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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경찰청이 발표한 촛불집회 사실은 이렇다의 동영상은 보수단체 결집용

by 썬도그 2008.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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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위에 대한 채증을 했던 경찰청이  악화된 여론을 향하여  반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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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찰들이 수없이 채증을 했던 사진들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군요.  특별한 영상은 없습니다.
밤새가면서 오마이뉴스에서 봤던 내용이고  과격한 시민들의 행동엔 제 블로그에도 질타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실제로 폭력시위가 있었던 이후에 촛불시위도 잘 안가지게 되더군요.
그나마  폭력이 극심했던 날은 단 하루였구 그 이후엔 30만정도가 모인 대규모 시위에서는 어떠한 폭력적인
모습이 없었습니다.

경찰들의 노고 충분히 알고  전경들의 부상도 다 알고 있습니다. 6월 10일 삼청동으로 전경버스 피해서 가면서
길거리에서 잠을 취하는 전경들의 모습은 안쓰럽기도 하더군요. 더운 날씨에 두꺼운 보호장구 입고 있는
모습 그나마 고참들은 퍼져서 쉬지만 신참들은  각잡고 있는 모습에  측은지심까지 생기더군요

그리고 경찰도 알것입니다. 시민들이  경찰에게 김밥을 주고 물을 주던 모습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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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가 시민들에게 향했던 그 6월 1일 아침에 인도에 있던 어느 아주머니가  초등학교 딸을 시켜서

전경에게 김밥을 전해주던 모습을 저는 봤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촛불시위 사실은 이렇다라는 공지문에서 이런 모습을 담지 않았습니다.
악의적으로 폭력적인 모습만 편집해서 내보냈습니다.  비폭력 비폭력!!! 을 외치던 그 함성마져도 소리를
줄였더군요.  있는 사실 그대로만 전해줘도 됩니다. 그렇게 악의적으로 편집 안해도 됩니다.

이 공지문은 촛불시위를 직접 참가한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아무런 느낌도 못듭니다.
촛불시위자들 대부분은 비폭력을 외쳤습니다.  또한 폭력시민들을 비판하는것도 같은 시민입니다.

그럼 이 공지문을 통해서 경찰이 얻을려고 했던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보수단체들의 결집을 요청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음에서

촛불집회 사실은 이렇습니다.

라고 검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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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북한주민인권을 외치는 보수단체 카페가 스크랩을 가장 먼저 했습니다.
바로 보수단체 분들에게 불을 당기는 모습이죠

보수단체분들 경찰의 공지문 보고 와우~~~ 저런 빨갱이 새끼들. 이라고 하시면서 술한잔 하실것 같네요더군다나 제가 본 경찰의 현장의 모습은 이상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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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 HID단체가 서울시청을 선점했을때 주변에서는 크고 작은 싸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리는 경찰이 없었습니다. 딱 한분이 나와서 말렸는데  경찰한사람으로는 말릴수가
없더군요
결국은 경찰이 저렇게 많이 보고 있는데도  주먹질은 상대를 강타하였구  시민들은 주변 의,전경과 경찰간부들에게  경찰 뭐하냐고 고성을 질렀습니다.  이 모습이 한번이었다면  그런가보다 할텐데 싸움이 날때마다
경찰은  수수방관이 많았습니다.

또한  가스통을 메고  KBS, MBC에 담을 넘고 들어갔던  분들은 왜 이번 모습에서 담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촛불시위자들만 초점을 맞춰서 공지했다고 해도 형평성을 따진다면 보수단체들의 폭력
폭행 불법의 장면은 담지도 않은것은 아닌지 모르곘네요.

금요일날 MBC에 보수단체가 항의 시위를 한다고 합니다
오늘의 경찰청 공지문이  보수단체들의 폭력시위를 조장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곘습니다.

시위는 민생시위에서 점점 이념시위로 변질되어 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경찰이 기름을 뿌리는 모습입니다.
촛불시위와 보수단체의 대결의 모습도 참으로 짜증나지만   경찰의 부채질은 더 짜증납니다.
경찰이 좀더 현명하고 생각이 있었다면  일부의 모습을 담으면서  그래도 전체의 시민은 그러지 않았다고
비폭력 시민들을 한껏 추켜주는것이 더 현명한 모습 아니였을까요? 자정능력이 없는 보수단체야 모르겠지만
자정능력이 존재하는 촛불시위대에게 악의적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언제부터 미국쇠고기에 좌우익이 있었는지 모르곘네요.  정부까면 무조건 좌익인지 참 이상한 이분법적
논리가 거리를 질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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