 많았던 글들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듭니다.
재미있는것은 이렇게 변하니 구글애드센스 계정삭제되었다는 분들도 거의 없더군요.
그리고 어제 구글코리아에서 메일이 하나왔습니다.
추천제도 국내광고주들도 거의없고 있는것은 파이어폭스, 구글툴바같은 구글패키지 프로그램 방문자가 클릭
해서 클릭후 프로그램 설치시일정수익을 얻게 되던 그 추천제도가 종료됩니다. 뭐 국내만 그런건지 전세계적으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추천수익이 거의 없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에게는 별 내용없는 메일이죠
그런데 구글애드센스를 지켜보면서 점점 뒤로 가는 모습에 이러다가 국내에서 구글애드센스 서비스중단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작년에 파워블로거들 초청해놓고 간담회도 자주하더니
올해는 뭐 이렇다할 변화는 하나도 없고 장사안되는 서비스만 자꾸빼고..
그래도 애드센스가 국내 다른 블로거광고들보다 단가가 높아서 그래도 많이들 달아 놓으시는데요
점점 뒤로 가고 축소하는 모습에 사업을 접는건지 아님 재도약을 위해 웅크리는건지는 모르겟네요
뭐 하여튼 1년전 흐리던 여름하늘을 보면서 애드센스로 인해 환희와 절망을 느끼던 모습에서
이제는 아무런 이슈거리도 되지 않는 애드센스가 되어버린 모습에서 역시 인터넷은 1년이 10년같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구글코리아 요즘 뭐하시나요? 무슨사업 준비하시나요? 좀 터놓고 지내봅시다. 기업블로그도 홍보싸이트도 없고
후글님 같은 분들이 물어다주는 구글소식 아니면 듣기도 힘들고요.
가끔은 네이버나 구글이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두 회사가 좀 폐쇄적으로 유저들을 대하거든요.
제 블로그 카테고리에 구글이란 카테고리가 있는데 이것도 없애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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